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서둘러 2022년 07월 글 시작합니다!
부산 사는 남자의 2022년 06월 먹부림. (※스압, 데이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51190
2022-07-01 가온 에프에스 베이컨 참치마요 삼각 김밥
양과 가격 그리고 칼로리까지 맛도 괜찮고 참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자주 사 먹고 있습니다.
2022-07-01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팔봉이 밀면
회사 근처 식당인데 의외로 갈 때마다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맛은 딱 짬뽕의 정석 같은 느낌.
많이 얇지만 수제돈가스도 정석적인 맛.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식당 인테리어만 좀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좁은데 좌식이라 너무 불편합니다.
2022-07-01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킥 애스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 로고 디자인이 마치...
시그니처인 커피크림 라테는 특별함이 부족했습니다.
라테로 만든 샤케라토 같은 느낌인데 거품 강도가 약해 이도 저도 아닌 느낌.
하트 빨대라든지 여러 가지로 많이 준비한 느낌은 드는데 메인이 돼야 할 커피에 더 힘을 줘야 할듯합니다.
2022-07-01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고기앞
근처 아르바이트생이 극찬을 한 무한리필전문점.
고기는 선택이 불가능하고 매번 랜덤으로 나왔습니다.
무난한 맛이었으나 확실히 맛있다고는 못할 퀄리티.
흑소 된장찌개
물냉면
술이 아닌 고기를 목적으로 와야 할 가게인듯합니다.
2022-07-02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오쇼 김밥 스팸 김치볶음밥
정말 오랜만에 먹는 오쇼의 김치볶음밥.
회사가 이 근처였을 땐 퇴근하자마자 며칠이고 연속으로 이 볶음밥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2-07-02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 갓포사카나
사촌들끼리 모여서 마시는 건 이번이 처음인듯합니다.
1차에서 끝낼 생각으로 마셔 2차였던 이곳의 기억이 거진 없습니다.
2022-07-03
바나의 미용 날. 소용돌이치는 솜사탕.
2022-07-0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파란코 신 유즈 츠케멘
바나의 미용을 맡기고 우리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기본에서 매운맛이 가미되었습니다.
귀찮아서 먹는 방법을 변경. 소스를 면에 들이붓고...
소스 그릇에 조금씩 덜어먹었습니다. 이편이 조금 더 소스 맛이 잘 느껴지더군요.
처음에는 일반 유즈와 크게 다름을 못 느끼는데 매운맛이 조금씩 조금씩 중첩됩니다.
나중에는 입술이 다 얼얼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해지는데 이 매운맛이 산미와 잘 어우러져 계속해서 젓가락이 갑니다.
유즈에 이어 이번에도 대성공~!
입이 얼얼하기 때문에 후식으로 주는 치즈는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2022-07-03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희와 제과
몇 번이고 가보려다가 위치가 애매해 못 갔던 제과점.
점심을 위해 마침 조금 먼 주차장을 이용해서 걸어가며 제과점도 가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다르지만 일단 나와있는 것들 중 선택.
빵집 쇼핑을 끝내고 미용이 끝난 바나와 인사.
이게 개야 쥐야? ㅎㅎ
2022-07-04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희와 제과 에스프레소 초콜릿 마블 케이크
다음날 아침 일단은 마블 케이크부터 꺼내봅니다.
묵직하면서도 우유와 먹을 땐 바스락거리지 않고 적당히 잘 녹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향도 강하고 맛도 좋아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빵들도 기대가 됐습니다.
2022-07-04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팥칼국수 콩지팥찌 비빔밥
여름이라 오이냉국을 주셨습니다만 저는 오이를 먹지 못하는 관계로 과장님이 두 그릇 드셨습니다.
2022-07-05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희와 제과 솔티드 츄잉 캐러멜 휘낭시에 & 다크초코 휘낭시에
촉촉한 휘낭시에 안에 꽤 꾸덕꾸덕한 캐러멜이 들어있는데
딱딱하지도 않고 흘러내리지도 않는 딱 적당한 밸런스를 잡고 있었습니다.
살짝 바삭거려서 자칫하면 텁텁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마찬가지로 빵 자체가 촉촉하여 적절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수수한 가게인데 갈 때마다 줄이 길어 그 실력이 참 궁금했는데 납득이 가는 맛이라 다음 방문도 기대가 됩니다.
2022-07-05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이백현 옛날 돈까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회사 근처의 돈가스집.
이날 딱히 메뉴가 정해지지 않아 제가 이곳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정겨운 옛날식 수프. 심심한 이 맛이 또 좋습니다.
밥도 따로 나옵니다.
양정식이라는 메뉴인데 돈가스와 생선가스, 햄버그스테이크가 다 나옵니다.
우선은 돈가스. 제가 먹어본 경양식 돈가스 중 소스를 제외한 튀김 자체 퀄리티로는 단연코 최고의 맛을 자랑했습니다.
