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로프트인테리어' 라고 하나요, 개인적으로 창고같은 인테리어 성애자입니다.
근데 진짜 창고건물을 리뉴얼해서 영업중인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봄요.
성수동, 대림창고입니다.
성수역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커먼그라운드에서 밥먹고 애매해서 실실 걸어가 봄.
'대림창고'의 간판이 보이는데, 왠지 간판도 기존간판 그대로 활용하는 듯한 느낌.
정확히는 '갤러리카페'로 맘에 드는 실내 분위기.
기존 창고로서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여기저기 일정에 맞는 전시회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음.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출입구 쪽 보다는 밝은, 보다 카페느낌이 나는 공간도 있고.
하지만 나는 창고같은 분위기가 좋으므로 카운터 근처에 앉기로 함.
2층, 3층(옥상)도 있었으나 거기까진 올라가보지 않았음.
금액은 서울시내, 갤러리카페인 점을 감안했을 때 높지 않은 편.
입장할 때, 입구에서 1인당 입장료 10,000원을 결제하고 들어오며 영수증으로 1인당 음료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시스템.
세계맥주, IPA를 포함한 에일맥주부터 다양한 커피, 차까지 준비되어있기에 10,000원이라는 금액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음.
여친은 9,000원에 판매중이던 '니트로커피', 저는 8,000원에 판매중이던 '애플판타시스'를 주문.
어차피 음료는 뭘 시켜도 추가요금이 없으니, 최대한 비싼 거 주문하는게 이득.
'니트로커피'는 처음먹어봤는데, 엄청 산도가 강한게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애플판타시스'는 차(tea) 느낌보다는 뭐랄까..불량식품 용액탄 맛이랄까..뭐 그냥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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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추천드립니다. 카페가 엄청 넓다보니 번잡하지도않고, 시원하게 한 숨 돌리기 정말 좋았습니다. | 17.07.30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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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한 공연보다는 정적인 전시회 정도를 진행하는 카페같았습니다.ㅎㅎ 사람들이 적지 않았으나, 워낙 공간이 넓어서 북적북적하는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 17.07.30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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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ㅎㅎ 근처에 가면 가봐야겠어요 ㅋㅋㅋ 잘봤습니다~ | 17.07.30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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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잘 본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간혹가다 포스있는 분들이 계셨는데(얼굴이든 패션이든) 거의 셀카찍으러 오시는 듯...사진을 어마어마하게 찍으시더군요. | 17.07.30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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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치킨마요님 남자분인줄알았는데 언니오빠...!?!!?!?!? | 17.07.30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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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언니오빠 | 17.07.30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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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마 성수동만 딱 오는분들보다는, 건대에서 놀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휘황찬란하신듯 ㅋㅋ 저도 올해 32살 아재지만, 간만에 건대가니까 별천지랄까요 ㅋㅋㅋ 간만에 차 안끌고나가서 여친이랑 놀다가 새벽2시쯤인가에 길거리 나왔는데, 어휴 말씀하신 멋있는 언니오빠들 천지여서 침울했습니다 ㅋㅋ | 17.07.31 08: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