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천원돌파 그렌라간
출전: 천원돌파 그렌라간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7년 12월 29일
가격: 3,500엔
넥스엣지 스타일 33번으로 발매된 천원돌파 그렌라간 입니다.
TVA의 클라이맥스에 등장한 그렌라간의 최종 형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키지.
뒷면에는 예의 그 포즈와 예의 그 대사가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본체.
TVA의 안티 스파이럴과의 최종 결전에서 대그렌단 전원의 의지와 나선력이 모여 탄생한 그렌라간의 최종 형태.
전신에 있는 15개의 얼굴은 TVA 최종전 당시 생존해있던 대그렌단 멤버 15명을 상징하는 요소.
어깨 장갑의 대그렌단 엠블렘이나 복부의 라젠간의 얼굴도 깔끔하게 도장되어 있고, 특히 초록색 클리어 파츠로 된 불꽃 이펙트 파츠가 백미.
다만 제 것만 그런지는 몰라도 관절이 상당히 헐거워서 스탠드 없이는 자립이 매우 힘듭니다.
어깨 장갑은 볼조인트로 접속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방향을 조정해줄 수 있고, 불꽃 이펙트 파츠도 좌우의 갈래는 축 조인트 접속이라 제한적이나마 가동은 가능.
심플한 구성품.
편손, 비랄의 검, 드릴 각 1벌씩.
어차피 천원돌파 그렌라간 쯤 되면 부속품이란게 의미가 없는만큼 드릴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느낌.
같이 사용했던 요코의 라이플이나 초차원 앵커 등은 생략.
천원돌파 그렌라간!!
우리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그리 인상에 남아 있지는 않은 비랄의 검.
나름 중요 부속품(?) 취급이지만 제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네요(...).
"그게 네녀석의 한계다! 이 좁은 우주에서 왕이라도 된 듯 다른 생명들을 가두어 온 네놈 자신의 한계에 불과해!!"
그랑제보머도 내준다면 살텐데 과연 발매해줄지...
그와는 별개로 사진 편집하며 오래간만에 Happily Ever After를 들으니 전주곡에서부터 눈물이 핑 도네요.
가오가이가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메카물이자 인생명작인데 이렇게나마 피규어를 갖게되니 눈물이 다 나는...
"나의 드릴은 하늘을 만들 드릴이다!!"
추억속 명작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곱씹으며 포즈를 취하며 갖고노는, 단지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행복을 느끼는 그런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