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부터 잠봉뵈르 , 아보카도 샐러드 , 양파스프 입니다 .
자세한 설명은 후술합니다 .
1. 잠봉뵈르
: 5000냥 .
바게트 + 햄 + 버터 + 루꼴라의 구성입니다 .
보통 식감살리네 어쩌네하는 이런저런 구실로 햄 구겨서 양 많아보이게 하는 집들도 많은데 ,
아주 솔직하게 4장 딱 겹쳐져 있습니다 .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
보시다시피 버터가 엄청 두툼한데 , 어떤 버턴지는 몰라도 정말 맛있었네요 .
곁들여진 루꼴라가 의외로 씬스틸러 .
바게트는 무난하게 맛났습니다 .
대충 서브웨이 사이즈는 충분히 됩니다 .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빵빵한 구성상
서브웨이의 그것보다 먹고나서 훨씬 든든한 건 덤이구요.
양 적은 분들은 이걸로 한끼 가능합니다.①
2. 아보카도 샐러드
: 8000냥 .
보통 다른 집서 이런 구색 그럴듯하게 갖춰진 브런치 메뉴는 만원 중반대에 내놓곤 하는데 ,
이 집은 이 걸 단돈 8천냥에 제공해 줍니다 ;; 재료만 해도
아보카도 + 방울도마도 + 계란후라이 2개! + 베이컨 듬뿍 + 양상추&치커리 + 사과 + 바게트
+ 드레싱 입니다 .
재료가 하나같이 싱싱하고 정갈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
전체적인 맛이야 뭐... ㅎㅎ 꿀맛이구요 .
양 적은 분들은 이걸로 한끼 가능합니다.②
3. 양파스프
: 5000냥 .
좋은 의미로다가 가격 책정이 제일 납득 안되는 메뉴였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 가격 2배
받아도 충분히 만족할 메뉴였거든요 . 메뉴 이름은 엄청 심플한데 , 먹어보면 엄청 호화롭습
니다 .
일단 처음 딱 보면 양파는 안보이고 치즈 가득한 표면만 보입니다 . 치즈도 제가 파악한 바로는
최소 4종류 입니다 .
모짜렐라 + 파마산 치즈 가루 + 곱게 갈려 흩뿌려진 경성 치즈 + 블루 치즈의 4가지는 확실한데 ,
추가로 뭐가 더 있는진 모르겠네요. ㅎㅎ
1센치는 족히 될 치즈덮개를 들춰보면 그 속에 잘 익혀져 단맛이 감도는 양파와 바게트 조각이
들어 있습니다 . 죽처럼 뭉그러진 바게트와 양파의 조합이 좋더군요 .
들어간 치즈 양이 양이다보니 꽤 느끼해서 어느정도 취향 탈 메뉴지만 , 입맛에 맞기만 하면
정말 꿀맛일 그런 메뉴입니다 . 심지어 양도 엄청 많습니다 . 이건 양 보통인 분들도 한끼로 삼
기에 충분합니다 .
여담으로 , 브런치 카페 특성상 커피가 붙은 세트메뉴가 있을 법도 한데 그런 메뉴는 일절 없더
라구요 . 왜 그런지 오늘 커피 시켜서 맛보고 + 식사 후 사장님과 짧게 나눈 대화에서 은연중에
읽힌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통해 유추 가능하게 됐습니다 .
커피가 진짜 겁나 맛있더라구요;; 직접 로스팅 하신다던데 , 다른 메뉴에 묶어서 파는 타협을
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단 추측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맛난 커피였습니다 .
가성비라는 싸구려 단어로 수식하는 것 조차 누가될까 싶은 그런 대단한 가게입니다 .
가격을 떠나서, 요리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을 어지간히 둔하지 않은 바에야 누가 먹어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제공되거든요 .
이런 멋진 가게가 부디 흥했으면 좋겠네요...^^
* 인천 배다리 소재 가게인데 , 광고로 오인될까봐 직접적인 상호 기재는 안합니다. 양해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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