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지 덥네요..집이 해발 650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더 높이 있어서 그런지 볕도 더 강하고 밤/낮으로 온도차이가 심하게 나네요.
서울에서 살때와 같은 생활방식으로 지내면 감기 걸리기 딱좋은 날씨 입니다.
아 저희 집은 택배도 오지 않는 곳입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내려 가야 있는 CU편의점에 택배들이 다 모여요. 배달의 마지노선인거죠.
아 물론 음식 배달도 안되구요. 차를 타고 30분을 나가야 양양읍이 나온답니다.
서울살때도 외식은 거의 하지 않고 집에서 밥을 해먹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불편함은 없어요 (와이프는 다를수도 있지만요..;;)
역시 산으로 오길 잘했습니다. 생활의 질도 많이 올라가구요..사람의 얼굴도 변하더라구요.
일에 찌든 모습에서 행복한 얼굴의 표정으로..
집을 짓고 그해 겨울 눈이 엄청 왔습니다. 고립이 되었었죠..35년 인생에서 날씨로 인해 위협을 느낀게 처음이었어요.
관련되서 영상을 만들었는데요. 시간되면 한번 시청 부탁드립니다.
겨울에 찍은 집의 모습이구요. 지금은 마당에 잔디를 심어 푸릇푸릇 해요.
눈속에 있는 집 모습은 처음이라 집도 그려봤어요^^
지금 보니 허접하네요 ㅎㅎ
무튼
첫번째 글에 이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2858?
위 첫번째 글 링크 주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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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가 엄청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일주일간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어요..
그디어 비가 그치고 비 소식이 없어 서둘러 목재들을 주문하고 골조공사준비를 진행했습니다.
목재들이 순차적으로 들어 오는 사진 입니다.
바로 기초 위 ,바닥에 시공할 방무목으로 플레이틑 해줍니다.
방부목에 습기를 차단하는 스펀지? 같은 것도 붙어 주었습니다. 저런 잡일들을 주로 해왔습니다. 전 목수가 아니기때문에 뭐 붙이거나 청소하거나 옮기는 등
목수분들이 최대한 일을 순조롭게 진행시키기 위해 도와주었던거 같아요
재단할 나무들을 순차적으로 놓구요
재단을 진행했습니다.
골조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진짜 목수분들 멋있더라구요.
눕혀놓고 벽을 만들고 다같이 모여 세우는 방식으로 골조공사는 진행이 되었습니다.
와이프님 구경중.
옆쪽 벽면도 세우구요.
거실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상상을 하면서 매우 기분 좋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몇일 작업을 하니 집의 형태가 나오더라구요. 언덕에서 이 사진을 찍고 상상했던 집보다 웅장해서 가슴이 뭉클했었습니다.
집은 30평이구요. 구조는 정면쪽 천정 높이가 4미터, 후면이 2.5미터의 처마가 없는 집이구요. 지붕도 한쪽면만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면이 높아요.
거실 및 작업실 쪽 천정은 중간에 기둥을 줄이려 "항공목재"일꺼예요 명칭은 확실히 기억 안나네요. 항목목재를 사용을 했습니다.
눈,비를 막아줄 지붕골조가 생겨 밑에서 바라보니 뭔가 든든하더라구요.
언덕에서 또 공사현장을 보니..더 집같아진 모습에 가슴이 웅장..뿌듯..뭉클...
지붕에 올라가 목수님일을 도와줬습니다. 두명중 왼쪽이 저 입니다. 합판과 필요 한거 있음 옮겨주고..
그 사이에 밑의 목수님들은 벽을 공사 하더라구요.
기둥만 세웠을때랑 합판으로 막으니 더 웅장하더라구요.
볕이 너무 뜨거워 집안으로 들어와서 쉬고 있었어요. 볕을 막아주니 시원하더라구요.
지붕공사를 하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집 정면의 풍경이 참 멋지죠.
방수지 시공을 하자마자 이슬비가 내렸어요..ㅜㅠ
폴딩도어도 도착을 해서 제 위치에 가져다 놓구요.
보일러 작업을 하기 위한 엑셀작업을 했습니다.
촘촘하게 잘 설치 한것 같아요. 덕분에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방통을 진행했습니다. 입자가 곱더라구요.
콘크리트위에 마닥 마감재로 시공을 해야 해서 평탄화작업이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역시 이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매끈매끈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단열재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단열재 작업은 와이프랑 둘이 진행했습니다.
목수님들은 방진복을 안입고 하던데 따라서 한번 단열재를 만졌다가 유리가루에 온몸에 뻘겋게 올라와 물로 씻고 바로 방진복을 입었었죠.
