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소바 먹었습니다
지난 주말, 와이프와 일이 있어서 기흥 이케아를 다녀왔는데요. 가는 길에 벼르고 있었던 삼동소바를 다녀왔습니다.
생활의달인에 메밀국수 달인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서 일단 와이프는 삼동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12,500원 입니다.
메밀소바가 먼저 나왔어요. 장사가 잘되고 메뉴가 한정적인 집이라 그런지, 차림 속도가 엄청납니다. 주문하고 5분컷??
맛은 있었어요. 맛있는 판모밀 딱 그 느낌.
정식에 묶여있는 돈까스 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밸런스 좋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날 과음을 좀 해서, 온소바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8,000원 입니다.
흠, 맛이 없진 않았는데요. 제 입맛에는 기대와 달리 너무 우동느낌이었어요. 그냥 맛있는우동인데 면만 메밀면으로 바꾼 느낌?
요새 각잡고 우동 만드는 곳도 많고, 온소바도 고등어니 청어니 개성을 담는 것이 익숙한 시대라 그런가...뭔가 평범한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맛은 괜찮았지만 이렇다 할 특별함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케아 가는 길에 들려본 거라 후회는 없습니다만, 굳이 분당에서 여기까지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가실 분들은 모바일로 '예써'라는 앱 통해서, 미리 웨이팅 걸어두세요.
네이버 검색하다가 알게 되가지고 도착 5분 전에 웨이팅 미리 걸어놔서 다행이었습니다. 12시 지나니까 손님들 밀려오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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