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와이프가 라즈지를 먹고싶다고 하길래 검색해보니 튀기는게 좀 귀찮지만 해볼만 하더라구요
마트서 잘린닭800그램(6천원대) 샀는데 좀 부족해보여서 홍합1키로(3천원대)까지 샀습니다
절단된 닭이지만 튀길때 잘 안읽을꺼같아 큰덩이들은 더 조각내고 두세번 더 헹구고 물빼준뒤 소금,중국간장,후추,맛술,십삼향 으로 한 20분 재우면서
홍합씻고 쪽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넣고 끓이기 시작
재웠던 닭에 전분가루쬐금 튀김가루 쬐금 넣고 휘휘 섞은걸 튀겼습니다
튀길때 사진은 차마... ㅎㅎㅎ 가스렌지가 더러워서 찍을 생각도 안했어요
초벌로 튀기고 나니 닭에 수분이 날라가서 그런가 더 작아져있더라구요 ㅋ
오우 저때 홍합탕은 추가 간을 안했는데 그냥 가게서 파는맛 똑같더라구요 뭔 다시다같은것도 안넣었는데 ㅎ
국물 양이 작을꺼같아 물좀 더 넣고 닭 재벌튀김할때 계속 끓였습니다
두번튀긴 닭을 기름이 좀 빠지게 두고
건고추,생강,다진마늘,청양고추.쪽파,마자오를 기름에 볶다가 튀긴닭을 넣고 고춧가루좀 뿌려서 웍질 해주는데 건고추를 적게 넣었는지
금방 타더라구요 ;; 탄거 가리느라 생쪽파를 뿌렸습니다 ㅎㅎ
진짜 닭도 너무 맛나고 홍합탕도 그냥 술술술 들어가더군요
와이프한테 큰칭찬 받았습니다 ㅋㅋ
아.. 뽀얀국물... 또먹고싶다..
홍합살도 초장에 찍어먹으니 또 술술술~
원래는 고추기름으로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마지막에 고춧가루 뿌리고 웍질했는데 나름 색깔도 맛나게 나와서 아주 만족~
튀기는 귀찮음을 저 맛이 크게 이겨서 아마 간간히 해먹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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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와이프가 중국사람이라 첨에 라즈지 먹고싶다길래 뭔가 했더니 저런음식이더군요 홍합탕 정말 맛났었습니다ㅎ | 21.03.08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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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셨군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ㅋㅋㅋ | 21.03.08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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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미국에선 마라맛이 많이 나나요? | 21.03.08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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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그건가 싶어서 검색해보니까 라조기는 약간 걸쭉?한 소스로 웍질할때 닭튀김(튀김옷이 더 두껍습니다)표면에 코팅시키듯 완성하더라구요 | 21.03.08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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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그런데 글쓴이 님께서 하신 것 같은 드라이한 라조기도 몇 번인가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음 그게 뷔페였는지 양꼬치집이었는지 가물가물하네요. | 21.03.08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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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혹시 지역에 따라 방식이 약간 다른걸수도 있겠네요 ㅎㅎ 올 저녁에 와이프한테 물어봐야겠습니다 라조기 라조기 하다보니 먹고싶네요 ㅎㅎ | 21.03.08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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