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쇼콜라 오랑주 만들어봣습니다

[야유로봇]

이분 레시피가 유명하길레 그대로 따라해봣어요

특유의 오렌지 맛과 향을 내기 위해

트리플섹/그랑마르니에/코인트로(40%)를 쓰던데

트리플쎅과 그랑은 gs 냉장고 어플로 구매할수잇엇으나 코인트로40퍼는 인터넷으로는 구매할수없던데 

제빵용 도수 60퍼 짜리는 인터넷에서도 구매할수있어 대체했습니다

하나하나가 향이 쌔서 꼭 세개를 다 써야만 하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일단 하라는대로 햇습니다

완성후 시럽바르고 냉장고에 봉인

해제

마음이 너무 급햇는지 시럽이 안까지 깊이 흡수되지는 않았습니다

만

여느 파운드 케이크랑 달리 엄청나게 촉촉하고 

오렌지+오렌지+오렌지 향을 퍼부워서 그런가 한입 베어무는순간 오렌지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군요

게다가 반죽에 넣은 무화과 과육과 씨가 알알이 씹혀 톡톡 터지는 식감도 훌륭해 아주 만족햇습니다.

술값만 8만원 넘게 나온거만 빼면 다 좋앗네요..

[제누티]

어라.. 맨 왼쪽에 있는 병
제가 블루하와이안 칵테일 타먹을때 쓰는 블루큐라소 병하고 똑같이 생겼네요

색깔내는 향이 강한 리큐르 술인데 빵에 넣는건 처음봐요
알콜이라 오븐열기에 다 날라가고 향만 남나보네요

[야유로봇]

네네 들어보니 칵테일하고 제과쪽에서 자주쓴다더군요

[Munnin]

디카이퍼 리큐르는 병 모양이 죄다 똑같습니다. 트리플섹은 블루큐라소보다 도수가 높고 무색이에요. 트리플섹이랑 그랑 마니에르, 코앵트로 셋 모두 같은 종류의 리큐르인데 저걸 다 쓰는 게 신기하네요.

[소금맛아몬드]

와! 술값만 ㅎㄷㄷ
그치만 만든 보람있을것 같은 맛평이네요!! 최고에요

[Alex.S]

레시피 궁금하네요 잘 만드셨네ㄷㄷ..

[공허의 금새록]

술값만큼 계쏙 만듭시다!
속까지 침투 실패라고 하셔서
퍽퍽하겠군했는데
아녔군요!

[더러운펭귄인형]

오렌지 향을 낼 거면 셋중 하나만 쓰고 시럽에 오렌지 제스트로 인퓨즈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한국 베이킹 신의 문제점이 자기 레시피를 공개할 때 일부러 불필요한 공정을 넣거나 저랗게 의미없이 홈베이킹 단가를 비싸게 만들어서 차라리 자기네 가게에서 사먹게 한다는 겁니다.

[미리피]

그건 님 뇌피셜이시고 박준서 명장 업장에서 쓰는 똑같은 레시피입니다... 명장시대 같은 초대형 매장에서 가격/생산 효율적인 레시피라 님이 경험한것과 다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