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좋아하시나요?
2021년 새해 처음 본 하늘 풍경
해 질 녘 풍경
1월 23일 매화 같은 벚꽃
구름 같은 그림 같은 풍경
데칼코마니 풍경
2월 6일 하늘색과 분홍색이 잘 어울려서
해변으로 가는 입구
하늘 반 바다 반
파란 하늘에 달이 보여서
얼룩진 것 같은 구름과 노을 풍경
치넨 미사키
바다와는 다른 호수 댐 풍경
조개껍질이 예뻐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풍경
구름이 거의 없는 노을 풍경
수평선 위로 길게 이어진 구름 풍경
해피 클리프 카후반타 카호 절벽
잔파 미사키
희미하게 보이는 초승달
해가 지는 풍경
하늘 색이 예뻐서
별과 달 사이 구름이 좋아요
신호등 사이로 보이는 보름달
건물 사이로 보이는 구름이 신기해서
땅거미가 질 무렵
지는 해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베일 것 같이 날카로운 초승달
좌 시사 우 냥이
왼쪽 위에 개밥바라기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선
마지막은 구름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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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봤는데 그리운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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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우리나라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밀어닥쳐서 전국이 난리였던 때, 너무 추워서 충동적으로 떠났던 오키나와. 그냥 특가 떠서 입고 있던 츄리닝 차림에 샤워도 안하고 비니 뒤집어 쓰고 벤치파카 입고 작은 여행용 가방에 옷가지 몇개하고 이북리더 하나 넣고 바로 공항으로 갔음. 출국 심사에서 잡혔음 ㅎㅎㅎ 진짜 출장으로 여권 하나 꽉 채웠었는데.. 출국심사장에서 잡힌거는 정말 처음이었음 ㅎㅎ -어디가세요? -오..오키나와요 -혼자 가시나요? -네 -짐 좀 봐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여기요. 캐리어를 여는데, 대충 쑤셔넣은 트렁크 팬티가 홀라당 ㅋㅋㅋ 아마도 꾀죄죄한 아저씨 혼자 츄리닝 차림으로 와서 불심검문에 걸렸던 듯 ㅋㅋㅋ 여튼..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 도착. 입국 심사를 하는데..다들 막 커플에 가족에 ㅋㅋㅋ 좋을 때다 ㅋㅋㅋ 하면서 순서기다리고 있는데 입국심사 직원이 잠시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라고 함. 입국심사 받으려고 줄서 있던 사람들 모두 뭐야? 저 아저씨 뭐야? 왜 잡혔어? 막 수근거리는 듯한 분위기 ㅋㅋ - 혼자 오셨습니까? - 네 - 짐 열어봐도 될까요? - 네 괜찮습니다. 여기요. (출국심사장에서 홀라당 튀어나왔던 트렁크 팬티가 또 튀어나옴. 이젠 부끄럽지도 않아. 내 팬티는 이미 공공재가 되었어) -오키나와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추워서요 -네? -추워서 왔다구요. 오키나와 따뜻하다면서요? 지금 한국 영하 20도에요 -픕.. -추워서 죽을거 같아서 도망나왔어요 -픕 네 감사합니다. 가셔도 됩니다. 픕 그렇게 오키나와 도착. 이때가 2월이었는데..막 따뜻한 그런 열대섬을 기대했었는데.. 오키나와 태풍와서 현지인들 모두 파카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음. 난 막 반바지 들고 갔었는데... 세트로 예약되었던 비지니스 호텔은 정말 좋았음. 정말..비지니스 호텔. 호텔 정말 조용하고..손님들도 대부분 출장 온 사람들이라 식당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좋았던거는.. 꼭대기층에 대중탕이 있음. 무료 사용가능. 저녁에는 사람도 한 명도 없어서 거의 전세 기분으로 뜨거운 물에 몸 푹 담궜다가 방에 들어와서 1층 편의점에서 산 주전부리에 맥주 마시면서 이북리더로 소설책 읽으면서 며칠 지내고 왔었음. 들고간 옷들이 전부 반바지 막 그런거라 ㅋㅋㅋ 입고간 너절한 츄리닝 차림으로 혼자 시내 돌아다니면서 밥 먹고 샌달 하나 사려고 들어간 가게의 직원분이 남친이 한국 사람이라면서 신나게 수다 떨다가 왔던 기억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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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로나 전에 오키나와 3박 4일 갔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진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하와이보다 좋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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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갔을때 숙소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즐거운 기억만 있어서 한번 더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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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청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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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코로나 전에 오키나와 3박 4일 갔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진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하와이보다 좋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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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갔을때 숙소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즐거운 기억만 있어서 한번 더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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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행 갔던게 생각나네요. 