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는 scarlet shrimp 또는 cardinal prawn 이라 불리며 주로 동대서양이나 지중해의 깊은곳에서 잡힙니다.
독도새우나 도화새우들처럼 익히기 전에도 빨간색인데, 얘는 몸 전체가 빨갛습니다.
프랑스에서는 crevette impériale, 스페인에서는 carabineros, 이탈리아에서는 gambero rosso 라고 부릅니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크기가 절반정도인 palamos prawn 랑은 다른 녀석입니다.
가격이 좀 사악한데... 올초에 스페인에 여행갔을때 직접 먹어보러 갔습니다.
바르셀로나의 Lasarte라는 레스토랑이고 tempered scarlet shrimp with its coral soup 이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정확하게 익힌 새우살에 소스도 폼도 새우입니다. 쪼매난 새우는 집에서 흔히 쓰는 건새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새우의 감칠맛을 극대화한 맛이구요. 새우 자체의 특성인것 같습니다.
다 합쳐도 한마리 정도 될것 같은 양이고, 코스의 일부다 보니 가격이 사악하다는 느낌은 없없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니까 고급 식재료 쓰겠구나 하는 정도...
메뉴판 가격은 싯가인데 물어보니 100g당 15유로였습니다.
이미 생선수프, 맛조개, 가리비등을 시킨 상태라 얼마나 더 시켜야 할지 몰라 물어보니
4마리 600g 에 맞춰서 준다고 하더군요. 총 90유로입니다.
반 갈라 준다고 하더니 저런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티스푼을 따로 주며 머리 속을 퍼먹으라고 합니다.
아 이거 손으로 쭉쭉 빨아먹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변 분위기 눈치 보며 포크와 스푼으로 먹었네요..
맛은..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새우의 진한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새우중에서는 탑티어네요.
정작 스페인에서도 먹을때도 여기라고 싸진 않구나 했었는데 글 쓰면서 가격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는 냉동인데 정말 부담되는 가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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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생략)하셨는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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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지마! | 22.06.25 05: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