익힘 정도, 식감, 맛 무엇 하나 단점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생선가스도 잘 튀겨졌지만 타르타르 소스가 없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햄버그스테이크고 꽤 묵직하고 좋은 퀄리티.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경양식 소스에 비해 조금 묽은 느낌이지만 가장 놀랬던 것은 역시나 돈가스 튀김의 수준이었습니다.
여러 경양식집을 다녀봤지만 정말 완벽하다는 말이 어울릴 것 같은 돈가스 튀김.
가뜩이나 일식 돈가스 유행으로 보기 힘들어진 경양식인데 이렇게 멋진 맛집을 찾아내 정말 기쁩니다.
2022-07-05 엄마 요리 소고기 볶음 고추장
어머니가 해주신 소고기 볶음 고추장. 입에선 달달한데 속에선 후끈 달아오릅니다.
하지만 밥을 이렇게 먹는 걸 보시면 화내실 것 같습니다. ㅋㅋ
2022-07-06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보배 반점 탕수육
짬뽕에 이어 이번엔 탕수육과
짜장면도 먹어봅니다.
탕수육은 양도 상당히 많고 식감도 좋아 맛있었고 짜장면도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저번에도 이비가와 비교했으니 이번도 이비가 와 비교하자면 짜장면은 확실히 이쪽이 좋습니다.
2022-07-08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청풍 양 꼬치
예전에 한번 도전했다가 대기손님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식당.
퇴근하자마자 바로 찾았는데도 식당에 손님이 가득해 한 팀을 더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껏 여러 양 꼬치를 먹어봤지만 사실 그다지 감흥이 없었는데 드디어 제 취향의 양 꼬치를 찾았습니다.
양 꼬치가 누린내가 심하다는 평이 많은데 제가 간 곳들은 누린내는 나지 않지만 그만큼 고기의 육향도 부족한 곳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는 누린내도 안 날뿐더러 고기 맛이 진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중국음식엔 역시 백주...
어머니께서 가지 만두튀김이 먹어보고 싶다고 하여 주문해 보았습니다.
바삭한 튀김 안에 가지로 촉촉하게 유지된 고기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꼬치에서 이번엔 양 갈비구이로 변경 사실 통구이를 먹고 싶었지만 통구이는 방문 몇 시간 전에 미리 주문이 필요했습니다.
판을 교체에서 굽기 시작
별 기대 없이 식사류가 먹고 싶어 주문한 짜장면인데
오우... 짜장면도 맛이 제대로였습니다.
어지간한 식사 메인의 중식당 보다 훨씬 깔끔한 맛.
가위로 자르지 않고 호쾌하게 한입.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꼬치가 워낙 맛있어 그에 비해 육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통구이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 가게는 꼬치가 원탑인듯합니다.
2022-07-09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만포밀면옥
어머니께서 TV에서 소개된 가게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 멀리까지 찾아왔습니다.
멍 때리고 있다가 또 오이를 빼달라는 걸 잊고 그만...
추가로 주문한 갈비 만두
저는 아직까지도 밀면 맛은 초보이기에 그냥 무난한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머니와 동생도 그냥 평범한 맛이라고 평했습니다.
2022-07-09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칠암사계
기장까지 왔으니 근처 유명한 카페를 찾아가 봅니다.
옛날부터 이흥용 제과점을 자주 찾았지만 특출나게 맛나다는 건 느끼질 못했는데
가게 수도 점점 늘더니 이렇게 큰 카페까지 만들 정도로 인기일 줄이야... 신기합니다.
한참 소금 빵이 유행인지라 별도의 기기를 들여 시간별로 예약까지 받고 있고
가게 내부는 빵을 고르는 곳부터 계산대, 테이블까지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했습니다.
한 입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는 가득하지만 배가 부른 관계로...
동생이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가게 밖 구경.
반대쪽 출입구로 나갔더니 백곰이 주먹감자를 먹여줍니다.
카페 앞에 펼쳐진 칠암항.
수질이 좋진 못한 듯...
커피 대신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습니다.
상당히 우유맛이 진하긴 했지만 그만큼 단맛도 너무 강해서 쉽게 물리더군요.
엄마가 마시던 라테를 조금 받아 녹여먹으니 먹을만했지만 그래도 너무 달아 반쯤 남겨버렸습니다.
2022-07-10 엄마 요리 김치찌개
오랜만에 어머니의 김치찌개. 마침 계란밥도 먹고 싶어 뜨겁게 데운 밥에 계란을 팍팍 비벼 함께 먹었습니다.
바나 쥐 모드.
저녁은 양 꼬치집에서 남은 갈비가 있다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2022-07-11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칠암사계 더블 바닐라 다쿠아즈
이틀 전 방문한 카페에서 다른 디저트는 구매하지 못했지만 다쿠아즈만 하나 구매해왔습니다.
