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극권은 하북성 창주의 지역 무술이었습니다만, 팔극권이 알려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그 당시 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마지막 황제 부의, 국민당 장개석, 공산당 모택동
이 세 명의 경호를 책임진 게 모두 이서문의 제자인 동문사형제들이었습니다.
(부의는 곽전각霍殿閣, 장개석은 유운초劉雲樵, 모택동은 이건오李健吾)
평생 이서문을 보필한 조카(양자) 이악당
곽전각은 십대시절 이서문과 안면이 있는 지인 무술가에게 부탁해 이서문을 친견합니다. 그 자리에서
"진정한 진짜 무술을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이서문의 마음을 움직였고, 최초의 정식제자
(개문제자)가 됩니다. 군인의 길을 걸었고, 동북지역 군벌 허난주 장군의 부관이 됩니다.
경호겸 무술사범을 구하던 부의에게 허난주 장군이 곽전각을 소개하였고,
부의가 만주국 황제가 되자, 수도 장춘까지 부의를 보필하여 동행하였으며,
사형제 주형무, 조카 곽경운과 셋이서 경호대원들 및 여러 제자들에게 팔극권을 전합니다.
이후 장춘 천진에는 곽전각 주형무 계열의 이서문계 팔극권이 널리 퍼지게 됩니다.
주형무周馨武는 동북 봉천 일대의 대부호 집안 출신 입니다.
군벌의 인스트럭터로 바빴던 이서문이 동북지역에 왔을때, 시봉하던 이악당이 주형무의 건물을 빌리게 됩니다.
무술을 통해 둘은 친해졌고, 이악당이 이서문에게 주형무를 소개하여 배사하고 정식제자가 됩니다.
곽전각과 친형제처럼 우애가 깊었고, 곽전각이 장춘에 가게되자 동행하여 장춘에서 팔극권을 가르치게 됩니다.
곽전각의 조카이자 제자로 현재 중국에서 곽가팔극권을 전하고 있는 곽문학의 아버지 입니다.
곽전각과 함께 부의를 경호 보필하였고, 주형무의 제자 담길당과 함께 수련하며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곽전각의 손자 & 곽경운의 아들인 곽문학 노사 입니다.
인민해방군 특수부대의 무술교관을 역임했고, 전통무술의 연구와 보급에 큰 역할을
하신 분으로, 무술로도 인품으로도 존경 받아 '武學大師'라고 불립니다.
주형무, 곽전각에게 팔극권을 배웠고, 장춘팔극권을 대표하는 팔극권사 입니다.

동북팔극권(장춘 곽가)에는 '팔대초'라는 기법이 전해지는데, 투로 동작이 실린 유일한 자료입니다.
동북팔극권에 전해지는 금강팔식 팔극소가 대팔극 육대개 팔대초 육주두 팔극응수권 등
이서문→곽전각&주형무에게 전해진 모든 투로가 실려있습니다. (담길당 시연 지도 감수)
위의 두 DVD는 처음에 VHS로 발매되었다가, 후에 DVD로도 발매되었습니다.
FHD가 기본인 시대에 480p급 영상인지라 화질은 아쉽습니다만, 240p급인 비디오 보다는
선명하고, 어두운 장소에서의 연무도 잘 알아볼 수 있게 나오긴 합니다.
아버지가 장춘 출신, 어머니가 일본 분 입니다. 담길당 곽경운에게 팔극권을 배웠습니다.
일본어도 잘하시고 현재 일본에서 장춘팔극권을 지도 보급중 입니다.
애초에 DVD발매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어서 인지, 위의 DVD보다 훨씬 DVD다운 퀄리티 입니다.
(팔대초를 제외한 동북팔극권의 전 투로와 '동북 삼형제' 로 불리우는 동북팔극권의 명인
곽경운 담길당 조병남 이 만든 투로인 '육대개연관변화' 가 실려있습니다.)
볼륨이 늘어난 만큼 내용(투로시연 및 수련체계 설명 등)도 자세합니다.
상업적인 목적을 떠나서, 유명 문파 저명한 명인의 시범과 설명을 영상 매체로
영구보존 가능한 자료를 만든 건 아주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류의 영상 매체는 명인의 연무를 볼 수 있고, 동작의 형태와 순서 명칭의
확인에도 무척 편리하기에, 입문 수련 중이신 분들께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싶습니다.

1권은 '내공팔극권교범'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해적판이 있었습니다.
