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지금은 망해버린 홍대앞 돈까스가게

[센타우르스]

홍대앞 어느 돈까스가게. 점심무렵. 사장님이 분주하게 재료를 사가지고 가게로 들어가심

열심히 돈까스를 만드는 사장님

그런데 점심시간이 1시간이 지나도록 손님은 보이지않음

좌절하는 사장님

과연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는 사장님.

오는 손님들에게 빵이라도 더줄까해서 빵을 구워내는 사장님

홍대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장님

너무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사장님부인

오늘은 조리실장님의 마지막날이라고함

계속해서 적자가  나다보니 한명있던 조리실장님까지 내보내야하는상황.

조리실장님의 이곳에서의 마지막 식사

이제 그렇게 남은 두분이 돈까스집을 하기로하고 방송이 끝남.

방송이 끝나고 몇주뒤 그집을 방문해봤음

바로 그건물에 아직도 있는 돈까스집

역시 방송과같이 저녁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없음.

사장님 부인되시는분이 스프와 반찬들을 놓아주심

음... 나름 알찬구성이네요

주문한 독일식 돈까스

돼지고기를 소시지에다가 돌돌돌 말아서 기름에 튀겨낸 길다란 막대기같은 돈까스임. 한 4입정도 먹으니까 다먹었음. 맛은뭐 그럭저럭..

  가격은 9000원 입니다.

다시 한달뒤에 돈까스 먹으려고 찾아갔는데 

문을 닫았습니다.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민지김]

9000원.........

[루리웹-9150229568]

아이고... 댓글이 너무 많아서 여기 답글에 쓰네요... 현직 자영 업자로서 한마디 할께요...홍대에 하셨다구요?? 차라리 일반 동네쪽에서 저렴한 임대료의 유동인가가 적절한 골목에서 시작을 하셨을면 망하지는 안했을껀데 무리하게 무슨 자신감으로 홍대에 장사를 하셨나요?? 메뉴를 봐도 그냥 보통 뭐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맛이 특별나게 맛있어 보이지도 그렇다고... 아무리 봐도 그냥 그런 돈까지집 같아 보이는데 손님들이 갈까요?? 홍대에서 장사하면 무조건 잘될줄 알았습니까?? 특색이 없고 특별 한게 없으면 그냥 동네에서 장사하세요..제가 말해줄수 있는거 이것뿐...

[진짜얼척이]

아니 글쓴이가 사장도아닌데 뭔 멍멍이짖는소리를 하나요? 날씨가 덥긴 덥네요

[매맥4]

???????? 미쳣어?

[하늘색볼펜]

잔인한말이지만 역시 망하는덴 다 이유가 있는법..

6900원무한리필 돈까스 체인점도 많은데 저 0.5인분만한걸 9000원주고 사먹고싶진않겟죠

[타지츠보마키]

무한리필과는 다르게 다른곳에선 맛볼수없는 돈까스라는것이죠 ㅎㅎ

[코프리프]

작성글에도 맛이 그럭저럭이라는걸 보면 그렇게 차별화된 맛은 아닌듯... 게다 조리실장까지 나가셨다니...

[미쿠냥사랑]

맞는거 같네요. 그럭저럭으로 요즘은 버틸 수 없는게 자영업자죠. 매점 장소, 맛, 가격 삼위일체여야 순익이 남는게 현 자영업의 현실이니까요.

[체이스]

9천원이나 지불하고 먹을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서 없는건가..

[진짜얼척이]

돈까스 따위라니 고기나 두드릴줄 알아?

[제동성님과술한잔]

글쓰는 싸가지 하고는 진짜..
당신 따위가 함부로 쳐지껄일 일은 아닌거 같다..

[얼티밋배관공]

그쪽은 무슨일 하고 사세요?

[Final Vent]

그럼 네가 한 번 만들어보던가 식빵

[신도버린남자]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하는 쓰레기는 모아서 소각처리 했으면..ㅉㅉ

[shins94]

돈까스가 손이 얼마나 가는데 그딴 소리를..