디저트 특성상 안의 크림이 다 녹아버린 건 아쉬웠지만 꽤 맛이 있어 제대로 된 상태도 꼭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2022-07-11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제주 본가 부대찌개
차장님의 추천으로 방문한 부산역 근처의 부대찌개집.
부대찌개라는 느낌보다 가정식 김치찌개 집 같은 느낌으로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식후의 디저트까지 호로록
2022-07-12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진주 식당
회사가 이사를 한 후 아마 첫 방문인 진주 식당...
회사가 근처일 땐 주에 한 번은 꼭 방문할 정도로 자주 찾던 곳입니다.
주문은 그때와 같이 김치전골과 두루치기.
밑반찬은 그때와 거진 같았고 메인도 그때 그 느낌이 살아있었습니다. (두루치기 양이 부족한 점까지도 ㅋㅋ)
어딜 가도 항상 많이 주문하는 우리 회사 직원이지만
이 집만큼은 항상 부족해서 남은 두루치기 양념에 밥 비벼 먹던 게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2022-07-12 오뚜기 양송이 스프 라면
많은 리뷰어들의 말처럼 양송이 수프와는 좀 별개의 느낌.
사리곰탕면에 향이 조금 다른 느낌이라 조금 더 수프 맛을 강조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2022-07-13 삼영 데리카 후레쉬 처갓집 양념치킨 김밥
이런 양념류의 콜라보 김밥은 단점이 다 비슷비슷한듯합니다.
밥에 비해서 양념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표면에 발라 먹을 때와의 차이 때문인지 양념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2022-07-13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청림 식당
우연히 지도에서 본 뒤 찜해뒀던 골목길 식당.
근처 식당은 많이 이용해 봤지만 직접 가보니 이 식당도 줄이 상당했습니다.
저도 첫 방문이지만 직원들까지 해서 4명이 출동해 보았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더덕 불고기 쌈밥 (4인)
일단 양과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직접 하신다는 야채도 듬뿍. 특히 저 뾰족한 채소 향이 좋던데 정확히 무슨 채소인지 모르겠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끝없이 가게 자랑을 하십니다. ㅎㅎ
말뿐만 아니라 설명과 함께 계속해서 챙겨주시니 대접받는 느낌.
야채를 듬뿍해서 우적우적 먹는데 고기 맛도 좋고 채소 향도 좋아 먹으면서 확실히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여느 식당의 불고기정식에 비해서 살짝 비싼 가격이지만 더덕이도 포함되어 있고 불고기 양도 많고
싱싱한 쌈 채와 식사 전체적인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정말 알찬 식당이라 느꼈습니다.
같이 간 직원들도 대만족을 했고 과장님께서는 가족들 데리고 와야겠다는 말까지 꺼내셨습니다. ㅎㅎ
2022-07-13 오뚜기 옥수수 스프 라면
양송이보단 옥수수 수프의 맛이 있지만 역시나 이도 저도 아닌 느낌.
오뚜기 수프를 좋아하신다면 그냥 오뚜기 수프를 사서 면을 넣어 먹는 게 나을듯합니다.
2022-07-14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천백 돈까스
예전에 몇 번인가 방문했던 돈가스집.
분명 맛이 없진 않았는데 무언가 때문에 안 갔던 것만 기억해서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푸짐한 돈가스 곱빼기. 돈가스를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 맛이었지 하면서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돈가스를 포함한 기본 찬 메뉴들이 많이 달고 이 단맛을 씻어줄 김치가 약해 쉽게 물린다는 것을...
함께 방문했던 사람들도 그때도 함께했던 사람들이라 서로 기억을 되살리며 웃었습니다.
2022-07-15 롯데제과 핑크빈의 상큼달콤 딸기 카스테라
보름달을 따라한 많은 빵들 중 가장 괜찮았습니다.
심지어 같은 삼립 제품의 초코맛이나 생크림 맛보다 훨씬 낫더군요.
보름달에서 딸기향이 제대로 첨가된 업그레이드된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냥 하늘이 멋져서 한 컷.
2022-07-15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원조 자연산 장어구이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집 앞의 장어 집입니다.
한참 자주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아마 처음 온 것 같습니다.
이 집 특유의 생강 샐러드 (소스)
살포시 잘 익혀서
양파 위에 소스와 구운 마늘까지 해서 호쾌하게 먹어줍니다.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됐던 들깨탕이 이제는 요청을 해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예전엔 포장 판매도 했는데 별도 판매도 안 하고 맛도 조금 연해졌습니다.)
코로나가 이런 자그마한 부분까지 조금씩 변하게 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2022-07-16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프리츠 프리츠
지인의 소개로 틸퀸 프룻 엑스트라바간자 부산 소식을 알게 돼서 찾게 되었습니다.
