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옛날 분식집 떡볶이

[daiyuh]

오른쪽 감사합니다. _ _)

오늘은 사실 집에 소시지와 토마토, 피망이 있어서 나폴리탄을 먹으려고 했는데, 

첫째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는지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떡과 어묵을 샀습니다. 

매콤한 옛날 분식집 스타일 떡볶이 입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마트가 문 닫기 직전에 갔는데, 

쌀떡은 없고 밀떡만 있길래 집어 왔습니다. 

재료 준비 완료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올리고당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다시다나 혼다시가 있다면 조금 넣어줘도 좋아요.

끓어 오를 때까지 강불로 가열합니다.

떡 투하.

떡이 떠오르면 약불로 조절해줍니다.

물이 적당히 졸아들면 어묵 투하

양념이 적당히 졸아들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접시에 담고, 반숙으로 익힌 달걀 곁들이면 완성.

떡볶이에는 완숙이 좋긴 한데, 첫째가 반숙을 좋아하네요 ㅎ 

가래떡 양념인데, 밀떡으로 해도 맛이 괜찮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트굿]

겁나 맛있어 보이는데 멘트도 너무 좋네요 "첫째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는지 매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저도 언젠간 이런멘트에 맛난걸 해주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ㅎㅎ

[Eisen Flügel]

아이가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 아버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입니다.

[daiyuh]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코로나 대유행 때, 유튜브 보면서 요리를 시작한거라 하트굿 님도 하실 수 있습니다. :)

[daiyuh]

옆에서 소주 홀짝이면서 보긴 했지만요 ㅎㅎ

[더러운펭귄인형]

유후 손끝이 섬세한 아빠는 마음도 세심하심ㅠ 이번 떡볶이 정말 너무 맛있어보여요

[daiyuh]

감사합니다!!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한 걸 만들어 주고,
맛있게 먹는 걸 보는 게 참 행복하더라고요 ㅎㅎ

[루리웹-1241672444]

다음 생애에는 제 아버지로 태어나주세요!!

[그냥잘살자]

아 진짜 떡볶이 땡긴다

[daiyuh]

떡볶이는 언제나 땡기죠 ㅎㅎ

[도리다수]

떡볶이 좋아용~~

[daiyuh]

저도 좋아합니다. 떡볶이 :)

[공허의 금새록]

아빠 저는 쫄면사리도 넣어주세요

[daiyuh]

크흑... 쫄면사리도 사올 걸 그랬네요 ㅠ

[마이너스원]

너무 맛있어 보여서 오늘 저녁은 떡볶이로 하겠습니다.

[daiyuh]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맛있죠 ㅎ
맛있게 드세요!!

[Getchu.c*m]

역시 밀떡 써야 옛날말 나죠.
예전에는 밀떡은 1kg짜리 손으로 떼어줘야 하는 밀떡만 나왔는데 (유통기한 : 3~7일짜리)
(이건 미리 주문하거나 식재료 도매하는 곳에서만 취급함)
요즘은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마트에서 개별포장(유통기한 길어짐)된 제품들도 많이 나오더군요.

[daiyuh]

한창 떡볶이 해서 먹을 땐 말씀하신 판밀떡 사서 소분 냉동해서 먹곤 했었습니다. ㅎ
요즘은 마트에서 요렇게 소량 구매가 가능해서 좋아진 것 같아요 ㅎ

[Winter Love]

떡볶이 좋아하는데 사진 잘 봤습니다.

[Winter Love]

떡볶이 어묵 좋아하는데 맛있겠네요.

[공허의 웬즈데이]

아빠 전 김말이튀김이랑 같이 주세요 ㅎㅎ
푸짐하니 맛나겠어요 :)

[루리웹-4541566411]

혹시 양념장은 어떻게하셨나요? 맛있어보이네요

[Clazzi00]

아 떡볶이에 양념배인게 진짜 옛날 떡볶이 모습이네요. 떡도 생김새가 판떡으로 뜯어서 넣던 그 떡을 잘라 넣은 길이같고 여러모로 어릴 때 먹던 떡볶이 모습이 생각나요. ㅎㅎ 계란 준비까지 제대로 하셨군요. 맛있어보여서 먹고 싶네요. ㅎㅎ

[새대가르]

우와

[Bartman]

양파랑 양배추까지 있으면 금상첨화인데ㅠㅠ
어릴적 학교끝나고 집앞 분식집에서 500원 내면 떡이나 오뎅 3개 먹을수 있었는데
포크로 찍어서 딸려오는 양배추나 흐물거리는 양파가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늬뮐늬뮐]

으으.,..맛잇겟당

[니니링]

역시 떡볶이는 밀떡이 진리..!! 아 떡볶이 먹고싶네요ㅠㅠ

[rudans]

어렸을 때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떡 빼고 쫄면만 달라고 해서 먹었더랬지... 배터지게 먹고 100원

[루리웹-1241672444]

저는 떡볶이 천원..ㅠㅠ 양도 많고 너무 좋았음.. 그맛은 다시는 어디에서도 맛볼수가 없는데 그립네요

[루리웹-1241672444]

떡볶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뭐가 문제냐면..바로 어묵임..작은걸 사도 양이 많고 보관이 힘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도 금세 곰팡이 피는..그렇다고 어묵이 없는 떡볶이는 앙꼬 없는 찐빵같으니..;;

[저비스]

첫째랑 소주 한 잔 하신건가요 ㅎㅎㅎ 떡볶이 매니아로써 몹시 탐나는 비주얼 입니다...

[방황하는늑대]

난 아재라 그런지 떡복이에

깻잎 넣어서 먹음 … 깻잎 향이
좋아서

[-keymove-]

대파가 들어가야함...크게 뚝뚝 잘라넣은

[로메오카이]

이걸 보니까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네요 ㅊㅊ

[언더스톤]

속상한 자녀를 위해 떡볶이를 해주는 아빠 너무 좋네요

[돌아온탕아 03]

캬 윤기 대박

[인조이 밋시☆]

썸네일을 보고 어떻게 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