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에 호기심에 구해봤던 후지미의 치비마루 함대 이400급 잠수모함 입니다.
특이하게 2척 세트로 모든 런너가 두장씩 중복 제공되고 스티커는 I-400/401/402/404의 4척 분량이 제공됩니다.
1번함은 당시에 조립하고 스티커를 붙여 완성했고 이것은 큰 부품만 조립해두었던 2번함.
별칭 우미호타루(바다반딧불이).
아마도 최근 재밌게 읽은 만화 20세기 소년에 등장하는 도쿄만 아쿠아라인 우미호타루에서 따온 이름이네요.
정면.
일반적인 잠수함은 좁고 얄쌍한 형태이지만, 데폴메된 체형 덕분에 함체의 부피감이 느껴지는 조형.
정측면.
우현은 그럭저럭 예쁘게 나왔는데 좌현은 어째 전체적으로 개판 5분전이네요.
함교의 음표 문양이 챠밍 포인트... 였었죠.
함재기 M6A 세이란.
계획상으론 이것도 코럴 블루로 칠하고 스티커를 마스킹 테이프 대용으로 삼아 반광 검정으로 칠해줄 예정이었는데
귀찮아져서 그냥 전부 검은색으로 덮어버리고 드론이라는 설정으로 콕핏에만 빨간색을 칠해줬네요.
함교 구조물이나 무장류는 전부 건메탈로 칠해줬습니다.
갑판은 갖고있는 도료 중에 적당한게 없기도 하고, 원래 모티브가 푸강아의 이오나라서 그냥 스티커를 그대로 붙여줬네요.
격납고 내부, 해치 내부, 전방 갑판 등은 전부 건메탈로 부분도색했습니다.
함재기는 고증대로 2대가 적재됩니다만 한대는 조립중에 조인트를 부려트려서 수습불가라 1대만 적재했네요.
캐터펄트 쪽의 함재기도 조인트 깎다가 부러트려서(...) 접착제로 붙여버렸구요.
6년 전에 만든 자매함 이401함과 함께.
색분할 자체가 원래 단순하다보니 스크류의 금색과 함재기 콕핏의 하얀색, 프로펠러의 갈색 정도만 칠해줘도 그럴싸한 편이긴 하네요.
어설프지만 그래도 전체도색까지 할 정도로 발전한걸 보면 역시 성장이란걸 하긴 하나 봅니다.
굿스마일 컴퍼니의 굿스마일 암즈 1/350 "푸른 강철" I-401과 함께.
이오나 피규어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이400급은 독특한 외형이나 잠수항모라는 유니크한 기믹 때문에 좋아하는 함선이네요.
[도색]
베이스: TS-21 코럴 블루
커버: TS-29 반광 검정 + 건담마커 건담 블랙
함재기: 건담마커 건담 블랙 + 건담 레드(캐노피)
함교 구조물, 무장, 격납고 내부와 해치 안쪽, 선수부 갑판: 건담마커 건담 건메탈
스크류, 닻: 페인트 마커 X-11 골드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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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올렸더니 다들 그 소리 하시더라구요(...) | 22.04.12 09: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