(지인은 서울 쪽에서 먼저 경험한듯합니다.)
간단한 소개와 준비되는 안주들.
이벤트로 가펠 쾰쉬 맥주를 무료로 먼저 제공받았습니다.
(이걸 다 마셔버린 게 이날의 제일 큰 실수...)
이벤트 첫 잔을 빨리 비우고 메인인 괴저리 틸퀸 괴즈 틸퀸 람빅 맥주로 넘어갔습니다.
짜릿하면서도 강한 신맛... 어디선가 느껴봤는데 처음에는 긴가민가했습니다.
다음은 괴저리 틸퀸 그로세이 브랑슈 틸퀸 화이트 커런트 람빅 맥주...
흠...
술맛에 집중하기 위해 초콜릿과 프레첼로 만족하려고 했으나 먹으면서 아쉬움이 남아 결국 추가 안주로 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괴저리 틸퀸 꾸앙 틸퀸 모과 람빅 맥주
최대한 천천히 마시려고 했으나 혼자 와서 술 마시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더군요.
8인 정도의 단체 1팀과 2인이 2팀 정도 그리고 여성 손님과 몇 명과 진짜 술을 맛보러 왔구나 생각되는 중년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중간쯤 진행된 뽑기 이벤트 1~5등 중 4등...
오리지널 컵을 선물받았습니다만 저는 술마다 쓰는 전용잔이 많기에 지인에게 선물로 보냈습니다.
낮술에 처음 이벤트 잔까지 해서 물배가 너무 불러와 마지막은 한꺼번에 주문해버렸습니다.
괴저리 틸퀸 프람부아즈 틸퀸 라즈베리
카시스 틸퀸 블랙커런트
쉬로 틸퀸 엘더베리 람빅
최대한 천천히 마셨음에도 물배가 불러 처음 이벤트 맥주를 다 마셔버린 게 후회됐습니다.
사실 술에 대해서는 향을 제외한 맛 부분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산미가 강했고 탄산의 강함의 미세한 차이뿐 이렇다 할 차이가 없더군요.
처음에 긴가민가했다고 했었는데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술은 듀체스 드 부르고뉴라는 술이었습니다.
둘 다 산미가 강한 술이고 특징도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틸퀸쪽이 좀 더 깔끔하긴 합니다.)
8.3만에 맥주 6잔이라는 꽤 비싼 참가비가 있었지만 예상대로 안 가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가보고 아쉽다는 기억을 남기는 게 더 보람찬 듯합니다.
2022-07-16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고려 홍삼 삼계탕
초복날이니 저녁은 삼계탕으로...
사실 맥주 배가 꺼지지 않아 포기할까 했지만 어머니를 혼자 두면 또 대충 드실 거 같아 손을 잡고 나왔습니다.
초복임을 느끼게 해주는 엄청난 카운터의 상태.
주문은 항상 같은 힘찬 남성을 위한 천하장사 력 삼계탕입니다.
이 가게는 사진으론 부실해 보이지만 먹다 보면 딱 적당한 양을 자랑합니다.
닭은 닭대로 맛이 있고 까슬까슬하게 씹히는 녹아내린 곡물들이 몇 번이고 다시 숟가락을 왕복시킵니다.
이날도 대만족이었습니다.
2022-07-17 엄마 요리 김치볶음밥
전날의 과식으로 일요일은 가볍게...
2022-07-18 푸드코아 연세우유 메론 생크림 빵
가장 인기라는 멜론 맛. 드디어 먹어봅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크림은 한가득. 쿠키 부분이 많이 눅눅해져 먹으면서 식감은 조금 별로였지만
향과 모양은 제대로 멜론을 느끼게 해주는 빵이었습니다.
2022-07-18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팥칼국수 콩지팥찌 비빔밥
다시금 방문 횟수가 늘고 있는 식당. 할머니 손맛이 여간이 아닙니다.
2022-07-18 삼영 데리카 후레쉬 포만 치킨 도시락
일본의 슈마이 도시락처럼 밥 한 입 치킨 한 입하기 좋은 도시락입니다.
왼쪽 상단의 새콤한 저게 뭔지 잘 모르겠으나 저것도 도시락을 데울 때 따로 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감자샐러드 같긴 한데 뭔가 새콤하고 씹히는 게 있어 차갑게 먹는 게 더 좋을듯합니다.)
2022-07-19 비지에프푸드 점보 4단 샌드 햄 참치
표면적으로 오이가 안 보여서 샀는데 오이가 들었더군요.
위아래로 재료가 비어있긴 합니다만 꾹꾹 눌리면 부족한 양은 아니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2022-07-20 롯데제과 주황 버섯의 폭신 달콤 팬케이크
편의점 팬케이크류는 먹을 때마다 팬케이크보다는 싸구려 도라야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항상 이렇게 질긴 빵이 나오는지 의문이군요. ㅎㅎ
2022-07-20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진사부 고추 깐풍육
적당히 바삭바삭해 먹기 편한 깐풍육. 먹을수록 매운맛이 중첩돼 나중에는 혀가 얼얼했습니다.
