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타운하우스 거주중입니다.
아이 둘에게 방 하나씩 주고 남는 작은 방 하나를 저만의 Den 으로 쓰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거의 틀지 못하고 있던 스피커를 방으로 옮겨왔습니다.
KEF LS50W 입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모델의 전 세대 모델로 WiFi,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액티브 스피커이고 에어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WiFi 연결이 매우 불안정하고 블루투스 연결은 체감이 확 될 정도로 음질이 좋지 않아 거의 안쓰고 있다가
방으로 옮겨와 광단자를 직결해줬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 DDC 를 통해 애플뮤직 스트리밍으로 주로 음감을 합니다.
사실 평소엔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더 많이 듣습니다.
단독형 타운하우스라 야밤에 음악 크게 틀어도 창문만 닫아놓으면 문제없는데 자녀들 학업때문에 막상 스피커로 음감은 자주 못한다는..
그래도 KEF 전용 미니 서브우퍼 kc62 를 붙여주니 한결 음감하기 즐거워집니다.
작은 녀석이 성능이 만만치 않네요.
좁은 방에서 톨보이 스피커 운영하는 것보다 부밍도 덜하고 밸런스도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애플뮤직 스트리밍으로 주로 음감하지만 가끔씩 CD 도 들어서 영입한지 10년도 넘은 구닥다리 CDP 도 들고있습니다.
아직 쌩쌩하네요.
창밖으로 봄에는 봄꽃, 여름엔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꽃 등 사계절 풍경을 느끼며 음감에 빠져볼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 한 잔과 함께 음감을 즐기면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PC 작업 등을 하다가도 그런 극락을 즐기기 위해 영입한 의자입니다.
요즘 광고 많이 하는 비렉스 트리플 체어..
업무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리클라이너와 안마의자 기능도 있는 다기능 제품입니다.
음감이나 영화감상 등을 할 땐 이렇게 리클라이너로 씁니다.
간단하지만 목이나 어깨, 등 안마도 받으며 감상할 수 있고요.
일반적인 안마의자로는 어려운 일이죠.
(물론 안마 기능이 전용 안마의자만큼 좋진 않습니다.)
영화감상은 빔프로젝터를 쓰는데 방이 좁아 스크린은 100인치가 한계입니다.
요즘엔 영화보다도 유튜브 동영상을 더 많이 보는 느낌이네요. (애플 TV 4K 사용중입니다.)
소니 VW790 리얼4K 프로젝터 사용중인데 4K 블루레이나 UHD 영상 보면 예술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더 저렴하고 성능좋은 프로젝터가 많이 나왔더군요.. T T
게임은 거의 안하고 간간히 디아블로2 나 하고 있네요.. ^^;
그래도 43인치 모니터에 4K 해상도로 즐기는 디아블로2 는 아주 괜찮습니다.
음악감상만 간간히 스피커로 하고 영화나 대부분의 영상물 감상은 헤드폰으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플TV 에 에어팟맥스로 듣는 공간음향은 생각보다 괜찮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고 예전처럼 다시 멀티채널 스피커로 영화감상을 할 날을 계속 꿈꾸고 있습니다. (10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