저때 너무 더웠습니다. 35도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30분 일하고 방진복을 벗고 10분 휴식...
와이프가 추위를 많이 타서 오키나와 같은 곳에 가서 사는게 소원이었거든요. 실제로 오키나와 이민도 알아 봤었구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어쩌다 가장 추운 강원도 숲속으로 왔네요;;
그 이유로 정말 꼼꼼하게 작업 했습니다.
인원수가 적다보니 일주일 정도 작업을 해서 완료를 했습니다.
집짓는 것도 영상으로 만들었어요! 음악과 사진을 적절히 조합해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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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시 사진첩을 꺼내보면서 정리를 하니 사진만 봐도 몸이 반응하네요;; 힘들었던 기억..
단열재 작업 이후의 글은 정리 되면 올리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몇개원전에 고양이를 데리고 왔어요..해발650미터에 고양이가 사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어미가 버리고 갔더라구요. 관련글은 아래에 링크 해놓겠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04/read/305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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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잘사는 사람한테 뭔 개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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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디자이너 입니다.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프리랜서로 틈틈히 경력을 쌓았었구요. 지금도 외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저도 그림은 그리는데 그림으론 돈을 벌진 않았고 다른 일반회사를 다녔었습니다. 지금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고 와이프 외주일도 도와주고 있죠. 가끔 미팅 있을때만 서울로 가고 있어요. 2시간15분이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전 양양에서 카페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서울에서 살때보다 훨씬 아낄수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되면 차 기름값하고 식비만 들어요. 쉽게 설명 드리면 서울보다 덜벌고 덜쓴다 입니다. 그만큼 개인 시간은 많아져 조금더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 또 궁금한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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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올해 만난 최고 꼰대로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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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어야지 그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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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맞고 너는 틀리고, 자기랑 다르게 남이 행복하게 잘사는 꼴을 보면... 배알이 뒤틀리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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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이프는 디자이너 입니다.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프리랜서로 틈틈히 경력을 쌓았었구요. 지금도 외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저도 그림은 그리는데 그림으론 돈을 벌진 않았고 다른 일반회사를 다녔었습니다. 지금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고 와이프 외주일도 도와주고 있죠. 가끔 미팅 있을때만 서울로 가고 있어요. 2시간15분이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전 양양에서 카페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서울에서 살때보다 훨씬 아낄수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되면 차 기름값하고 식비만 들어요. 쉽게 설명 드리면 서울보다 덜벌고 덜쓴다 입니다. 그만큼 개인 시간은 많아져 조금더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죠^^ 또 궁금한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21.08.09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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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골 생활 화이팅! | 21.08.09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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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톡
감사합니다! 마카오톡님도 행복하세요!^^ | 21.08.09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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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브랄크다브랄 님도 화이팅 입니다!^^ | 21.08.09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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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재값이 말이 아니죠. 얼마전에도 목수를 만났었는데요. 쉽게 설명드리면 예를 들어 평당 200에 지을수 있는 집을 지금 지으면 300~350에 지은다네요; 제가 지은집 평수는 30평이구요. 단층입니다. 복층은 자재값이 더 올라가고 딱히 2층으로 올릴 이유도 없었어요. 건축비는 평균적으로 평균 450~500 잡으시면 됩니다. 토지 빼고 건축비용만요. 하지만 건축비용이라는게 목수가 몇명인지, 자재를 뭐로 쓰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은 건축도면으로 전문가와 상담 하셔야 나옵니다. | 21.08.09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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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도 와이프랑 처음 마음먹을때 그동안 모았던 돈갖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하고 밀어 붙인게 여기 까지 왔네요. 