2권은 육대개의 소개와 각종 기법들, 동북팔극권과 그 권사들의 에피소드 등 읽을 거리도 많습니다.
중국 전통권을 연구 보급하려는 취지로 '중앙국술관'이 설립되었고, 팔극권도 커리큘럼에 도입됩니다.
저자 장세충 노사는 권아에선 주인공 켄지의 팔극권 선생중 한 명인 '장인충' 으로 등장 합니다.
장선생은 국술관에 들어갔을 때 책임자 중 한 명인 허난주 장군의 아들이자 이서문의 제자 허가복에게
국술관 과정 외의 전통적인 팔극권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곽경운의 팔극소가 연무사진과 곽문학의 팔극응수권 연무사진, 곽가팔극권의 여러 수련 체계에 대한 해설이 들어있습니다.

복창당 출판사에서 나오던 '무술' 이라는 중국권법 전문 잡지가 있었는데,
그 잡지의 팔극권 기사만 모은 책 입니다. 중국무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던 잡지였던지라,
특정 무술 하나만 다룬 기사는 짧지만, 이렇게 모으니 팔극권 관련 좋은 모음 자료가 되었습니다.
유명 팔극권사 분들의 인터뷰, 강좌, 연무 시범등 볼거리 읽을 거리가 풍부합니다.

'전전팔극권 3권' 도 나왔는데, 소량만 찍었는지 찾아보기 어렵네요.

이서문 최후의 마지막 정식 제자(관문제자)인 유운초가 국민당과 함께 대만으로 이주하여 설립한 무술 단체가
'무단' 입니다. 오야나기 마사루 선생은 정식 입문제자가 된 분으로, 무단일본지부를 맡고 계십니다.

내용은 유운초 노사의 생애와 이서문과의 일화, 무단의 팔극권의 개요, 투로의 소개가 들어있습니다.
유씨 집안은 산동성 최고의 명문세도가였던지라, 이서문을 개인무술선생으로 초빙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당군의 군사훈련을 이수한 뒤 국민당을 위한 비밀요원 및 장개석 총통의 경호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대만 이주 후 총통 경호대 및 특수부대의 무술지도 및 무단을 설립하여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권아에선 주인공 권아의 정식 계보상의 스승 유월협으로 등장합니다.
표면적인 신분과 경력은 국민당군 육군 준장 예편 입니다만,
비밀요원 시절의 코드네임은 '天字一號' 입니다. 당시 국민당의 비밀요원 암호명은
천자문 순서였다고 합니다. '天의 1호' 요원이니 그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요원 시절의 에피소드 일부도 권아에 등장합니다. (황하1호)
대만에서 출판된 유운초 노사 전집 입니다. A4사이즈라 사진도 글자도 큼직하고 가독성도 좋습니다.
유노사의 글, 기고문, 강연, 기사 인터뷰를 모두 모았고, 노사가 배운 무술인
연청권, 팔극권, 벽괘장, 팔괘장, 각종 무기술의 연무와 해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의 경호팀장 장요정 에게 연청권을 배웠고, 후에 장요정의 제안으로 이서문을 초빙해서
팔극권에 정식 입문하는 장면은 권아 에도 등장합니다. 열 살부터 스무 살 까지 십 년 간은
글공부와 이서문의 수업이 끝없이 반복되어 이어지는 나날이었다고 합니다.
읽고 빌려주는 용도는 따로 두고, 요 셋트는 박스에 넣어놓고 안꺼냈더니
보존상태가 좋아서 놀랐습니다. 맨 오른쪽은 2019년에 나온 '권아2' 입니다.

완결 후 27년 만에 나왔는데, 전 5화로 기존 캐릭터들의 에필로그 같은 느낌입니다.
놀랄만한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그리운 얼굴들의 근황을 볼 수 있어서 나름 감동적이었습니다.

정발판은 절대 나올 것 같지 않고, 시리즈는 갖추고 싶어서
개인 소장용으로 번역&식자&제본을 해보았습니다.
이서문의 팔극권은 초기 제자의 동북쪽 팔극권과 마지막 제자의 대만쪽 팔극권으로
나뉘는데, 같은 스승한테 배운 게 맞나 싶을 만큼 다릅니다.
동북팔극권은 기존의 오가팔극권이나 한족팔극권과도 어느 정도 외형적으로나마 공통적인 느낌이
남아있는데, 대만팔극권은 팔극권을 완전 분해&재정립 한 수준으로, 거의 재창조급으로 느껴집니다.
