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시키기위해 만들어낸 존재 레플리카
그리고 그 레플리카는 나오와 아키뿐만 아니라 학교에 또 다른 레플리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학생회장 모리 스즈미의 레플리카인 료와 짧은 인연과 헤어짐을 겪고
료의 소실이 곧 자신에게 닥쳐올 미래임을 몸소 느낄때쯤
오리지널인 스나오로 부터 이제부터 학교엔 자신이 스스로 가겠다는 선언을 듣게 되는데
오직 자신의 존재 의의였던 학교 생활이 끝남과 동시에 허무해진 일상들
이어서 수학여행 시즌이 다가와 스나오는 어색한 학교 생활과
나오는 아키와의 단 둘만의 수학여행을 제각각 즐길때쯤
료의 할머니를 알게되고 가혹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이런 설정의 장르이기에 그러려니하고 넘겼던 레플리카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
이번 3권에선 그 원인이 밝혀지기에 생각보다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오리지널(스나오)과 레플리카(나오)가 서로에 대해 다시 한번 마주하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결국 레플리카란 무엇인가?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내용을 봐도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대충 설명하면 양자역학이랑 똑같다고 보면 될 듯
오리지널과 레플리카는 분명 동시에 존재하지만 동시에 관측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고
그렇기에 둘은 함께 할 수 없다는 현실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솔직히 현시점에서 어떤 결말로 맞이할지 감도 잘 안잡히네요
당장 다음권으로 완결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데
일본에선 5권까지 나온 상태고 그렇다고 역시 이 분위기로 봐선 10권 안으로 완결날 분위기인지라
장편까지 질질 끌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꽤나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질질 끌기보단
깔끔하게 매듭이 짓는 방향이 더 좋아보이네요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7238
![[레플리카도, 사랑을 한다.] 3권 후기_1.jpeg](https://i1.ruliweb.com/img/25/12/02/19addcf210b11661a.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