[신사임당]

아 오만의돈까스 가나요

[뭐?]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시길래 돈까스 따위라니?

요리 하나 만드는데 노하우가 있어야 맛이 좋아지는걸 알기는 하시나?

돈까스 튀기는 적정 온도나 튀김옷 배합 비율같은게 있는건 알기나 하시나요?

자기가 기술이 없으면 기술있는 사람들 데려다와서 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뭐가 그리 잘못됐습니까?

[평화다]

돈까스가 이름만 바꿔서 고오급 식당에서도 판매되는 건 아냐?
외식업 만만하게 안 보는 놈이 그래 돈까스는 "따위"냐?

[HELLGRIZZLER]

요리자판기세요?

돈가스 하나 만들어줘요.

[마시로땅~♥]

막말 하자면 모든 어머니들이 한식 자격증이 있어서 따뜻한 밥상 준비 하시나요???

상당한 궤변인거 아시죠?

[건담마이스터]

정신적으로 욕먹는걸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맞는것도 좋아할듯.

[라이트팔라딘]

오만의돈까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크스]

돈까스따위? 그럼 넌 무슨 고급 요리 만들줄 아는 특급요리사냐?
돈까스 따위라고 입털고 싶으면 돈까스를 '따위'라고 말할 정도의 요리를 만들어보고 지껄여 새꺄

[아우터]

예림이! 그 팔뚝의 천쪼가리 치워봐! 혹시 특이야?

[프레스턴가비]

솔직히 말해라.

너 평생 먹어본 돈까스라곤 분식집에서 튀겨서 파는 냉동 돈까스 밖에 없지?

[잭으로 가버렷!!]

알고 보면 대단한 쉐프일수도 있지 ㅋㅋㅋㅋ 고든 램지도 막말하자나 ㅋㅋ

[태양의후배]

니걱정이나 해라 방바닥이나 긁는 백수아니냐?ㅋㅋ

[4901592703]

님 짱 멋있어여~ 굉장해여~ 어디 요리만화에서 나오는 요리계 거물 같아여~ 쩔어여~

[우마루짱]

돈까스 사먹을 돈 도 없어서 빵가루 핥아 먹는놈

[릴리에]

어이... 돈가스 따.위....는 스스로 만들라구... (흐콰)

[꽁로깅]

오만의돈까스 특집

팝콘팝니다~

[엄호야]

오만의 돈까스..
이제 칠죄종을 넘어서 72대 악마 가나요

[Bang Dream!]

여기 안주로 딱좋은 미국 치토스 노래방 사이즈 2봉,미국 레이즈 감자칩 오리지널 노래방 사이즈 2봉,코카콜라 뚱뚱이 패트병 10병,미국 도리토스 치즈맛 2봉지 갖다주세요~!

[Bang Dream!]

한번 돈까스 만들어보시죠?
윗분들 말대로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인데

[사일런트힐더]

이것은 또다시 대첩인가

음갤 9대죄악. 따위의 돈카츠

[타지츠보마키]

겐스케군이 이글을 싫어합니다

[Sirbine]

거울을 좀 보는게 어떨까? 당신 댓글의 수준은 어떠한가?

[candy pop]

이탈리안,미국식 경력 14년차 요리사입니다만,

작년, 어떤 매장서 근무할 때에 돈까쓰를 해 볼 까 해서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뭔가 부족해서
결국은 선배 요리사의 건너건너 지인에게 전수받았습니다.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신 분인가 보네요. 부럽습니다.
어떤 요리사도 '따위'란 말을 잘 안쓰는데...

[빵벅자]

님은 얼마나 대단한 일 하시길래 남의 직업을 그렇게 깔보시나요

[닭을 치세요]

루리웹은 죤나게 돈까스가 문제야
그러고보니 유영ㅎ..아니 이영하구나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거같네

[Rodn]

외식업을 만만하게 본건 본인같은데

[청춘돼지]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는 그렇지만
9000원 주고 저걸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와일드바디]

저 뒤에 보이는 돈까스 짬뽕은 뭔지...........

