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다면 긴 입원을 마치고 '아이'가 집으로 왔습니다.
BUN수치 140에서 71로 떨어졌지만 정체기가 와서
집에서 일주일정도 관리하고 재검 받아보기로 했어요.
"아이가 타고 있어요"
택시를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
오는 길이 좀 막혀서 오래 걸렸는데...
가방이 축축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이녀석..가방에다가 쉬야를 했네요;;
신장아픈 아이들은 쉬야도 힘든데 잘했다...;;
집에 와서는 병원생활이 고단했는지 계속 잠만 자네요
하지만 밥도 먹어야하고 약도 먹어야하고 물도 마셔야해서 중간중간 깨워서 먹이는 중입니다..
이제 이걸 일주일동안 해야하는군요.
힘내서 스스로 먹어야지...
그래서 시간표와 체크표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이런걸 할 줄아는 놈이었군요..
그러게 진작에 좀 관리를 하지.,.ㅜㅜ
솔직히 말해서 마음의 준비까지 하면서 정말 힘든 일주일이었는데..
아직 포기하면 안되나봅니다.
집에 와보니 큰 상자가 와있어서 열어보니..
아이와 같은 병으로 먼저 고양이별로 보냈던 집사분들이 아이소식을 듣고
이거 다 먹고 건강해져야 할 의무가 생겼단다 아이야..
택배 열어보고 눈물이 난건 또 처음이었네요..
같은 16살인 치즈도 처음엔 어리둥절하더니
어느샌가 아이의 곁을 지켜주고 있어요. 착하다 내새끼들..
-
수치가 절반으로 내려간 건 희망적인 신호지만..
아직 안심할 수도 없고..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 밖에는 없네요
솔직히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한데..아픈 아이만큼 힘들까 싶어서
더 마음을 다잡고 집중해보려구요.
지난 게시물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에게 항상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IP보기클릭)1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