저는 짜장면 하면 삼선 간짜장인데 진사부는 그냥 짜장면이 더 나은듯합니다.
덜 볶여서 그런지 맛이 흐려지는듯하군요.
2022-07-21 롯데제과 슬라임의 부드러운 땅콩 크림 소보로
... 이런 건 공장에서 필터 해야 할듯한데...
그나마 내용물은 여느 편의점 빵과 같아 다행(?)입니다.
여름이 잘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2022-07-21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명가 감자탕
자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골목의 골목이라 이런 식당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미리 가 본 직원들의 추천으로 첫 방문.
기본으로 시킬까 하다가 파김치 해장국이 너무 궁금해 이쪽을 선택했습니다.
감자탕에 솥밥이라니 신기한 조합니다.
매우면서도 새콤함이 강해 먹을수록 더 끌리는 맛이고 감자(고기)도 커서 상당히 배부른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회사와 가까운 곳에서 아직까지도 괜찮은 식당이 발견되는 게 신기합니다. ㅎㅎ
2022-07-21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써브웨이 스파이시 쉬림프 더블업
새우만 더블업인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먹다 보니 너무 매워서 아보카도나 에그 마요를 추가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칼로리가 낮아 좋은듯합니다.
2022-07-22 가온 에프에스 어묵 와사비 김밥
오랜만에 혼자 점심 식사를 해야 해서 딱히 먹을게 떠오르지 않아 편의점에서 가볍게 김밥을 사 왔습니다.
먹으면서 밥알이 너무 딱딱해 뭐지 했는데 유통기한이 2시간 정도 남았더군요. ㅎㅎ
맛은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와사비가 느껴지는 곳과 안 느껴지는 곳 차이가 꽤 심했습니다.
2022-07-22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청풍 양 꼬치
첫 방문으로부터 겨우 2주 만에 재방문입니다.
꼬치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저번 방문에서 요리류도 만족스러워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봤습니다.
리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꿔바로우인데 제 입에는 많이 달았습니다.
중식당의 실력을 보고 싶다면 볶음밥이라는데 볶음밥도 짭짜름하게 괜찮았습니다.
메인이 술과 꼬치인 작은 가게인데도 요리와 식사류가 저 좁은 식당에서 제대로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2022-07-23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조방 왕 돈까스
최근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다른 식당들이 워낙 가격을 올리는 탓에
미리 가격을 많이 올렸던 이 식당이 점점 그러려니 싶은 수준으로 되어갑니다. (1만 원)
2022-07-24 내 요리 카바야키 우나쥬우 히츠마부시 일본식 장어구이 덮밥
최근 어머니가 장어를 자주 찾으시고 만들어보고 싶기도 해서 카바야키 (蒲焼 - 일본식 장어 양념구이)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준비물은 별것 없습니다.
풍천 장어 1kg(손질 후 750g)를 2세트 주문.
업체에서 제공하는 반찬과 소스가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한 마리당 크기는 대략 이 정도. (한 세트당 2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먼저 4마리 중 3마리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덩어리를 초벌 하는 동안
간장 2 : 설탕 1 : 맛술 1 비율의 소스에
제 오리지널 방식으로 다진 생강과 다진 마늘
그리고 방금 전 초벌 한 장어의 꼬리 부분을 넣고
살짝 찐득함이 느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꼬리 부위를 넣은 것은 카바야키 소스는 보통 오랫동안 사용하며 맛을 들이지만
저는 그런 비장의 소스 따윈 없기 때문에 이런 편법을 써보았습니다.)
가열하던 소스를 망에 걸러 액체만 빼내어
2번 초벌한 장어구이를 푹 담가
이번에는 15분 1차 양념구이를 해줍니다.
(양념이 안된 한 덩어리는 강아지 바나용)
그리고 또 양념을 바르고 마지막 10분을 더 구워주면 (총합 5번을 구워줍니다.)
먹음직스러운 카바야키의 완성입니다.
토치를 이용해서 불 맛을 더 낼까 생각했지만 껍데기가 충분히 잘 구워진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진액을 넣은 달걀을 사용해
성형을 했지만 휘어진 녀석을 달걀말이형에 처했습니다.
따끈한 밥 위에 김가루와 지단을 올리고
하나는 우나쥬우 (うな重 - 상자 장어덮밥) 풍으로 그대로
하나는 히츠마부시 (櫃まぶし - 나고야식 장어덮밥) 풍으로 썰어서 예쁘게 올려
남자의 장어덮밥 정식의 완성입니다.
혹여나 질겨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양념도 잘 스며들었고 특히 껍질이 고소하게 잘 구워져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어덮밥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도 장어가 많이 남아 다음날 먹을 아침식사도 만들어봅니다.