대만 팔극권으로 이서문 만년의 팔극권을, 동북 팔극권으로 중장년 시기의 팔극권이 어떠했을지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매니악한 느낌의 무술이던 팔극권이 만화 애니 게임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중국무술에 관심 있는
분들 중에 모르는 분이 안 계실 정도의 지명도를 가진 무술이 된 것 같습니다.
이서문과 팔극권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에 이런저런 자료를 모으다 보니 개인적으로 보람 있는
콜랙션이 갖추어졌습니다. DVD가 발매되지 않은 VHS테입과 일판 권아, 이서문 계열과 관련 없는
그 외 팔극권 자료들은 박스에 수납 되어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지라,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육합당랑권의 정자성 노사(가운데)와 그 제자 장상삼 노사(왼쪽에서 두 번째)
이서문 몰래 육합당랑권을 배우던 시기~군사훈련 받으러 가기 전 즈음으로 보입니다.
정자성 장상삼 노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권아 에도 등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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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취미분야에 관해선..^^ 무술쪽도 일본 전통무예는 물론이고, 팔극권 같은 중국권법들도 리니지를 지닌 선생밑에서 지도받을 수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각종 전공분야쪽에서도 입지가 탄탄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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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팔극권과 대만 팔극권 만화의 한장면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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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양한 자료 중 책에 대한 것들이 부럽더라구요. 책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외국어 공부가 지지부진한 이유중 하나가 일본어만 알아도 어지간한 번역본이 다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서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해서 독득한 취미가 생기면 외국어 능력부터 늘어나는 우리나라 상황에 부러웠던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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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sn.tistory.com/1233 권아2 읽어보신분의 리뷰 입니다. 아직 안읽어보신분들께 스포가 되기에 링크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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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qhFeJXM728?si=2hgeGDe9Zyl5P9jW 어린시절 권법소년 보면서 마보, 발경 연습을 참 많이 했었는데.. 영화 일대종사 팔극권 장면을 보면서 느낀건... 무술이 강한게 아니고 엄청 강한 사람이 무술을 해야 하는 거구나. 였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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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뭘까
말씀대로 취미분야에 관해선..^^ 무술쪽도 일본 전통무예는 물론이고, 팔극권 같은 중국권법들도 리니지를 지닌 선생밑에서 지도받을 수 있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각종 전공분야쪽에서도 입지가 탄탄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 24.08.29 1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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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사는 게뭘까
저는 다양한 자료 중 책에 대한 것들이 부럽더라구요. 책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의 외국어 공부가 지지부진한 이유중 하나가 일본어만 알아도 어지간한 번역본이 다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서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해서 독득한 취미가 생기면 외국어 능력부터 늘어나는 우리나라 상황에 부러웠던적이 있어요. | 24.09.03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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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sn.tistory.com/1233 권아2 읽어보신분의 리뷰 입니다. 아직 안읽어보신분들께 스포가 되기에 링크로 남깁니다. | 24.08.29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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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찾아 직접 행동하신게 더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정식루트를 밟고 지도중이신분들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 24.08.29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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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ksn.tistory.com/1233 권아2 읽어보신분의 리뷰 입니다만, 정발될 가능성이 낮기에 링크 남깁니다. 일어판 위키에도 내용소개가 나옵니다. | 24.08.29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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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일어판이 웹상에 무료로 올라와 있더군요. 대충 훑어봤는데 원하는 형태의 내용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네요. | 24.08.29 14:1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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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코쨩