정말 쉽지 않습니다. | 21.08.09 2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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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안들어 옵니다. 마을에서도 산에서 내려오는 식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21.08.09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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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퍼올리는방식인가요? | 21.08.10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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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산 정상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중에 도로쪽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줄기를 골라 호스를 담가놓고 쭉 연결해 집옆 물통에 들어 오게 시공을 한다음에 물통 위쪽에 구멍을 뚫고 부산물들은 물탱크쪽에 가라 앉고 위에 걸러진 깨끗한 물을 집에 있는 펌프로 댕겨서 사용합니다. 이 방법도 지역마다 다름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지하수를 끌어 쓰는 지역도 있구요. 저희가 사는쪽은 백두대간 청정구역이라 제가 사는 집위로 사람이 살지 않습니다. 물이 굉장히 맑아요. 그래서 제가 말한 방법도 가능한것이지요. | 21.08.10 12:08 | |
(IP보기클릭)113.144.***.***
엄청깔끔하겠네요.. 부럽네요 ㅜㅜ | 21.08.11 14:08 | |
(IP보기클릭)14.42.***.***
행보관 말대로 '약초 우러난 물' 을 쓰는 모양새 1300미터 고지대에 있는데서 군생활했었는데.... 엄청 추웠던거만 기억나네요 시원하고 깨끗한데서 행복하게 사세요 | 21.08.18 16:23 | |
(IP보기클릭)112.167.***.***
감사합니다. | 21.08.18 18:36 | |
(IP보기클릭)112.167.***.***
여기도 겨울엔 엄청 추워요..감사합니다^^ | 21.08.18 18:36 | |
(IP보기클릭)14.42.***.***
집을 꼼꼼하게 단열처리해서 지었으니 따뜻할거같아요 :) | 21.08.18 18:40 | |
(IP보기클릭)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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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도시 인구유입을 위해 이것저것 지원도 많이 해주더라구요. 천천히 알아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21.08.09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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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올드맨
네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게 아파트 보다는 많지요. 장점도 있지만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 21.08.09 21:14 | |
(IP보기클릭)110.12.***.***
루리웹올드맨
주택생활을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네요? 아파트에 불나면 다 타죽고, 지진나면 끽소리 못하고 무너져 죽고, 엘리베이터 끊어지면 떨어져 죽고, 홍수나면 지하주차장에서 물에 빠져 죽나요? ㅋㅋㅋㅋㅋ | 21.08.10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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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올드맨
멀쩡하게 잘사는 사람한테 뭔 개소리임 | 21.08.10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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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올드맨
.... 나는 맞고 너는 틀리고, 자기랑 다르게 남이 행복하게 잘사는 꼴을 보면... 배알이 뒤틀리죠. ㅋㅋ ... | 21.08.10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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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올드맨
와씨.. 올해 만난 최고 꼰대로 임명합니다. | 21.08.10 13:37 | |
(IP보기클릭)59.24.***.***
루리웹올드맨
꽉 막힌 성냥갑에서 층간소음에 담배연기에 서로 칼부림나고 길 막혀서 짜증내고 그렇게 홧병 얻어서가까운 병원 다니는게 최고입니까? | 21.08.10 19:44 | |
(IP보기클릭)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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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올드맨
곱게 늙어야지 그러면 안돼 | 21.08.10 20:27 | |
(IP보기클릭)211.54.***.***
루리웹올드맨
글쓴이가 산속 생활을 시작하기 전이라면 모를까... 이런 내용으로 댓글 다시는 거 안 미안하세요? | 21.08.11 15:58 | |
(IP보기클릭)121.143.***.***
루리웹올드맨
점심 늘 혼자 드시죠? | 21.08.14 00:38 | |
(IP보기클릭)220.79.***.***
루리웹올드맨
진짜 초면에 죄송한데 너무 빙x 같으세요ㅋㅋㅋㅋㅋ | 21.08.17 21:33 | |
(IP보기클릭)27.110.***.***
루리웹올드맨
응 그래야만 하겠지.. 그래야만 위너 인생이 되겠지.. | 21.08.18 10:19 | |
(IP보기클릭)211.252.***.***
루리웹올드맨
돌 아이야? 대뜸 훈계질? | 21.08.18 18:52 | |
(IP보기클릭)118.235.***.***
포기하지않음
아파트 가 더좋다 주택살면 벌레니 뭐니 개소리 오지랇 떨다가 자진삭제 했나봐요 | 21.08.19 10:38 | |
(IP보기클릭)210.123.***.***
(IP보기클릭)112.167.***.***
저 처럼 아예 깡촌으로 오시면 됩니다….ㅠㅠㅠㅠ | 21.08.09 22:32 | |
(IP보기클릭)211.38.***.***
(IP보기클릭)112.167.***.***
반갑습니다!^^ 산과 바다와 하늘..요즘 눈에 많이 많이 담고 있습니다. 자연으로 인해 마음이 행복해 지는 느낌이랄까요..^^ 구독 감사합니다!^^ | 21.08.09 22:37 | |
(IP보기클릭)121.152.***.***
(IP보기클릭)112.167.***.***
감사합니다!^^ | 21.08.09 22:38 | |
(IP보기클릭)183.104.***.***
(IP보기클릭)112.167.***.***
물이 가장 무서운데요. 목수들에게 듣고 이런저런 정보를 접한 지식선에선 목조든 철근이든 콘크리트 든 건물에 물이새고 그 상태로 방치를 하게 되면 다 썩고 부패합니다. 그로인해 곰팡이가 생기면 더 골치아프게 되구요. 그중에서 목조주택이 하자보수가 가장 간단하다고 하구요. 관리만 잘하면 가장 오래가는 집도 목조라고 하구요. 얼마나 집에 관심 갖고관리하느냐에 달린거 같아요^^ 제가 전문목수가 아니라서 궁금증이 해결될 정도는 아니라 죄송합니다 | 21.08.09 23:06 | |
(IP보기클릭)221.143.***.***
관리만 잘 되면 목조주택이 콘크리트 건물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목조건물이 지금도 남아있는게 있잖아요. 목조주택에 제일 무서운 건 물이 아니고 흰개미. | 21.08.18 17:18 | |
(IP보기클릭)119.195.***.***