장어 진액이 듬뿍 스며든 남은 소스와 김가루, 지단을 밥에 비비고
가운데에는 큼지막하게 장어구이를 넣어줍니다.
2022-07-24 엄마 요리 카레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 저녁은 가볍게 먹을 생각이었지만 어머니께서 카레를 들고 가라고 강요하십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어머니 집을 나오기 전에 포장을 부탁해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2022-07-25 내 요리 카바야키 일본식 장어구이 주먹밥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침부터 호화스러운 장어 주먹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큼지막한 주먹밥을 우적우적 먹는 것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2022-07-25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자유관
정말 오랜만의 자유관. 사실 가게가 이사하고는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가게가 뒤편에 있었을 땐 자주 찾던 가게인데 더 방문하기 편한 곳으로 이전했는데도 이상하게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자유관에 가면 짜장면보다는 짬뽕을 더 자주 먹었지만 최근 짜장면에 더 꽂혀있는 상태라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예전과 큰 변함없이 깔끔한 요리.
왜 이사를 하고 한 번도 안 가게 된 건지 저로서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2022-07-26 삼립 베이컨 치즈 에그 샌드위치
... 이런 식으로 팔려고 위아래를 다 가린 건지...
2022-07-26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풍미가
차장님께서 맛집을 찾았다 하여 함께 가보았습니다.
사실 차장님이라기보다 차장님의 딸이 근처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여기가 맛이 괜찮았고
딸의 소개로 차장님도 방문했더니 괜찮았다고 하십니다.
맛이 진하면서도 구수한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일단 합격입니다.
다음은 가게의 메인메뉴 한 마리 돼지볶음
찌개와 볶음의 중간 형태로 돼지김치찌개 맛 비빔밥이라면 설명이 간단할 것 같습니다.
들어간 김치가 적당히 숙성돼 딱 비벼 먹기 좋은 맛을 냅니다.
먹으면서도 한 이야기이지만 도대체 여학생이 이런 곳을 어떻게 안 건지 의문입니다. ㅎㅎ
2022-07-27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퀴즈노스
며칠 전부터 갑자기 차장님께서 가보고 싶다 하여 결국은 가보게 되었습니다.
먹자고 하면 드시겠지만 이런 걸 먼저 먹자고 하시는 분은 아니라 신기합니다.
3명이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고르고 1/3등분 해 나눠가졌습니다.
우선은 치폴레 쉬림프 샌드위치. 새우 맛도 진하고 살짝 매콤해서 점점 입맛이 돌았습니다.
다음은 크레이지 핫 치킨 샌드위치. 이것도 매콤했는데 슈림프에 비해서 이렇다 할 특색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선택한 블랙 앵거스 & 트러플 스테이크 샌드위치.
메뉴 사진처럼 많이 주진 않겠지 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게 들어간 고기들.
사실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는지라 전체적으로 이쪽이 제일 낫긴 했습니다.
가격은 큰 차이는 없지만 샌드위치 전문점인 서브웨이와 비교해 보자면
맛은 확실히 여기가 높은 수준. 하지만 그만큼 칼로리가 많이 높아.
맛=칼로리의 공식은 샌드위치에도 적용되는듯합니다.
2022-07-27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어 오케이 커피
해당 건물에 커피숍이 어마 무시하게 많은데 이곳에만 줄이 많아 특별한 점이 있을까 했지만 그런 건 없는듯합니다.
건물 안에서도 위치 선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는군요.
2022-07-27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투고 샐러드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
점심을 과식해서 회사 주변의 샐러드 집을 찾아 포장해왔습니다.
바로 근처에 써브웨이가 있어 이곳을 몇 번 보고도 그냥 지나쳤는데 가격, 양, 맛까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2022-07-28 헌혈
코로나 기간 동안 헌혈 횟수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팬티 주무르는 거 아님)
이벤트 기간이라 귀여운 우산도 하나 득.
비가 새는 우산을 계속 쓰고 다녔는데 작지만 하나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2022-07-28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바오 하우스
예전에 웨이팅 때문에 포기했던 가게. 오픈에 맞춰 갔더니 다행히 바로 입점할 수 있었습니다.
마파두부 & 볶음밥
마파두부를 좋아해서 마파두부가 그리 맛있다고 하니 서둘러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주 먹고 있는 산동 완자 교자관의 마파두부 때문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여느 중식당에서 파는 달콤한 마파두부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이미 입이 그 위를 알아버린 후라 조금 더 냉정하게 평가하게 됩니다.
그래도 볶음밥도 마파두부도 평균 이상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마파두부를 좋아하지 않으셔 우육 미엔을 주문.
중국 특유의 맛을 내면서도 향신료는 한국인에 맞게 조절해서인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메뉴는 가지 튀김.