오키나와 해변 하늘은 뭔가 한국과 다른 태평양스러움이 있죠. 올리신 것들은 제가 본것보다 더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 좋습니다. 멋진 사진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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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저도 오키나와에 친구들이 있어서 매년 갔었는데 가지도 못하고 예전사진만 주구장창 보고있네요.... 사진은 2019년 미야코지마 갔을때인데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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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봤는데 그리운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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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도에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뎅... 마지막이 되어버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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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우리나라 거의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밀어닥쳐서 전국이 난리였던 때, 너무 추워서 충동적으로 떠났던 오키나와. 그냥 특가 떠서 입고 있던 츄리닝 차림에 샤워도 안하고 비니 뒤집어 쓰고 벤치파카 입고 작은 여행용 가방에 옷가지 몇개하고 이북리더 하나 넣고 바로 공항으로 갔음. 출국 심사에서 잡혔음 ㅎㅎㅎ 진짜 출장으로 여권 하나 꽉 채웠었는데.. 출국심사장에서 잡힌거는 정말 처음이었음 ㅎㅎ -어디가세요? -오..오키나와요 -혼자 가시나요? -네 -짐 좀 봐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여기요. 캐리어를 여는데, 대충 쑤셔넣은 트렁크 팬티가 홀라당 ㅋㅋㅋ 아마도 꾀죄죄한 아저씨 혼자 츄리닝 차림으로 와서 불심검문에 걸렸던 듯 ㅋㅋㅋ 여튼..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 도착. 입국 심사를 하는데..다들 막 커플에 가족에 ㅋㅋㅋ 좋을 때다 ㅋㅋㅋ 하면서 순서기다리고 있는데 입국심사 직원이 잠시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라고 함. 입국심사 받으려고 줄서 있던 사람들 모두 뭐야? 저 아저씨 뭐야? 왜 잡혔어? 막 수근거리는 듯한 분위기 ㅋㅋ - 혼자 오셨습니까? - 네 - 짐 열어봐도 될까요? - 네 괜찮습니다. 여기요. (출국심사장에서 홀라당 튀어나왔던 트렁크 팬티가 또 튀어나옴. 이젠 부끄럽지도 않아. 내 팬티는 이미 공공재가 되었어) -오키나와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추워서요 -네? -추워서 왔다구요. 오키나와 따뜻하다면서요? 지금 한국 영하 20도에요 -픕.. -추워서 죽을거 같아서 도망나왔어요 -픕 네 감사합니다. 가셔도 됩니다. 픕 그렇게 오키나와 도착. 이때가 2월이었는데..막 따뜻한 그런 열대섬을 기대했었는데.. 오키나와 태풍와서 현지인들 모두 파카입고 돌아다니고 있었음. 난 막 반바지 들고 갔었는데... 세트로 예약되었던 비지니스 호텔은 정말 좋았음. 정말..비지니스 호텔. 호텔 정말 조용하고..손님들도 대부분 출장 온 사람들이라 식당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좋았던거는.. 꼭대기층에 대중탕이 있음. 무료 사용가능. 저녁에는 사람도 한 명도 없어서 거의 전세 기분으로 뜨거운 물에 몸 푹 담궜다가 방에 들어와서 1층 편의점에서 산 주전부리에 맥주 마시면서 이북리더로 소설책 읽으면서 며칠 지내고 왔었음. 들고간 옷들이 전부 반바지 막 그런거라 ㅋㅋㅋ 입고간 너절한 츄리닝 차림으로 혼자 시내 돌아다니면서 밥 먹고 샌달 하나 사려고 들어간 가게의 직원분이 남친이 한국 사람이라면서 신나게 수다 떨다가 왔던 기억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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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즉흥으로 여행 떠날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ㅠ | 22.03.22 0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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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 빤스부분에서 추천드렸습니다 ㅋ | 22.03.22 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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