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게임 구매안한지 꽤 되었는데
이렇게 어린시절 한번씩 오락실에서 즐겨본 관련 후속작들이 눈에 보이길래 간만에 결제..
중간에 보이는 VR게임은 덤..
1. 버블보블 4 프렌즈 - 스컬 몬스타의 역습 -
정말 오래간만의 신작..
스위치판 첫 공개 당시 사야지 구매해야지 했다가 공개된 게임영상을 보고
아.. 4~5만원대 가격을 받을만큼의 게임은 아닌것 같다 싶어.. 기다렸는데
가격방어가 대단한 타이틀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플스판으로도 나왔는데 못참고 지르게 됨..
타이틀 옆 부제는 확장 추가요소의 한 부분이라 타이틀명이 더 길어진듯..
초판 특전판으로 냉장고 메모지 홀더 역할 하는 캐릭터 마그넷이 증정되고 있었습니다..
구매하고 게임 몇판 돌려보니까 뭔가 기대한만큼의 재미를 주는 신작은 아니였습니다..
적 몬스터 캐릭터들도 전작들과 비교하면 하나같이 유아틱하면서 성의 없게 디자인되어 정감이 하나도 안가는데다..
구작의 그 게임성은 어디가고 너무 시스템이 심플한 시스템으로 바뀐듯..
특히 패키지 뒷면의 200판의 볼륨이라 광고하고 있지만 이건 뭐 과대광고 수준..
스테이지 수는 순수하게 50판이 전부이며 엔딩을 보고나면 같은 스테이지를 좀 더 매콤하게 즐길수 있는 하드모드 +50판이 추가 됩니다.
거기다 오리지널 구작 포함 +100판.. 결국 이렇게 도합 200판입니다 -,.-a;;;
2. 사이렌토 VR
구매 안하려다가 일단 VR게임이라 눈여겨 봐둔 와중에 가격이 너무 포풍 덤핑수준이라 같이 구매..
플레이는 아직 안해봤지만 덤핑에는 이유가 있겠죠..
스샷만 보면 무브봉으로 검을 휘뚜루 마뚜루 하는 기믹이 있을법 한데.. 타격감 (베는맛)만 출중 하더라도 만족할것 같네요..
3. 몬스터 보이 - 저주받은 왕국 -
게임내에서 표현되는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양키센스라 마음에 안들었는데
일단 원더보이 관련작이라 구매..
전 이게 과거 드래곤즈 트랩마냥 짧고 굵은 리메이크작인줄 알았는데..
완벽한 오리지널 후속작이더군요..
의외로 게임이 정말로 제취향.. 원더보이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1~4시간 이면 클리어하는 수준의 볼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작품은 대놓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트로바니아 장르에다 볼륨도 거의 15~40시간에 육박하는 플레이타임을 자랑하더군요..
최근에 지른 게임중에 가장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단점도 분명 존재하는데 중,후반부의 잔혹한 난이도나 불친절한 가이드
(게임 퍼즐을 해결하는 힌트가 전무.. 특히 코르크 마개는;;) 만 빼면 꽤 수작급..
플레이하다보면 배경 그래픽이라던가 배경음악에 취할때가 있습니다..
볼수록 매력적인 게임임.. 볼매 타이틀..
4. 천수의 사쿠나 히메
이 게임은 좀 늦게 받아서 뒤늦게 추가..
뭐 말이 필요없는 2020 하반기 이슈작이였죠..
1월호 게이머즈 메인 공략에도 실려있어서 잡지도 타이틀과 함께 구매함..
아직 플레이를 못해봐서 상당히 기대중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