[캬라멜푸딩]

저 건물에서 4년동안 생활하고 10년동안 근처에 있었던 사람인데요, 애초에 저 건물은 음식점이 버틸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2006쯔음에 건물 생긴 뒤로, 저 건물에서 음식점이 오래 버틴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밥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지나가다니는 위치가 아니다보니 손님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ㅠㅠ. 그동안 저 건물에 감자튀김집, 만두전문점 등 많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고 훌륭한 집인데도 1년을 못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 였습니다..... 참 안타깝죠.
저 건물에서 오래버티는 곳은 다름아니라 학원입니다. 학원은 지나가다 우연히 들르는 곳이 아니니깐요.

[캬라멜푸딩]

거기다 홍대앞이라 살인적인 임대료도 한몫하구요. 홍대 건담베이스 맞은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미하엘 링크스]

건베쪽 그곳이면 확실히유동인구가 많이없었죠

[장조림과 메추리알]

뭣이라.. 홍대라니.. 못버틸만하네..

[dddZXC0711]

건담베이스 앞이면 진짜 유동인구 없는 곳이네요;;;

[아싸라고]

뭐랄까 사람 많은곳 싫어하는 저로서는 홍대입구역 나오자마자 깊은 현기증을 느끼다 건베근처에 오면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곳이기도 한...ㅋㅋ

[Lostel]

음식점 하시려는 분들은 정말 많이 분석하고 하셔야 할듯요...... 망할 수 밖에 없네요

[=STFU=]

건베 앞이면;; 사람 확실하게 없는곳이져;;

[크로스킬즈]

그 언덕에 위치해 있으니...

[건담마이스터]

차라리 홍대가 아닌 다른지역에서 해보시면 잘 될수도....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혼세마왕.]

12년째 홍대에 서식하는데 저자리는 임대료도 임대료지만 진짜 사람 발길이 잘 없던 곳임
지금이야 건베니 뭐니 조금조금씩 생겨서 밤에도 조금은 있지만...

[무료로해드립니다]

맞아요
사진보니 제 친구 부모님께서 딱 저 자리에서 식당을 하셨는데 얼마 못 가셨습니다
되게 괜찮았는데..

[아우터]

와 그 자리면 진짜... 인정합니다.

[오타쿠소굴]

진짜 그런자리 있죠. 신림역인데 똑같이 유동인구 많아도 어떤 가게가 들어서든 망하는 건물도 있어요.
심지어 같은건물인데도 그 위아래층은 몇년씩 버티고 잇는데 유독 한층만 1년을 못버티는 그런 층도 있습니다. ㅜㅜ 이젠 그 층에 뭐가 들어서도 아 금방 망하겠구나 싶음.

[포보]

어딘가 했더니 건담베이스... 그쪽은 진짜 주변이 죄다 학원이나 민가가 대부분이라 유동인구 없을만한곳인데...

[폭군길냥]

층이라고 표현하신거 보니 좀 넓은거 같은데 그정도까진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분식점을 동네 상가에
그런 위치(상권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유독 그 가게 위치만 계속 잘 안됨) 들어가서 자리 잡으면
매년 10~30씩 월세를 올리니 3~4년이면 다른 위치로 옮기게 되더군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좋으신 분인지 8년 가까이 딱 한번인가 월세 올렸다더군요.
(월세 매달 정해진 날에 잘 넣으니 문제 생길것도 없어서, 서로 딱히 연락할 일도 없으니 몇년 넘게 연락 한적도 없다네요)
여튼 상권이 안좋아서 안되는 위치가 아니라 옆 가게들은 잘되는데 왠지모르게 잘안되는 곳들은 잘되면
여간해선 귀신같이 월세 주변 가격으로 올라가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paide]

솔직히 될곳은 어디 구석진 귀퉁이에 간판 없어도 찾아갑니다..
홍대라면.. 다른곳에서 1년 버틸것 저기서 몇달 못버티는게 더 문제겠네요.

장사 아무리 안되는 곳이라고 해도.. 기여이..권리금 왕창 주고 꾸역꾸역 들어오는곳은 들어오더군요.