목조주택이 관리나 수리 보수가 제일 쉽습니다. 시공시 밀폐나 마감이 잘 되면, 40년 된 목조주택도 곰팡이가 없더군요. 관리만 잘되면 50년은 거뜬합니다다. 다른 건축방법도 장단점이 있죠. | 21.08.18 17:21 | |
(IP보기클릭)112.167.***.***
흰개미군요..다행이네요 여기서 흰개미는 한번더 못봤어요 ^^ | 21.08.18 18:09 | |
(IP보기클릭)118.33.***.***
(IP보기클릭)112.167.***.***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하수도는 안들어 옵니다. 산주택에 사시는 분들 대부분이 도로가 겹치지 않는곳에서 내려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합니다.(물이 아주 맑답니다^^) 집옆이 별도의 물통을 설치 하구요. 물펌프를 설치해 당겨 씁니다. 전기는 당연히 들어오구요. 집 위치가 도로에서 일정거리 떨어져 있으면 한전에 연락해서 간이 전봇대 세우고 집까지 전기는 당길수 있습니다. 저희도 두개 설치했습니다. 인터넷은 광랜들어옵니다.^^ 궁금증이 해결됐으면 합니다^^ | 21.08.09 23:15 | |
(IP보기클릭)118.33.***.***
오..한전에 연락해서 전봇대 세우는게 가능하군요. 거기다 광랜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8.09 23:17 | |
(IP보기클릭)112.167.***.***
아 그리고 제 기억엔 전봇대를 설치할때 일정갯수까지는 한전에서 무료로 설치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21.08.09 23:35 | |
(IP보기클릭)118.33.***.***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저는 어머니가 산쪽이나 시골 한적한곳에서 살고싶다 하셔서 천천히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살고싶다고 무작정 갈순 없어서 정보를 좀 모아야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상하수도, 전기, 인터넷등 조언을 듣게되네요. | 21.08.10 05:20 | |
(IP보기클릭)112.167.***.***
그렇군요^^ 전기 하고 인터넷은 대부분 해결되는데요. 물은 사실장소 근처 마을 가서 꼭 조언 얻으세요. 물이 가장 중요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 21.08.10 07:53 | |
(IP보기클릭)36.39.***.***
몇가지 ... 아는대로 써드리면 글쓴분같이 아주 산골마을이거나 한 경우 산 바위틈에서 나오는 용출수를 식수로 바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의 한적한 촌에는 지방상수도사업소에서 마을 상수도로 지하수 관정을 뚫거나 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허가받아서 지하수 관정을 파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으로 몇십미터 파는건 2~300정도에서 가능할겁니다 전봇대는 기본설치거리가 200미터 정도 였던걸로 알고있고 기본설치비용은 100만원 미만일겁니다 전봇대 설치해야 할 경우는 관할 한전지사에 문의하시면 제일가까운 전신주에서 거리가 어떻게 되는지 비용은 대략 얼마가 될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광랜은 전봇대 있고 하면 거의 들어오긴 하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속도가 느리거나 아니면 안테나 세워서 하는 형태의 인터넷이 될수도 있습니다 | 21.08.18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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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여기 내려온것 같아요..환경에 따라서 사람이 변한다는 말도 맞는거 같구요. 팍팍한 서울에서 살다가 여기와서 살아보니 수익이 줄더라도 나의 삶을 사는거 같아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도 직장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막상와서 보니 할일은 많더라구요. 물론 그동안 해왔던 일을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지만요. 제 주변에도 서울에 있다가 오신분들도 있는데요. 그분들은 주말마다 양양 오셔서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일거리도 찾고 여러 정보도 얻어 가시는거 같아요. 님도 여러 지역을 다니시면서 님에게 맞는 장소를 찾고 시간을 들이면 내가 머물곳도 일할곳도 찾을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인분들중 한분이 청담에서 와인바를 하시다가 양양에 오신분이 있는데요 그분께서 하신말씀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서울에서 한달에 300 버나 양양에서 200버나 똑같은가 같다 오히려 삶의 질이 올라가서 만족스럽다”구요. 용기를 가지세요! | 21.08.09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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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을 지을땐 정신도 없고 완공했을땐 적응하려고 정신 없었어요. 정신차려보니 입주한지 8개월이 지나있더군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1.08.10 0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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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7.***.***
맞아요 고양이가 이렇게 이쁜줄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도 발밑에 와서 애교 부리네요 ㅎㅎ | 21.08.10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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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_Tekton
감사합니다^^ 공항목재 맞습니다. 올려주신 이미지와 제가 올린사진의 헤더가 차이가 있네요 수시로 점검하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21.08.10 12:58 | |
(IP보기클릭)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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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진짜 훌륭 합니다. 감사합니다!^^ | 21.08.10 12:58 | |
(IP보기클릭)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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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가 매우 힘들더라구요. 그동안 쌓아 왔던 회사 경력이며 모든것들이.,ㅠ 집을 짓고 작년 10월말에 입주를 한후에도 불안해서 잠도 안오고 초조했습니다. 막상 나의 시간이 생기니 활용하는 방법도 모르구요. ..지금은 완전히 적응한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회사는 내 남은 인생을 책임져줄 무엇도 아니었어요. 물론 돈은 모았지만 딱 거기까지 였어요. 크루져 님도 시간 한번 내셔서 틈틈히 내가 정말 살고 싶은곳을 찾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작은것 부터 관심 갖고 시작하시면 도와주는 사람도 만날것이고 그에 따라 내가 할일도 찾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내려와서 사시는 젊은 분들도 많습니다. 지금 까지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 21.08.10 15:55 | |
