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위치는 온가족의 게임기?인가 봅니다.
동숲 에디션 구하기 힘들 때는 눈에 불을 켜고 찾았었는데..
정작 구입 후에 제가 하는 시간은 별로 없고, 저희 딸아이의 '모동숲 & 커비' 전용기기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ㅜㅜ
암튼 집에서도 열심히 하고, 요즘들어 종종 바깥에도 들고 나가는데
제대로된 케이스가 없어서 기기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작년말쯤 Keys Factory에서 스위치 주변기기(커비 에디션)을 올해 발매한다는 기사를 봤던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마침 딸아이가 커비를 아주 좋아하는지라 서둘러 찾아본 결과
3월3일 발매 일정으로 일본 아마존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입!
저희 집의 스위치 게임 환경입니다.
독서하기 좋은 환경 만든다고 TV를 안방으로 옮겼는데 결과는..
딸아이랑 안방에 모여서 같이 게임하고 있습니다 ㅋㅋ
(물론, 거실에 두는 것보다 훨씬 TV를 덜 보긴 합니다)
구입 품목은.. 본체용 커버 1개, 하드 케이스 1개, 카트리지 삽입기? 2개.
총 4개를 한번에 주문했습니다.
비용은 배송비까지 합쳐 대략 10,700엔정도 됩니다.
선물을 주고 잠깐 돌아선 사이
상남자 같은 딸아이가 포장지를 북북 찢어버렸습니다 ㅜㅜ
패키지 뒷면.
본체용 커버는 모니터를 덮는 프론트 커버와 조이콘에 씌우는 실리콘 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론트 커버는 패드류의 플립 커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뒷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아서 스탠드 역할까지는 불가능합니다.
조이콘용 커버는 말그대로 실리콘이라 탈착이 편하고 부들부들 촉감이 좋습니다.
본체용 커버를 씌운 모습.
전면부 상단의 작은 구멍들은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열기가 빠져나가는 역할인지?
상단부는 전원/볼륨 스위치와 환풍구, 카트리지 삽입구가 개방되어 있어 조작하기 편리합니다.
탈착도 그냥 가볍게 끼우는 형식이라 본체에 손상이 가지 않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구동반경이 제한적이고, 강한 충격을 완충시키는 용도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드케이스와 함께 배치한 앞모습입니다.
하드케이스 겉면은 약간 돌기가 느껴지는 재질인데, 사진보다는 실물의 색감이 더 선명해 보입니다.
디자인은 둘 다 아기자기한게 참 예쁩니다. 여성분들이 매우 선호할 타입이라 생각되네요.
하드케이스와 함께한 뒷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드케이스 뒷면이 훨씬 예쁘더군요. MUTEKI! SUTEKI! 문구도 너무 귀엽습니다 ㅎ (게임 내에 나오는 단어일까요?)
본체용 커버는 사진에 보이듯이 뒤쪽이 휑하게 뚫려 있습니다.
본체용 커버를 씌우고 하드케이스에 넣어 봤습니다.
무리없이 아주 쏘옥 잘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카트리지 삽입기입니다. (정식 명칭은 CARD-POD이네요)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고민없이 줏어 담았습니다.
원래는 디자인이 총 세 종류였는데, 나머지 하나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이놈 둘만 구입 했습니다.
뒷면 모습.
얘네들도 뒷면이 훨씬 귀여운 것 같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종종 커비를 함께 하는데 게임 내의 모습이 바로 연상되는 아주 좋은 디자인입니다.
뚜껑을 열면 카드리지 삽입구가 보입니다.
이런건 처음 사보는거라 원래 전부 다 이런 디자인인지 잘 몰라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함께 구겨넣으면 대충 이정도 양은 무리없이 들어가더군요. (살짝 빵빵해지긴 합니다)
충분해 보이긴 하지만.. 가끔 호텔에도 들고가서 연결해놓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스탠드 독까지 수납할 수 있는 더 큰 케이스를 사야되나 고민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있는 커비 총집합!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저같은 아재가 이것들을 들고 나가기에는 너무 민망할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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