[엄마노크좀해제발]

틀린말씀은 없습니다만 정말 소문난 맛집이면 산골짜기던 중턱이던 유동인구 개미몇마리밖에 없는 초외상권이든 상관없습니다. 오롯이 그 절대적인 이유가 목이 나빠서이다는 될수가 없구요.반대로 퀄리티가 구리면 목 좋은 상권이라도 안되구요.

[검은색팬티스타킹]

일본 만화같은 소리하고 있네 ㅋㅋㅋㅋㅋ

[▶◀아싸 조쿠나]

지금은 그런 세상 아니예요.

[paide]

말투 싸가지 하고는..

[길가는청년]

절~~~대 네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ㅎㅎ 물론 1%의 확률이 없냐하면 그건 아니지만요.
망할자리에 안될 아이템으로가게를 하니깐 망하는거고 잘될자리에 하니깐 잘되는겁니다. 물론 서비스는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요.

[루리웹-3355129738]

글쑨분이 고오급 메뉴를 드셔서 그렇지 수제 등심 돈가스 6500원이면 걍 평범한 가격 아닌가?

[막가파두목고양이]

자리가 중요함..

[메탈용]

동네마다 있지 않나 들어오는 족족 망하는 자리..그동네 사는 사람들은 거기 점포열면 안되는 망해나가는 자리라는거 다 아는데 그래도 계속 새로운 가게가 개업준비하고 그러면 참 임대료 싸서 들어왔을텐데 인테리어비만 날릴테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시장조사도 안하고 개업한거니 자업자득이라 생각도 들고..

[루리웹-3355129738]

임대료가 요식업계 질을 떨어뜨린다는건 황교익도 지적한건데 모든 문제를 개인탓으로 돌리네

[HAND.]

황교익씨가 지적한 임대료 문제는 황교익씨가 전문가여서 지적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담배피면 암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가 특별히 공부해서 얻어야 할 지식수준이 아닌 것처럼요.

메탈용 님이 말씀하신 건 자기 돈을 몽땅 투자할거면서 왜 이런 현실에 눈을 돌리고 성공할거라는 생각만으로

제대로된 조사도 없이 창업했냐는 거죠.

누가 목에 칼들이 대고 강제로 창업시킨거 아니면 개인 탓 맞습니다. 자기가 선택한 거니까요.

당장 먹고 살게 필요하면 알바도 있고 택배운전도 있고 노가다 같은 대안들이 있는데 음식점을 창업한다는

리스크를 선택한 개인책임이지 그럼 그게 건물주 잘못입니까?

무조건 사회탓만 하면 나아지는게 없다고 유시민 작가가 매번 강조했습니다.

[루리웹-3355129738]

모든걸 개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게 모든걸 사회탓으로 돌리자는거임? 극단적이시네
그리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 결국 임대료 문제가 고질적인 사회 병폐인건 님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네요

[HAND.]

극단적이라뇨. 극단적으로 보고 싶은 건 당신의 마인드였을 뿐입니다.

당신이 모든 문제를 개인탓으로 돌리네 라는 말은 즉 "모든 문제가 개인 탓만은 아니다"라는 뜻이고

제가 한말은 무조건 사회탓만 하지 말자는 글자였는데 즉 "개인탓도 있다"는 뜻이고 님이랑 저랑 같은 말 한겁니다.

이걸 왜 다른 뜻으로 이해했는지 궁금하군요.

메탈용님 글은 자기돈 투자하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장사해서 망한건 개인의 능력부족 결국 자업자득이라고 말한 거고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까?

게다가 메탈용님은 "임대료가 싸서 들어왔을텐데" 라고 까지 말했는데

왜 당신은 "임대료가 요식업계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황교익이 말햇다." 라는 대화주제에 부합되지도 않는 근거로 얘기합니까?

메탈용님도 임대료가 일반적으로 비싸지면 어떤 곳은 비싸지도 않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있다 라고 말한건데 여기서 임대료가 문제다 라는 논지는 누가봐도 잘못된 근거를 가져온겁니다.