적은 메뉴를 운영하는 식당인데도 이런 함정 메뉴가 있는 건 큰 단점인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바오와
새우 바오. 햄버거와 비교한다면 둘 다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느끼기에는 적당한듯합니다.
뜬금없이 헌혈사진을 올렸던 이유는 바로 이 타이완 맥주 클래식 때문...
하나둘 메뉴가 나오고 먹다 보니 근처 자리에서 맥주를 주문하는 게 보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주문했는데 시원한 컵에 맥주를 두 모금 정도 마시다 뇌리를 스치는 한 생각.
'어 나 방금 헌혈했잖아?'... 어머니는 차를 가져오셨고 맥주는 이미 주문한 상황. 결국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 마셔버렸습니다.
덕분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머리가 핑핑 돌긴 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2022-07-28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호포 갈비 육회 포장 + 온천 계란
... 아침 일찍 했으니 저녁은 괜찮을 겁니다... 권고사항 권고사항...
2022-07-29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왕가 깐풍육
저번에 함께 와서 괜찮았던지 차장님과 다시 함께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쟁반 짜장면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혼자 먹으려던 찰나 차장님의 전화를 받고 합류하셔서 이렇게 먹어보게 되는군요.
항상 먹는 간짜장과는 또 다른 맛을 냈습니다. 촉촉해진 만큼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맛은 또 골고루 잘 퍼져있어
촉촉한 짜장면을 싫어하는 저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멋진 하늘 또 한 컷.
2022-07-29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일차 횟집
회를 드시고 싶다 하여 예전에 이모와 함께 방문했던 횟집을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오지만 맛이 없어 입맛을 죽이기만 했습니다. 빨리 회를 먹고 싶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모여주는 모둠 회.
음...
그리고 매운탕.
이모와 함께 방문했을 땐 참 괜찮은 식당이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아니면 그냥 변한 것인지
정작 먹고 싶은 회는 퀄리티가 떨어지고 맛없고 종류만 다양한 코스만 많아진 것 같습니다.
횟집에 회를 먹으러 갔는데 이상한 요리로 입맛을 떨어뜨리고 마지막 회까지 이런 상태라니... 앞으로의 재방문은 없을듯합니다.
2022-07-30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 이비가 짬뽕 탕수육
또 하고 또 하는 말... 집주변에 이비가 좀 다시 생겼으면...
2022-07-31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초량 845 캔디 소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 뷔페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몇 달 전 이곳이 생각나 찾아왔습니다.
불행히도 이날만 12시부터 식사류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고지된 운영시간과 달라 물어봤더니 이날만 특별히 일이 있었던 듯합니다.)
미리 주문을 해놓고 12시까지 기다리기 위해 계획에 없던 음료를 하나 주문해 봤습니다.
이쁘긴 한데 캔디바 맛과 당도를 5배 응축한듯한 맛이었습니다.
그 응축된 맛이 음료로 벌컥벌컥 들어오니 마시기 힘들더군요... 1/10도 못 마시고 남겨버렸습니다;;
그 몇십 분을 못 참아서 동생은 결국 앙버터 미니 토스트를 주문.
또 그걸 남겨서 제 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도착한지 한 시간이 지나 먹을 수 있게 된 브런치 A
이렇게(1시간을 기다려서)까지 먹어야 했나 생각도 들었지만 또 맛있는 음식이 입에 들어오니
조식 뷔페를 먹고 싶었던 뇌와 위를 만족시켜 줍니다.
2022-07-31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조방 왕 돈까스
배부르게 먹은 브런치보다는 그전에 먹었던 캔디바의 후유증으로 저녁까지 속과 입이 고장상태...
매운 걸 먹어 풀어버리고 싶어 돈가스를 포장해왔습니다. (해당 돈가스집은 매운 고추가 유명합니다.)
이날도 밥을 빼고 야채를 많이 받아와 안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가게는 포장음식 퀄리티가 식당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장점인듯합니다.
구글 리뷰활동을 잠시 포기하고 아슬아슬하게 한 달간 글 3개 작성하기 목표를 달성합니다.
