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들이 다녀온게 벌써 한달전이군요;;;;
시간 빠릅니다..ㅠㅠ
와이프와 만난지 꽉채운 16년;;;;;;
기념일 이니 나가야죠
둘다 지붕없는 곳에서 한 잔 하는걸 최고로 치는 인간들이라
별다른거 준비할 것도 없습니다.
더우니 먼저 커피 한모금
캬~ 맛좋은 커피가 야외에서 마시니 더 끝내줍니다.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 오락가락 했지만
덕분에 적당히 그늘지고 안춥고 바람없으니 좋더군요
내사랑 가공육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도 기념일이니 사온 케이크 꺼내고
비닐만 까면 끝
아들아 킥보드 타고 한바퀴만 돌고 오너라~
그렇게 아들녀석 보내놓고
둘이서만 짠
둘 다 잘 버텼습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은데 돌아보면 왠 아들녀석이! 싶은 기분입니다.
그래그래... 너도 하자....
짠 하고 돌아보니
어느새 한바퀴 돌고 온 아들이 나도! 외칩니다.
케이크 덜어서 아들녀석 진정시키고
하몽에 뽀글이 와인 한모금 하기 시작하는데
아뿔싸.... 이놈.... 생햄 좋아했지?
ㅠㅠ
평소 살라미나 프로슈토같은 생햄을 제법 먹긴 했는데
이날은 하몽이 맛있었는지 엄청 먹네요;;;;
흠....
아빠꺼는 없어...... 없구나.....
제길.....
엄마사랑도 뺏어가더니.... 이젠 먹는것 마저 뺏어가냐!
그래도
느긋하게 김밥도 먹고 셋이서 산책도 하고
멍도 때리고
아들녀석하고 토할 때까지 놀아주고
다들 해피해피한 주말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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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주 나가서 놀아야하는
야외활동 하기에 아주아주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들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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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년은 더 남았으니 더 열심히 마셔야겠습니다 ㅋ | 24.05.09 16: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