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햄스터를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사줬는데
2년 조금 못살고 죽었네요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분가한 누나랑 살다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끔찍했습니다. 누나도 두번다시 강아지를 안키울거라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이번 햄스터는 아들이 좋아 하는것 같아 데려왔지만
역시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물과 사료는 충분히 가끔 간식...
케이지 청소는 대충...
애정은 최대한 안줬습니다.
ㅅ
죽은 햄스터가 행복했을지 생각하면 절대 아닐것 같습니다.
평생 케이지에 가쳐 2년을 살다가 행복은 무슨 지랄인지...
우리가족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무슨 다른 생명체를 거둬서
그냥 롯데마트에서 살게 하는건데
대체 인간은 뭐땀시 다른 생명체를 가두어 키우는건지 신도 아닌데
의식주 종족 번식조차 컨트롤하고 ㅎㅎ
죄송합니다.
그냥 찝찝한 혼자 개소리인데
남길 장소는 없고 죽은 햄스터 기억하고자
매일들어오는 사이트에 한번도 와본적 없는 게시판에
글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