저도 개인적으로 격투게임 팬이었고, 가장 좋아했던게 버추어파이터(4까지..)입니다. 중국전통무술의 장점중 하나가 평생수련 평생운동으로도 적절하다는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24.08.2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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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무술과 전혀 관련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저 호기심이 과하고, 궁금한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타입인지라..^^ 중국 대만은 본고장이니 당연하고, 일본도 무술 수련 인프라가 잘되어있고, 요즘은 우리나라도 해외무술을 익히기 좋은 환경이 되어가고 있어서 기쁩니다. | 24.08.29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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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 가능성이 희박한 작품인지라.. 정발판 권아와 셋트 맞추려다보니.. 만화책은 종이책을 손에 들고 보는 맛도 있는지라, 개인적인 용도로 함 만들어보았습니다. | 24.08.29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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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극권 하면 역시 아이큐점프 시절 연재 했던 권법소년이 기억납니다. 만화에 나왔던 동작 따라하고 익히면 팔극권 고수가 될수 있다는 꿈에 설레였던 시절.ㅎㅎ 그다음 떠오르는건 파이터즈 히스토리에 나왔던 팔극권 고수. 잘하지도 못하는 격투게임이지만 주캐였던 중국인 무술가가 이문정주 날릴 때 손맛은 끝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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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즈 히스토리의 이전덕 재미있었습니다. 기술은 권아에 나온 것들이고, 배경엔 창주 철사자와 노년의 이서문으로 보이는 스승이 앉아있었죠.^^ | 24.08.30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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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약해! | 24.09.03 16: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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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얘가 팔극권이었어요??? 천궁퇴 쓰는거보고 당랑권인줄;; | 24.09.03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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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의 내용을 많이 인용한 것 같습니다. 이전덕의 스승은 권아에 나오는 이서문 판박이고, 권아에 등장하는 팔극권 스승 중 한 명인 '소곤륜'은 팔극권 외에 당랑권도 달인으로 나오는데, (모델인 소욱창 노사는 실제로 당랑권도 달인이고, '팔극당랑권'이라는 유파도 만들게 됩니다) 작중 천궁퇴 같은 당랑권 동작도 사용하는지라, 이전덕도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 24.09.03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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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에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붕격운신쌍호장은 '대팔극'이라는 투로에 비슷한 동작이 있습니다. 쌍탱장→호박(무단팔극권) 혹은 좌우분장→겹두쌍권(동북팔극권)인데 명칭으로 보나 동작형태로 보나 오氏팔극권의 '단타(한족계열의 대팔극)'의 타개→추창 으로 보입니다. 부인승슬복호격은 팔극권의 기법들을 이어서 만든 느낌이고, 수라패왕고화산도 팔극권 투로의 시작&시그니처 동작인 기식~도타정주 를 응용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 24.09.03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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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내친구 권법소년 으로 기억하시는 건 말씀하신 일격권-일격전이죠. 뒤에 나온 쪽은 네이버웹툰에도 올라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 24.09.03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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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내용은 버추어파이터 1탄의 배경 스토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창시자가 유키 아키라의 할아버지였고, 아키라는 유키집안 가전무술화 된 팔극권의 전승자 였던.. | 24.09.03 2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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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fzx8OYoAms | 24.09.03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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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의 정무문 영화에서 사형이 비종권의 곽씨 사람만 배울 수 있는 비전투로 라면서 가르쳐 주는게 뜬금없지만 팔극권의 '대팔극' 투로 입니다. 최고 권력자들의 비밀 경호를 담당했던 사람들의 무술이고, 그들이 없었다면 지역 무술로 남았을지도 모르는게 팔극권 인지라, 요즘에 와서야 유명세가 있을 뿐 우리나라나 일본 대만 등에서 유명해진 건 권아와 마츠다 류지 라는 무술연구가 덕도 있고, 결국 인지도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 24.09.03 22:54 | |
(IP보기클릭)220.85.***.***
그쵸? 잘 어울리죠? ㅎㅎ 권아에서의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권아팬으로서 말년 머리 짧은 이서문이 이연걸과 상당히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권아도 넷플릭스 시리즈 같은걸로 나와주면 좋을거 같은데... 가능성이 희박하겠죠? | 24.09.04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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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라마 급의 영상과 스토리의 중국 케이블티비 영화는 있습니다. 건곤팔극(乾坤八極)이라는 영화인데, 중화민국 초기의 창주를 배경으로 이서문의 제자가 되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동북팔극권에서 자문을 했다는거 같던데, 그래서인지 주인공의 이름이 주형무 입니다. (실제 주형무 노사와는 관련없는 스토리) 후시녹음에 어설프고 웃음이 나오는 영화이지만, 팔극권 묘사나 격투씬은 은근 볼 만 합니다. | 24.09.04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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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의 팔극권은 정말 멋있음. 