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제 이름 지어주신 작명가 선생님이 제 생일은 음력으로 치뤄야 기운이 좋다고 하셨다나 해서, 부모님은 꼭 음력으로 챙겨주십니다.
원래 맛있는 걸 사준다고 하셨으나, 코로나 때문에 외식은 접고 그냥 저희 집에서 고기 구워먹기로 했어요.
고기는 부모님께서 사오신다고 하셔서, 저희는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원래 한우를 사온다 하셨으나, 이 날 찾아간 마트에 한우가 2등급 밖에 없어서 퀄이 너무 안좋았다 하시네요. 호주산 와규가 더 좋아서 사오셨다 합니다.
함께 구워먹을 채소도 준비했습니다. 미니새송이 엄청 좋아요.
소고기는 아무래도 느끼하니까, 샐러드 종류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발사믹을 뿌린 양상추, 샐러리, 케요네즈에 버무린 양배추, 콘샐러드에 된장찌개까지.
맛있게 잘 먹었네요.
생일이면 회사에서 케잌 기프티콘을 줘서, 케잌은 그걸로 바꿔먹었습니다.
좀 있으면 30대도 꺾이는군요. 슬프네요ㅠ
by Canon EOS 2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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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통 이라고, 소고기로 만든 육포 비슷한 와인 안주입니다 :) | 20.11.29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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