밖에서 밥 먹습니다
저는 별로 안좋아하는 와이프는 환장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샤브샤브입니다.
주말 본가갔다가 부모님께 잠시 아이맡기고, 간만에 와이프랑 데이트했어요. 점심메뉴는 와이프가 먹고싶다는 샤브샤브.
샤브샤브 말고도 뭔가 좀 주워먹을게 있었으면 좋겠다싶어서 알아보다가, 여러모로 적당해보이는 애담샤브를 가봤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지않아,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 공원이 있어서 여유가 느껴져 좋네요.
뷔페는 뷔페라 하기에도 어중간한 느낌이긴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가격이 깡패인데.
무한리필도 필요없다싶어 애담기본샤브(1인, 17,900원)로 주문했습니다.
뷔페는 이 한그릇에 담긴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하나같이 영혼없는 맛.
육수는 기본인 매운맛/순한맛 반반
고기를 이렇게 많이주는데, 무한리필은 뭐냐...
고기, 육수만 가져다주시고 나머지는 전부 셀프로 이용해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월남쌈을 위한 야채와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샤브용 채소를 가져왔습니다.
끓여 끓여
2차로 국수삶고
3차로 죽까지 잘 끓여 먹었습니다.
가성비가 좋네요 이 집.
근데 바로 맞은편에 샤브올데이가 있어요.
'와 김수현이 샤브샤브집 광고를 찍어?' 했는데, 지금은 김수현이 사라진 샤브올데이....ㅎㅎ
돈 더 내고 좀 더 다양한 뷔페음식을 즐기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저기로 가시고, 저희처럼 그냥 웬만하면 되었다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오심 될 듯.
아, 그리고 마치 결혼식뷔페에서 알바하는 고딩스타일의 알바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느낌 있잖아요. 친절한것도 아니고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매우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그런 느낌?
by iPhone 15Pro
(IP보기클릭)218.51.***.***
(IP보기클릭)101.235.***.***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1.250.***.***
(IP보기클릭)221.138.***.***
(IP보기클릭)112.212.***.***
(IP보기클릭)121.161.***.***
(IP보기클릭)21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