강함과 부드러움이 같이 있는게 느껴짐. 그리고 쎄보임. | 24.09.04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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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진게 마츠다 류지와 권아 때문이고, 마츠다 류지는 팔극권을 좀 많이 올려친 감이 있습니다. 이서문의 제자들이 뛰어난 무술가였던건 맞으나, 이서문과 팔극권이 그 시대에 그렇게 크게 알려지지 않는것으로 봐서, 지도력은 뛰어났으나 다른 무술인보다 아주 뛰어나 명성을 떨친건 아닌거 같습니다. | 24.09.04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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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실제 옛날 흑백 화면에 중국 무술 고수들 비무 하는 거 봤는데 거기에 쉬샤오동 가면 아마 천마신교의 천마 소리 들을 정도로 그냥 개싸움을 하고 있었음. | 24.09.03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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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팔극권과 대만 팔극권 만화의 한장면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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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술은 여러가지 이유로 발전할 기회를 놓쳐 실전성에서 도태 되어버린거지.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저런 기록물이 남아있는 것은 좋은 일. 쓸데없는 신성화는 지양해야하지만 무형의 전통 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것 | 24.09.04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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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qhFeJXM728?si=2hgeGDe9Zyl5P9jW 어린시절 권법소년 보면서 마보, 발경 연습을 참 많이 했었는데.. 영화 일대종사 팔극권 장면을 보면서 느낀건... 무술이 강한게 아니고 엄청 강한 사람이 무술을 해야 하는 거구나. 였습니다...ㅋㅋㅋ
(IP보기클릭)219.75.***.***
효율적인 훈련방법과 전투기법을 갖춘 격투술은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천재 플레이어 출신이었지만, 코치나 감독 등 지도자로서는 갸우뚱 인 사람들도 있는데, 이서문은 본인도 명성이 있었지만, 가르친 제자들이 중국 혼란기 최고지도자들의 비밀경호를 담당했던건 지도력 면에서도 대단했다고 여겨집니다. | 24.09.03 21:22 | |
(IP보기클릭)219.75.***.***
https://youtu.be/X21wHyxDxfs | 24.09.03 22:04 | |
(IP보기클릭)106.101.***.***
와 영상 잘봤습니다. 도파민 터지는 강렬한 영상이네요. 중국영화 안봤는데 한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24.09.04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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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데 타격?때 힘주시는 표정이 삐진거같음 ㅋㅋㅋㅋㅋㅋ | 24.09.04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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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도 잘 읽었습니다. 사부님의 추천으로 권아를 정주행중인데 정말 만화가 섬세하게 팔극권의 자세들을 그려내서 감탄했습니다. 특히 정주나 권을 칠때의 발의 움직임이라던가. 내용도 그때 그시절 맛이나서 재밌습니다. 권아2가있을줄 몰랐는데 내용이 무지 궁금하네요ㅎㅎ 여튼 팔극권 직접 해보니 힘들고 어렵지만 정말 재밌는 무술이라고 느끼고있습니다. | 24.09.04 0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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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맨와쐅님도 관장님도 열정을 갖고 나아가시는 분들이시군요. 그 열정과 노력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 24.09.04 1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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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냈습니다. 한번 확인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24.12.12 06:4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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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비군
복싱은 로마 아니었어요?? | 24.09.04 11:37 | |
(IP보기클릭)126.167.***.***
야비군
톰 형님의 잭리처 시리즈는 개인적으로도 추천작들 입니다. 팔극권도 커리큘럼을 보면 필수 투로는 아마 가장 적은 유파일 듯 합니다. 그 외에는 실제 상황을 상정한 짧은 기법들의 반복과 그 기법들을 수련과 적용에 맞게 정리한 투로 정도 더군요. 팔극권은 타격력의 양성, 공방의 이론과 기법은 그 발상이 기발하고 대단한 유파라고 여겨집니다. 고견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24.09.04 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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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권의 곽운심이라는 무술가가 있었는데, 고수로 유명하고 실전 에피소드도 많은분 입니다. 이 분은 살인으로 3년을 감옥에 있었습니다. 비하인드로는 총들고 설치던 비적때 출신 악당을 죽인거라 주변에서 칭송도 자자했고 감옥에서도 어느정도 편의를 봐주었다고 합니다만.. 이서문과 마찬가지로 혼란한 중화민국 초기 비슷한 시기를 보낸 사람인데, 이서문의 일화가 전부 팩트였으면 아무리 치안도 안좋고 유력 군벌들과 권력자들 뒷배가 있던 이서문이라도 아무일 없듯 그냥 넘어가진 못했을 겁니다. 그 시기에 실제 맞대결 경험이 많고 실력도 인정받은 무술가였던건 사실일 듯 합니다. 인스트럭터 경력이나 직계제자들이 중국 최고지도자들의 경호를 책임진것도 그렇구요. | 24.09.04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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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때문에 알게된 이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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