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지우먼입니다
데이트할때 외식하면 지갑이 박살나기때문에
한여름에 3구 가스레인지 앞에서 불꽃요리를 합니다
시집가고싶어ㅓㅓ남자꼬시기 힘드네
이마트에서 산 수박이에요 씨가 별로 없어서 좋았고 엄청 달았어요
최애과일 수박..벌써 올 여름 두통 닦아먹었네요
핫딜게에서 싸게 할인해서 산 이마트상품권 6마넌으로 또 수박사러 갈겁니다
동네 마트는 11키로에 2.5+@하는데 이마트 행사가격으로 11키로 1.8정도에 샀습니다 둘 다 11브릭스 보장이였어요 갠적으루 당도는 이마트>동네대형슈퍼>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뽑기가 개망이였는지 별로 안달았습니다..11브릭스라매..ㅡㅡ수박 배꼽도 작았는데..대신 이마트보다 천원 더 쌌어요 행사카드결제 기준
페르디가오 닭다리 정육 2키로 사두고 소분 보관했다가 소금구이나 데리야키 닭갈비 닭도리탕 이것저것 해먹어요
이번엔 대파소금구이 했는데 파가 굉장히 달아서 대리야키했었나 싶었네요
그리고 우동사리가 싸길래 크림우동 했는데 우동면과 사리는 하늘과 땅차이더군요...어쩐지 설명서에 1분만 삶아도 된다더라 ㅜ ㅜ..
그 특유 밀가루냄새?랑 찰기도 많이 딸렸습니다 사리는 사리로만 먹자...
홈플러스 마감세일 구경하는 취미가 있어요
새꼬막 1.3키론가 할인가 7천원에 업어와서 바로 백종원식 꼬막 비빔밥
다시 떠올리지만 백종원 선생님은 집밥의 구세주..
강릉 갔을때 엄지네 꼬막비빔밥 정말루 맛있는데 삼만오처넌쯤 했었단말이져 또 갈 수 없으니 셀프로..
브로콜리는 요즘 싸서 후딱 데치면 반찬하나 되고
계란장조림은 어머님이 쪼끔 해두신거 있길래
계란만 새로 더 삶아서 투하했습니다
나중에 깻잎도 첨벙첨벙 담궈서 장아찌도 했습니다
어머님덕에 반찬 두가지 쟝쟝편리하게 완성
글구 얼마전에 생일이였어용 저는 사실 20살입니다 동년배들 많이 하는 프리첼에 글 썼으니 츄ㅋrㅎh 주러 오r...★.. ☆ ..
(드립인데 안먹혀서 수정해요 20살..1x년째..ㅋㅋ)
수원역 옵스는 빵시식이 후해서 3보1시식입니다
한바퀴 삥 둘러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간식빵도 사고 케이크도 사고 무척 맛있었어요 케이크 3마넌대에용 굿굿
맛은 대형 베이커리 프렌차이즈보다 열배 나아요
좀 더 비싸고 고급진 맛을 원하다면 옵스한층 아래에 아티제 추천 약 4마넌 내외 옵스보다 20%정도 더 비싸고 비싼만큼 마시따
한근 6처넌하는 냉동수입소불고기로 간장마늘 바싹불고기
간장양념할거니까 싼 냉동고기 써도 괜찮다 이거야..
근데 너무 바싹해서 수퍼짜짐
메밀면 호로록 삶아서 오뚜기 국수장국에 첨벙첨벙
여름이라 소바 정말 자주 해먹어요
불에 오래 안 서있어도 되고 금방하고 시원하구 맛있구
라면보다는 건강하니까..
근데 이 날 불고기 짜고 국수장국 맛잇어서 원샷했다가 밤에 물 5리터먹음 방광대폭발
우유가 모자라서 루로 양 커버치느라 겁나리 느끼했던 크림파스타..ㅜ ㅜ 루와 우유는 꼭1:5비율로 하자..
그리고 수제피클..
역시 이걸 어케 다먹냐..로 시작해서
음 다먹네..?로 끝났습니다
빠워 일끝나구 담날 피곤한 저를 위해 남친이 해준 김치볶음밥
제가 씹는게 영 시원치않아서 진밥을 좋아하는데
진밥을 볶았다가 후라이펜에 다 늘러붙고 난리였더라구요ㅋㅋㅋ
애쓰는게 고맙고 귀여웠다..감덩..결혼마려워..