임대료 문제가 고질적인 사회병폐인건 당연히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거이고 그럼 그걸 바꿀 능력도 없고
또 피하려는 행동도 안하면서 혹은 그 리스크를 뛰어넘을 계산도 없이 장사를 시작한 건 자기책임이라는 거죠.

이런 개인의 기본적인 판단능력의 실수조차 사회의 잘못도 있다고 말하는 거면 수능에서 판단능력부족 및 지식부족으로 인해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것도 사회의 탓도 있다고 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판단이 틀림으로 인해 그 결과가 도저히 사람으로서 기본적삶조차 영위할 수 없다 면 그때 기본복지가 나서서 사회가 사회적 책임을 지면 돼죠.

창업을 한다는 건 개인이 리스크를 가진다는 겁니다. 성공하면 자기가 돈 많이 벌어서 잘먹고 잘살거고 아니면 못살건데
그 리스크는 자기가 지는 거죠. 주식투자 해서 망하면 개인탓이지 사회탓입니까?

직장생활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하면 그에 맞게 노조를 만들어 대항하거나 그만 둘수도 있죠. 아무런 행동을 안하는 걸 자기 선택으로 삼고서 불평하면 잘못된 거 맞습니다. 행동하라구요. 그에 대한 리스크가 싫으면 행동안하면 되고.

회사가 못살게굴면 따지고 싸워야죠. 근데 그리고 나서 불이익이 무서우면 가만히 앉아서 계속 빨리는거죠.
둘다 싫다고 하면 노답이구요.

닭을 끌어내린건 촛불들고 나가서 행동한 사람들입니다. 행동안하고 불평만 하면 직접 말씀하셨듯이 아무것도 안바뀌죠.
마치 삼성 욕하면서 삼성 물건 사주는 것과 다를 바 없죠.

[루리웹-4628398340]

개인 책임이 더 큰지 사회 책임이 더 큰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논쟁할 생각도 없지만, 망한 사람한테 굳이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solska12]

장사 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이분 말이 정답임. 진짜 뭐가 들어와도 망하는 자리라는게 있음. 그런데 그런 자리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넓이나 입지에 비해 임대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들어오는 거라서 임대료의 문제는 아닙니다. 건물주도 공실 놓을수는 없으니 어느정도 양보한 금액이 책정되는 거라서요.

[레알 마드리드]

이게 현실이죠

[밤오반과에네르기파]

의견들이 분분한데 자업자득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대 초반 우연찮게 KT계약직으로 'VDSL' 인터넷 설치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희는 기본급은 없고, 설치 건수에 따라 급여가 책정되었었는데 이게 불합리 해 보일지 몰라도...
당시 저는 보편적인 20대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습니다.
당시 중소기업 초봉이 세후 월 8~90이었는데 저는 많이 버는 달은 250까지도 벌었었습니다.
몇년간 그 돈을 저축만 해 놓았다가... 그 돈으로 뭔가 해 보기로 결심 합니다.
그 돈을 어떻게 굴릴까 하다가...
대출 끼고 PC방을 창업 합니다.
그리고 대차게 말아먹었습니다.
손해가 어마어마했죠.
보편적인 20대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사회탓? 없습니다.
손님탓? 없습니다.
제가! 그 자리가 장사가 잘 될거라고 믿은것.
그게 잘못입니다.
즉, 시장조사가 부족한 것이 패인이죠.
사업은 국가에 기여하고자 하는게 아니죠.
나 먹고 살자고 하는겁니다.
준비가 부실하면 당연히 무너지지요.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자신의 탓 입니다.
사회탓으로 돌린다?
말도안되는 소립죠.
인정할 건 인정 해야죠.

