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내여귀', '에로망가 선생'에 이어 후시미 츠카사 원작과 칸자키 히로 일러스트 콤비의 세 번째 작품인
'내 첫사랑은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말 못 해'
용모 수려, 학업 우수, 스포츠 만능에 부잣집에서 삼남매로 태어나 모자랄거 없이 태어난 주인공 야스미 치아키
하지만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자신이 여자의 몸이 되어버리면서
지금껏 해보지 못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TS 러브코미디를 다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과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도 부분적인 TS가 되었기에
이 쌍둥이가 이 작품의 메인인데 여기에 모든 일의 원흉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장녀와
츤데레 미인 소꿉친구까지 각자의 개성이 아주 뚜렷한 캐릭터들로 질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가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동성애 코드 자체를 좋아하지 않기에 (뭐.. 껍데기만 백합이기도 하고)
사실 이 작품을 사면서도 이걸 내가 재밌게 볼 수 있을까 걱정하긴 했는데
캐릭터와 필력으로 그걸 해내네요
모든게 완벽한 요소를 타고난 주인공이지만
어째선지 이성에게 인기가 없었고 그 원흉이기도 한 소꿉친구
그리고 성별이 전환되고 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들과
쌍둥이지만 거리감이 느껴진 여동생과의 관계
결국 1권을 보고나면 역시나 내여귀 작가가 맞구나 하는 흐름인데
이게 결말이 내여귀 혹은 에로망가 선생 둘 중 하나로 가지 않을까..
혹은 이번에야 말로 틀어서 소꿉친구의 턴이 될지가 관건일지도
재밌긴하지만 솔직히 소재가 좀 특수하다보니 적극 추천하긴 애매한데
이것도 결국 내여귀처럼 어떤 엔딩이냐에 따라 작품의 평가가 정해질 듯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7265
![[내 첫사랑은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말 못 해] 1권 후기_1.jpeg](https://i3.ruliweb.com/img/25/12/08/19afc7a327911661a.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