인어교주해적단에 연어파는거 가끔 꼬리부위는 싸서 종종 샐러드나 덮밥 해먹는데
연어 살때 옵션으로 서덜이랑 갈빗대를 약 3천원에 살 수 있어요
꼬리살은 500g에 마넌정도..?였나?
에어프라이로 구워서 소금구이
갈빗대 있으니 양이 적지않아서 두끼 커버가능
근데 꼬리살은 저렴한만큼 몸통살보다는 확실히 풍미와 식감이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거지우먼에겐 좋은 점심식사죠
몸통보다는 머랄까 지방에서 오는 농후한 연어맛이 부족해서 아쉽긴 했어요
역시 꼬리살은 덮밥이나 샐러드 해묵어야..
홈플러스 세일코너에 가면 유통기한 임박/포장훼손상품같은거 20-50%정도 싸게 파는데
통조림 미네스트로네가 싸서 업어왔어요
온갖 야채하고 >>샐러리<< 사서 넣고
오뚜기 캐쳡과 치킨스톡으로 밑간하고 통조림 투하하니까 양이 솔찬히 넉넉해져서 식빵이랑 먹었습니다
생토마토는 비싼데다 으깨서 퓨레만들려면 더워죽는다요 인간수육된다요
그리고 외쳐 오뚜기 캐쳡 갓갓 육수가 캐쳡으로 커버가능했습니다
샐러리 강조한 이유는
미네스트로네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
저거빠지면 평범한 토마토야채스프가 됩니다
요즘은 더워서 메인요리만 하나씩 바꾸며 1주 3소바정도 하고있으니 사진이 쌓인게 그다지 없네요
사먹은건 빼고 자작만 모은거기도 하고..
회사다닐때같으면 좀 더 비싸고 다양한 재료를 사서 이것저것 했을테지만(사실 피곤해서 안했겠지만)
지금은 꿈을 위해 조금씩 알바만하고 있어서 시간은 많고 돈은 적은 관계로 가성비 제철밥상위주입니다
화려하지도 다양하지두 않은 소박한 요리 봐주셔서 고마워요
김치나 절임류는 어머님이 종종 해주셔서 전 메인만 하는편입니다
음갤에 가끔 김치담그시는 분들 존경해요 넘나 어려워
글고보니 어제 감자도 잔뜩 찌고 백종원 영상보고 닭도리탕도 했는데 사진 1도 안찍었네요 까묵쓰
근데 평소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마트에서 산 청양고추가 넘넘넘땡초라 닭도리탕먹다가 물 5리터 또 먹음 또 위랑 방광대폭발
여튼 사족이 길엇네요 사진 쌓이면 또 올게요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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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남자를 꼬시는게아니라 남편 만드실수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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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런거에 혹하게 되면 그때가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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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핫 십몇년 전부터 20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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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시집가셔도 될 듯한 솜씨네요 ㄷㄷ 결혼하고나면 남편분 살 많이 찌울 수 있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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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분 완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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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감사합니다 답은 냉동이였군요 이렇게 배워갑니다 | 20.07.17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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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핫 십몇년 전부터 20살입니다 | 20.07.17 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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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해동은 안하구 냉장실 반나절쯤 두면 반쯤 녹아서 좀 꺼득꺼득하게 분리되는데 그때 쪼개서 비닐에 2덩이씩 넣고 재냉동합니다! 생각보다 냄새는 안나용 :) | 20.07.17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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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구이가 뭐가 문제...?? | 20.07.22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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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대로 쳐먹어 | 20.07.22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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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구에게는 여친이 있다는 것이다 | 20.07.23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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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신고요. | 20.07.22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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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ㅠㅠ | 20.07.23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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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에 성별은 무의미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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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23 0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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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눈물이 나는지 저도 모름. | 20.07.23 0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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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얘기가 몇 번이나 나오는데 무슨 공개구혼입니까 글 좀 읽어요 | 20.07.23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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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에 남친 이라는 단어 한번 나오네요 캐치 못하고 지나간 제 잘못도 있지만 몇번 나오다니 오바요~ ㅋ | 20.08.05 0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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