(IP보기클릭)2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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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후 친구들을 만났는데 다들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관심 감사합니다 | 21.08.10 16:54 | |
(IP보기클릭)112.216.***.***
(IP보기클릭)112.167.***.***
감사합니다! ^^ | 21.08.10 16:54 | |
(IP보기클릭)211.178.***.***
(IP보기클릭)112.167.***.***
네 감사합니다!^^ | 21.08.10 1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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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재 무섭죠..꼭 보험 가입 하겠습니다. 여기도 여름철이 되니 습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환기잘시켜주고 비오는 날 밤엔 꼭 제습기 한번씩 돌리고 있습니다. 벌레..특히 요즘엔 검은개미가 들어 옵니다. 다행히 흰개민 아니구요.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약놔서 요즘엔 안보이더라구요^^ 이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님이 말씀해주시니 더 뿌듯하네요^^ | 21.08.10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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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외진곳 홀로 자리잡은 저택! 딱 맞는 말이네요^^ 저희집 주변으로 3채 정도 있습니다. 빈집도 있구요 | 21.08.11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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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1.08.12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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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터넷 휴대폰 이상없이 잘 터집니다^^ | 21.08.13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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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처음에 처마 있는 다자인으로 할까 하다가 없는걸로 했는데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추가적으로 처마를 설치 하려고 도 별로 안이쁘더라구요ㅜ | 21.08.13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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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 살고 있습니다. 주민을 만나다니 반갑습니다!^^ | 21.08.13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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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시골생활을 생각 하시는거면 천천히 살곳을 알아 보시는곳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1.08.15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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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수님들과 같이 지어서 나중에 집에 문제 생길때 대충 알수 있어 좋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다신 집은 안지을것 같네요..ㅜㅠ | 21.08.15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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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근은 주말만 시내에 나가고 있구요.. 평일엔 와이프랑 디자인 관련 자택근무 하고 있습니다. | 21.08.15 2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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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음악듣는걸 엄청 좋아해서요. 집 짓자 마자 스피커 부터 샀네요.^^ | 21.08.16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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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 정주행 감사합니다^^ 응원도 감사하구요. 도시에서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하루하루 느끼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21.08.16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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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공사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큰 업체이길 바랍니다.. 저 헤더가 당장 문제 생기지 않겠지만 작은업체면 헤더 문제생길 쯤 연락하면 회사가 공중분해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 21.08.18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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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8.18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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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같은 도민이시군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21.08.18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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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 21.08.18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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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바닷가쪽 땅은 무지 비싸요..ㅜ 양양도 오를만큼 올랐씁니다.ㅠㅜ | 21.08.18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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