[넵튠 남편]

적어도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장조사는 필수입니다.더구나 홍대 근처 평균적인 임대료보다 싸면 한번이라도 의심해보고 그근처에 사는사람들에게만 물어봤어도 여기서 요식 장사하면 안되는곳인가를 알았을텐데

[reonhart]

정말 망하는 자리는 골라서 망하는 듯. 맛, 그런거 이전의 문제 -_-;;

[붕탁전설]

창업에서 시장조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시는 분한테서 들은말이긴 한데 건너건너 아시는분이 창업을 위해 2달간 시장조사를 위해 사람많고 음식점 될 만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겨우겨우 만들었더니 대박까진 아니고 먹고사는게 나아졌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잘되었다. 고로 창업하자...라는 걸 들었습니다. 그리고 임대료때문에 음식의 질이 떨어졌다는 말이 왜 나오죠? 포커싱자체가 [사람이 안들어와 장사가 안되어] 임대료도 제대로 못내고 그러는게 이 글이건만... 음식맛이 아주 똥이 아닌 이상, 가격이 천정부지가 아닌 이상 들어올 분은 다 들어와요. 들어오는 사람 자체가 저렇게 없는건 유동인구 때문이 맞고, 여타 다른분들도 그게 맞다고 지적을 해주셨고요. 굳이 임대료로 까시고 싶으시면 다르게 연결시켜서 까세요. 저 상황자체는 정말 안타깝긴한데, 창업의 실패에는 시장조사의 실패가 상당히 영향을 끼친다는 걸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다는 예가 되는 사례에요.

[jerom1]

창업 할 때 가장 중요한게 위치입니다.

이거 모르는 사람 있어요?
웃긴게 이걸 무시하고,
싼게 비지떡이라고 싼 맛에 갔다가 장사 안되서 주인 계속 바뀌더군요.
메탈용님이 지적한것도 이거에요.

고객들의 동선을 잘 파악해야 손님들 시선이라도 끌죠.
동선 지랄같이 꾸며 놓고,
대상 고객들 취향이라던가 연령대 등을 설정은 했는데 그동네로 유인할 뭔가가 없고,
그냥 건물만 크게 지어놓으면 손님들이 옵니까?

장사 잘 되길 바라는 맘은 큰데 그런 구조의 모 쇼핑몰 얼마 전에 헐리고,
새로 주상복합건물로 리모델링 하고 있습니다.

[므량컁]

이야,, 말씀을 참 조리있게 잘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아우터]

말 잘하시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토구백]

메탈용님 말씀따마, 예비사업자가 시장조사도 안 하고 들어갔다가 파리날려서 망하는건데 왠 ㅋㅋㅋㅋㅋ

[leiarde]

위치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도 많습니다.

주변환경 유동인구의 성향(?) 같은것도 중요하죠

들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어느 대학교 앞의 먹자 골목이 있는데

유동인구도 많고 여기서 장사하면 대박나겠다 하고선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유동인구는 많으나 문제는 대학교앞

단지 유동인구 많다는 이유로 6월달 12월달에 창업했는데 사람은 없음...

[초록물고기]

물론 자영업 자체를 국가에서 책임져야하는건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기준으로봤을때 지나치게 자영업자가 많습니다. 즉 같은 지역내 동종업에 종사하는 경쟁자가 많을수밖에 없으면 당연히 실패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동종업의 거리제한이라든가 거대기업의 횡포라든가 고쳐야할것은 산더미 처럼 많지만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 제대로된 양질이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죠. 매년 대학에서는 졸업자들을 사회로 배출하지만 그들이 전부 일자리를 얻을수 있는게 아니며 이른 퇴직을 한 40~50대들 역시 재취업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사람들이 전부 자영업으로 내쫒기는거죠. 한마디로 정부의 안일한 정책이 수많은 국민들을 자영업으로 몰아가고 있는겁니다.그나마 기술있는 사람들은 좀 낫죠. 대부분 그런 특출난 기술이 없어 선택하는게 치킨집, 편의접, 노래방, 피시방 같은것들인데 볼것도 없이 최저생계비도 챙기기 어려울 정도로 레드오션입니다.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만한 영업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것 역시 정부의 실패라고 보고 그에 대해서 일정부분은 책임을 질수있는 정책을 지금이라도 빨리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닉네임생각하기귀찮음]

뭐 헌법상 노동은 권리이자 의무니, 국가기여성은 인정할 수 있겠는데 왜 창업이나 사업이 국가에 기여하는게 아니죠? 자영업에서 일하는것도 노동이고 망하는 자영업자들이 죄다 탈세범이나 무허가도 아닐텐데말입죠;

[착한사랑]

다이유가....

