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뭔가 색다른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자허토르테를 만들어봤습니다.
어딘가 게임 아이템으로 있는 걸 본 거 같은데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는 것...
녹인 버터를 바른 틀에 밀가루를 넣고 골고루 펴지게 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케잌 시트 만들듯이 하면 될 거 같지만... 레시피에 이렇게 돼있으니 함 해봅시다.
재료 개량 후 오븐을 켜고 예열 시작.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입니다.
중탕으로 잘 녹인 초콜릿.
녹인 버터에 슈가파우더와 바닐라 빈(은 없어서 페이스트) 넣고 섞은 후 핸드믹서로 돌리면서 계란 노른자를 추가하면서 돌려줍니다.
노른자 반죽 완성.
아까 중탕한 초콜릿을 넣고 섞어줍니다.
계란 흰자와 설탕으로 머렝을 올립니다.
머렝도 완성.
초콜릿 반죽과 머렝과 밀가루를 넣고 섞습니다.
최종 반죽 완성.
틀에 넣고 들었다 놨다 하며 기포를 빼주고 오븐에 넣습니다.
거의 한시간을 구웠습니다만...
겉은 밀가루+버터 세팅 때문에 뭔가 지저분하고...
속은 이상하게 뭉쳐있더군요...
결국 다시 만들었습니다.
다시 반죽해서 틀에 넣고 오븐에 구움.
이번엔 케잌 시트 만들듯이 유산지로 세팅했어요.
다 구워진 시트는 뒤집어서 식혀줍니다.
윗쪽에 작살난(?) 부분을 잘라내고 남은 부분을 반으로 나눠 자릅니다.
데운 살구잼을 발라줍니다.
나머지 한 장을 올리고 전체적으로 살구잼을 바릅니다.
물과 설탕을 끓여 설탕 시럽을 만듭니다.
캬라멜처럼 타기 전에 끄고 좀 식힙니다.
다시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고 설탕 시럽에 넣습니다.
초콜릿 시럽 완성.
케잌 시트 위에서 부터 부어서 전체적으로 코팅되도록 합니다.
뭔가 코팅이 얇고 이쁘지가 않네요;
초콜릿 시럽 미스난듯;;
냉장고에 하룻밤 넣어두고 다음날 아침 케잌 상자로 옮겼습니다.
휘핑 크림을 만들어서 회사에 가져가서 팀원들과 나눠먹었습니다.
레시피를 좀 더 잘 보고 만들어야겠네요... 영어가 약해서 ㅠㅠ...
참고한 레시피 링크 :
오른쪽 베스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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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트 케이크,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군요. 비엔나 갔을 때 누나와 엄니가 맛을 봐야만 한다고 해서 먹고 왔습니다. 단찔인 저에게는 너무 달았던 기억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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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에서 히토미라는 캐릭터가 무척 좋아하는 디저트로 인게임에도 구현이 되어 있는 그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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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시다니... 퀄리티 예술이네요. 그 당시 KOF 2003 신 캐릭터였던 애쉬가 자허토르테를 좋아한다고 하길래 한번 먹어보려고 빵집&인터넷에 찾아보았었지만 국내에는 구하기가 힘들었고 유럽 사이트를 통해 주문이 가능했었죠. 한참 지나고 나서야 프랜차이즈 빵가게,개인 빵집에서 팔기 시작하길래 먹어보았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나중에 또 사먹어봐야 겠네요.
(IP보기클릭)118.34.***.***
자허토르테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카페 자허의 시그니쳐 메뉴인데 유럽여행중에 직접 가서 먹어볼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자허의 딸리 레시피를 가지고 시집가서 같은 메뉴가 있는 데멜에서도 먹어봤는데 오리지날 카페 자허쪽이 확실히 수준이 높더군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비슷한 맛을 찾으려면 허쉬의 리치 초코케익이라는 제품이 맛의 구성이 비슷해서 추천합니다.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데 자허토르테 70% 정도의 전투력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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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런 토르테 만들어 보신 분들은 공감 하실 수도 있는데, 초콜릿이 두꺼우면 부드럽고, 딱딱하게 만들려면 초콜릿이 얇아지죠. 자허 토르테의 특징은 두껍고 단단한 초콜릿입니다.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자허와 데멜 외에 저 두껍고 단단한 초콜릿을 구현해놓은 곳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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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ㅎㅎ | 21.04.29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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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프 케이크
맛은 좋았어요! | 21.04.29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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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트 케이크,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군요. 비엔나 갔을 때 누나와 엄니가 맛을 봐야만 한다고 해서 먹고 왔습니다. 단찔인 저에게는 너무 달았던 기억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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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실제 비엔나 자허토르테... 부럽군요 | 21.04.30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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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어도 비슷한 소감 아닐까요... 저도 비엔나에서 먹는데... 커피 무한리필이 절실했었던 기억만 나네요 ㅋㅋ | 21.05.08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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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들어간 반죽이라 잘 익지 않아서 오래 구워야합니다! 살구잼 때문에 새콤달콤해요 | 21.04.30 0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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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정돈 아닙니다 ㅎㅎ | 21.04.30 1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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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잼이 생각보다 찾기 힘들어서 대형마트 가서 사왔어요 | 21.04.30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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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초콜릿이 많이 들어가니까요 ㅎㅎ | 21.05.07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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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츄릅 | 21.05.07 20:5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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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게 있나보군요 | 21.05.07 2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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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에서 히토미라는 캐릭터가 무척 좋아하는 디저트로 인게임에도 구현이 되어 있는 그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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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히토미! | 21.05.07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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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어디서 들어봤지? 어디서 들어봤지? 하고 있었는데 DOA였군요;;; | 21.05.09 0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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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시다니... 퀄리티 예술이네요. 그 당시 KOF 2003 신 캐릭터였던 애쉬가 자허토르테를 좋아한다고 하길래 한번 먹어보려고 빵집&인터넷에 찾아보았었지만 국내에는 구하기가 힘들었고 유럽 사이트를 통해 주문이 가능했었죠. 한참 지나고 나서야 프랜차이즈 빵가게,개인 빵집에서 팔기 시작하길래 먹어보았는데 나쁘진 않았어요. 나중에 또 사먹어봐야 겠네요.
(IP보기클릭)118.34.***.***
자허토르테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카페 자허의 시그니쳐 메뉴인데 유럽여행중에 직접 가서 먹어볼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자허의 딸리 레시피를 가지고 시집가서 같은 메뉴가 있는 데멜에서도 먹어봤는데 오리지날 카페 자허쪽이 확실히 수준이 높더군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비슷한 맛을 찾으려면 허쉬의 리치 초코케익이라는 제품이 맛의 구성이 비슷해서 추천합니다.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데 자허토르테 70% 정도의 전투력은 나오는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83.107.***.***
저도 12년도에 데멜에서 자허토르테를 접했는데,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데멜의 자허토르테가 원조에 가깝다고 들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카페 자허의 경우에는 본점이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 21.05.08 23:55 | |
(IP보기클릭)220.120.***.***
아마 이런 토르테 만들어 보신 분들은 공감 하실 수도 있는데, 초콜릿이 두꺼우면 부드럽고, 딱딱하게 만들려면 초콜릿이 얇아지죠. 자허 토르테의 특징은 두껍고 단단한 초콜릿입니다.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자허와 데멜 외에 저 두껍고 단단한 초콜릿을 구현해놓은 곳은 아직 못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