스스로가 정한 목표라 조금 느슨하게 풀까도 했지만
중간 12월의 일본 여행이라는 큰 계획이 잡혀 정신없이 일본 가족여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에서 많은 경험과 먹는 걸 중시하는 스타일이기에
상당히 오랜만인 이번 가족해외여행에서의 식당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4년간의 일본 생활을 생각하면 일본의 프랜차이즈 식당도 가보고 싶지만
가족 특히 부모님과의 여행이라 최대한 일본스럽고 최대한 고급스럽게 준비하고 싶어
아직 한 달 이상의 기간이 남았음에도 짧은 식도락 여행을 짜는 것도 쉽지 않구나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12월 다가올 내년을 위해서라도 여행을 준비하며 글쓰기에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번 글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75.212.***.***
뽀족한 야채는 당귀같습니다 저도 좋아해요
(IP보기클릭)220.117.***.***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인 포함 어머니, 차장님 회사분들도 다 미식가시네요....팬티 주무르는거 아님 ㅋㅋ 웃겼음 ㅎ
(IP보기클릭)113.130.***.***
집-회사 부산 동구민으로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_)
(IP보기클릭)220.117.***.***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본인 포함 어머니, 차장님 회사분들도 다 미식가시네요....팬티 주무르는거 아님 ㅋㅋ 웃겼음 ㅎ
(IP보기클릭)39.113.***.***
ㅎㅎ 감사합니다. 다들 전문가는 아니지만 취향에 대한 고집은 센듯합니다. | 22.11.14 15:27 | |
(IP보기클릭)113.130.***.***
집-회사 부산 동구민으로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__)
(IP보기클릭)1.234.***.***
(IP보기클릭)39.113.***.***
먹는 방식에 까다로운 분이라면 충분히 눈이 뒤집힐 일일 것 같습니다. ㅎㅎ | 22.11.14 15:28 | |
(IP보기클릭)71.193.***.***
(IP보기클릭)175.212.***.***
뽀족한 야채는 당귀같습니다 저도 좋아해요
(IP보기클릭)39.113.***.***
보통 쌈 채보다는 향이 강한데 그렇다고 싸먹는 음식 맛을 해치는 건 아니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22.11.14 15:29 | |
(IP보기클릭)125.135.***.***
당귀 맞는것 같네요 향긋하고 쌉쌀하면서 달달하고 묘한 한약재 같은 냄새 매니아들 많죠 | 22.11.23 16:57 | |
(IP보기클릭)211.196.***.***
(IP보기클릭)39.113.***.***
소스 맛은 모르겠지만 튀김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 22.11.14 15:30 | |
(IP보기클릭)211.243.***.***
(IP보기클릭)39.113.***.***
맥도날드 치즈 버거로 12개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 | 22.11.14 15:30 | |
(IP보기클릭)122.43.***.***
(IP보기클릭)39.113.***.***
감사합니다. 연말은 바빠질 것 같습니다만 다시 한 달간 글 3개 쓰기에도 몰두해 보려고 합니다. | 22.11.14 15:31 | |
(IP보기클릭)211.63.***.***
(IP보기클릭)220.122.***.***
(IP보기클릭)122.35.***.***
(IP보기클릭)39.113.***.***
도전해 보시고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22.11.14 15:34 | |
(IP보기클릭)142.122.***.***
(IP보기클릭)113.130.***.***
(IP보기클릭)39.113.***.***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라 지저분해 보였는데 의외로 이백현 돈가스가 주목받아 신기합니다. ㅎㅎ | 22.11.24 09:10 | |
(IP보기클릭)110.45.***.***
(IP보기클릭)115.41.***.***
(IP보기클릭)39.113.***.***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2.11.24 09:11 | |
(IP보기클릭)175.214.***.***
(IP보기클릭)39.113.***.***
저랑 입맛이 비슷하시면 좋겠습니다. ㅎㅎ | 22.11.24 09:12 | |
(IP보기클릭)14.39.***.***
(IP보기클릭)39.113.***.***
어패류를 푹 곤듯한 그 특유의 감칠맛이 좋은데 호불호가 꽤 갈리는듯합니다. | 22.11.24 09:15 | |
(IP보기클릭)115.160.***.***
(IP보기클릭)39.113.***.***
골목의 옛 돈가스집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고 본문의 메뉴가 가장 푸짐한 메뉴임에도 성인 기준엔 살짝 모자란듯한 양이라 아쉽긴 합니다. 최근 방문했을 땐 2명이 가서 그냥 돈가스 3개를 시켜버렸습니다. ㅎㅎ | 22.11.24 09:17 | |
(IP보기클릭)218.50.***.***
(IP보기클릭)221.152.***.***
(IP보기클릭)192.142.***.***
(IP보기클릭)39.113.***.***
회사가 초량으로 이동해 근처의 식당을 많이 찾아보게 되는듯합니다. 하나 의문이 있다면 초량시장에서 수정시장 구간에 백반집이 많이 없더군요. 갈비 골목 쪽으로 갈빗집과 불백 집이 몰려있어서 그런 건지 괜찮은 한식집 찾기가 꽤 힘든 것 같습니다. | 22.11.24 09:25 | |
(IP보기클릭)218.239.***.***
(IP보기클릭)39.113.***.***
검색해서 사진을 봤더니 생소한 건물이라 위치를 보니 잘 가지 않는 방향 쪽이 더군요. 그래도 버스가 지나는 큰 길목이라 기회가 있다면 그곳에서 내려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KHD 베이커리 정보 감사합니다! | 22.11.24 09:29 | |
(IP보기클릭)18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