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이 무슨 혼종이냐 하셨겠지만 그게 진실입니다.
쿠닌 우마이 떡볶이 바삭바삭 모찌. 라고 써있습니다.
뒤로 뒤집어 봅니다.
떡볶이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간식 중 하나다.
한국의. 한국의.
맞게 적힌 걸 보니 안도가 됩니다.
가격은 마샬에서 5.99 주고 샀는데 검색해보니 코스트코에서 10불에 파는 거 같습니다.
비싸네요.
5.99도 비싼데 궁금해서 사온건데..
열어봅니다.
사진과 많이 다른 비주얼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사이즈는 엄지 손톱만합니다.
먹어봅니다.
맛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사진만 봤을때는 쌀로별에 떡볶이 시즈닝을 예상했는데 크게 빗겨갑니다.
영어로 짠맛은 스파이시가 분명합니다.
입안에 남는 매운맛 비슷한 무언가의 느낌이 있긴한데 한국인이 생각하는 매운맛인 단맛과 어우러지는 그런 매운 맛은 아닙니다.
그냥 양념 맛 자체가 거의 없으며 짠 간장맛이네요.
약간 우동맛 과자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맛은 상당히 단조로운편이며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다음부터는 한인 마트에서 떡볶이 과자 사먹겠습니다.
+ 리뷰 쓰면서 주워먹는데 입안에 남는 매운맛 비슷한게 매운맛이 아니고 짠맛 때문에 느껴지는 입 안 점막 쪼그라드는 느낌인가 싶어서 나트륨을 비교해보니.
한국 코스모스 떡볶이 과자 : 160그람 당 나트륨 540 밀리그람.
쿠닌 우마이 떡볶이 과자 : 28그람 당 나트륨 410밀리그람.
아 어쩐지. 내 혀는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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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랄줄 알고 다른 과자도 갖고 왓지요. 이건 맛있습니다. 소금맛 감자 뻥튀기. | 24.03.12 0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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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신기하군요..! 튀긴칩이 아니라 구운 포테이토칩이라니??? 드디어 정신차린건가 미구긴들 | 24.03.12 0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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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쩐지 맛이 없더라니.. | 24.03.12 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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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과자라면 최소 이거랑 비슷하게 만들려는 노력이라도 있었어야 하는데 뭔가요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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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존맛이지요. 한번 열면 순삭 ㅋㅋ | 24.03.12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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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떡볶이라 하기엔 마늘과 설탕맛이 너무 부족해요. 진짜 짠 간장맛이라.. 으음.. | 24.03.12 1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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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서 소금 대용으로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 | 24.03.14 01: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