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마지막 여름방학을 맞이하며 수험을 앞두고 추억을 쌓는 10권
알바를 하는 서점에 새로운 신입인 코조노와 이제 곧 대학 졸업과 함께 취업으로
곧 끝이 보이는 요미우리를 위해 함께 데이캠프를 기획하게 되고
그 안에서 조금 엇나가 있던 코조노와 아야세의 관계를 보고
요미우리는 뭔가 눈치를 챈 듯한 반응에서 다시 한번 인간 관계에 대해 깊게 파고 들어가네요
밖에서는 연인 집에서는 의붓남매라는 관계를 고집하고 있는 유우타와 아야세는
서로 다른 관계의 교집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망설이는 과정 속에서
지금의 관계가 혹시나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와중에
아야세는 아야세대로 조금씩 독점욕이 새어나오고
유우타는 유우타대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채 제삼자의 조언을 통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깨달아가는 모습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전권부터 어색했던 코조노와 아야세의 관계인데
본인의 낮은 자존감에 의해 생겨난 처세술로서 실세에게 내숭을 떨며 비위를 맞춰온 모습을
코조노가 털어놓음으로서 아야세와는 처음으로 속마음을 내비친 사실이나
엄마와 오랜만에 단둘이서 연애관을 공유함으로서 다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유우타나 아야세의 이혼가정이라는 환경이
지금의 인생관에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이 끼치고 있는 모습들이 안타까우면서도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인상적이었네요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7313
![[의매생활] 10권 후기_1.jpeg](https://i3.ruliweb.com/img/25/12/17/19b2b4e130711661a.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