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드디어 길고 긴 제국에서 일어나는 대재앙을 막아내는데 성공한 아벨과 나츠키 일행
하지만 그 댓가는 너무나도 컸는데 왕선 후보자 중 한 명인 프리실라의 죽음
39권은 모든 소동이 끝난 뒷처리와 함께 프리실라의 죽음이라는 현실을
같은 왕선 후보자로서, 잠시나마 제국에서 함께 전선을 싸웠던 전우로서
그녀의 가족으로서, 그녀의 기사로서 그 상실감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전반부는 스바루 일행이 다시 왕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그동안 함께였던 제국 사람들과의 작별들을 파고들며
그들의 근황과 앞으로의 일들을 다루는데
황제인 아벨은 미디엄을 정식으로 아내로 맞이하면서
제국 내에 있던 낭인족과 토서인족을 둘러싼 차별을 없애는데 앞장서고
사실상 가장 곤란한 입장이었던 전 대죄주교였던 스피카는
설령 그때의 기억이 없다하더라도 과거의 과오를 짊어지고
제국에 남아 여전히 남아 있는 송장인간의 처리를 맡게 되었고
렘과 친해진 카츄아는 이제 혼자가 되나 싶었더니
죽은 줄 알았던 약혼자 토드가 살아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어찌 어찌 해피엔딩을 맞이하네요
하지만 프리실라의 죽음을 맞이해줬던 알과 스바루만이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녀가 마지막에 품었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알의 말에 따라
프리실라의 '사자의 서'를 보고 싶다는 부탁을 위해 다시 한번
플레아데스 감시탑으로 향하는 나츠키 스바루
그런 스바루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알데바란은
지금까지 자신의 공주가 있어 제쳐두고 있던 목적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알데바란의 본래의 목적 '나츠키 스바루를 이 세계에서 제거하는 것'
버팀목이 사라지자 세계를 적으로 돌려버린 알데바란의 계획은
나츠키 스바루의 봉인으로 완전 배제 됨과 동시에 9장이 개막되면서 시작합니다
다음권은 사자의 서를 통해 신룡의 볼카니카의 육체를 강탈한 알데바란과
검성 라인하르트의 대결로 시작될텐데
이번 9장은 주인공인 스바루가 쉬어가는 에피소드이기도 하기에
그 파장이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이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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