[nihil1]

돈가스가 맛있으려면 일단 신선해야하고
두번째는 잘튀겨야하며 세번째는 모든 서비스가 완벽히 조화와 맛이 좋아야한다 예쁜꽃에 향기로우면 좋듯이 저돈가스도 그래야됨 사진봐도 별로임

[나니귀신]

돈가스라는 메뉴가 일정부분 평준화 되어있는데다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메뉴가 아닌것도 하나의 원인인듯..가장 큰원인은 자리탓인것 같네요

[안아줘🐫]

저기 사실 족발집이였음 전단지 나눠주고 몇달뒤에 업종 바꾼거 그리고 몇달 뒤에 사라진거지
가게이름에 족이 들어가있는게 그 흔적
윗분들이 지적한거처럼 장사전에 사전조사
,준비가 너무 부족했던거 같음

[Barret Wallace]

잡스러운 메뉴가 너무 많은데.....

[세기말 차원종]

음식점은 지리가 반이상 먹고가는데 그런거를 모르고 무턱대고 한다는거는 좀 그렇죠 저 내외분도 불쌍하긴 하지만
어찌보면 자업자득이죠

[메피스토펠리스]

돈까스짬뽕은 신기하네요 ㅋㅋㅋ

[스이신짱짱맨]

진짜 잔인하다 너네 구구절절맞는말인데.. 앞에서 하지못할말은 뒤에서도 하지말랬어

[루리웹-3286850612]

이런 댓글들 읽어야 함부로 뛰어드는 사람이 줄어드는거 아니겠습니까

[히마에]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면 저런말 앞에서 못하겠지만 저분 지인이고 상담을 해주는 입장이라면 앞에서 해줘야하는 말들이죠.저분은 그런 사람들이 없었거나 그런 사람들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아서 제대로 된 시장조사를 못한 거구요.앞에서 해줬어야 하는 말입니다.

[스이신짱짱맨]

난 이런글보면 자업자득이고 그런소리보단 안됬다 이소리가 먼저나올텐데..여기분들은 아닌가보네요 누구든 한사람의 인생과 선택을 평가할순 없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저분도 뭐 무턱대고 장사 시작한건아닌거같은데.. 안타깝네요 빵도직접굽고 연구도 많이하신거같은데

[스이신짱짱맨]

추가하자면 여기계신분들은 모르는분들이니까 평가나 쓴소리보다는 한마디 위로의댓글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에요

[히마에]

당연히 안됐죠.근데 그건 감성적인 마음으로 느끼는거고 이성적으로 머리로 생각해보면 잘못된 시장조사가 저분 실패의 원인 이라는거죠.그럼 님이 만약에 저분 지인이라 생각하면 저분한테 그냥 운이 없었던거야!너 빵도 굽고 연구도 했었으니까 다시 해봐!라고 하실건가요?아니면 내가 볼땐 이러이러해서 시장조사가 덜 되었던것 같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봐라 라고 하실건가요?
님의 논리면 전자를 택해야 되는데 저건 정말 아니잖아요ㅎㅎ
세상은 만만하지 않고 장사는 감성이 아니라 이성으로 냉정하게 보고 해야되는 겁니다.요즘 얼마나 소비자들이 똑똑한 세상인데요.

[Jow]

솔직히 여기 댓글로 충고랍시고 적은 내용들은 그냥 오지랖이고, 손가락질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뭐.
"시장 조사도 안하고 개업하니 망했지, 쯧쯔" 거려봐야 그건 충고도 뭣도 아니고 그냥 참견질이고 비웃음이죠. 진짜 충고할 마음이 있으면 치부라면 치부랄 것을 대놓고 떠벌릴까요? 조용히 얘기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