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입니다. 앞으로 하루에 한 번씩 먹은 음식과 마음의 양식인 책을 개인 기록삼아 올릴 예정입니다. 닉네임과 같은 삶을 살고 있어 이런 것도 해보네요^^
비빔냉면과 숯불고기입니다.
고기 양은 3인분이고 가격은 7000원입니다. 친구 원룸 이사 도와주고 얻어먹었네요. 3년전보다 가격이 천 원 올랐네요. 맛은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온육수가 감칠 맛이 좋았네요.
오늘 읽은 책은 요놈입니다. 이 학교 다니는 건 아니고 지역민이라 연 십만원 보증금 내고 회원증 발급해 이용합니다.
책은 제목은 저렇지만 사실 99년도부터 02년도 까지, 노근리 학살부터 미군 장갑차 중학생 사망 사건까지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저자가 미 외교관인만큼 미국의 시각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당시 언론이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민족주의에 점철돼 왜곡을 저질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미 외교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매우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기록들의 향연입니다.
무튼 첫글을 마치며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한량백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