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폭스바겐 슈빔바겐 만들기

[오리는 꿀렁꿀렁]

안녕하세요.

2018년도에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전시되어있던 폭스바겐 Schwimmwagen (2차대전 생산)을 보고난 뒤,

귀국전에 프라모델 키트를 구입, 최근에 조립완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미야에서 모형을 만들때 참고한 차량은 아니고 

일본에 어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해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독일에서 차량을 구입한 뒤, 부품을 구해서 복원해서 만든 것 이라고 합니다. 

이 차량은 수륙양용이다보니  뒤쪽에 프로펠러도 달려있고, 나무로 된 "노"가 부착되어있습니다.

당시에 퀴벨바겐과 같은 복서엔진을 사용한 슈빔바겐.

맹꽁이같이 생겼네요.

 보기 힘든 차량이다보니

눈앞에 실물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후에 알게되었는데 울산 주연자동차 박물관에도 한대가 전시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차를 복원한 업체는 각종 차량을 복원하는 곳 이라고 담당자분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귀국할때 모형점에서 할인받아서 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1/35 슈빔바겐을 구입하였습니다.

디테일업을 하기 위한 별매부품도 구입.

포토에칭이라고 하는 디테일업 부품입니다.

순간접착제로 고정합니다.

키트에는 휠,타이어가 포함되어있지만, 

아무래도 디테일업을 하고 싶은 욕심에, 별매 휠타이어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차량 중량때문에 타이어 사이드 웰이 눌려있는 것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별매 부품을 사용해서 디테일업을 시작해봅니다.

크기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다보니 작업할때 어디를 잡고 작업할지 고민이였습니다.

 표면을 사포로 밀어서 면을 잡아주었습니다.

이 부품은 물에서 움직일때 프로펠러를 수동으로 움직이기 위한 꼬챙이?입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부품을 굵어서, 황동선을 가공해서 얇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디테일업을 위해 기존의 몰드를 밀어내고, 에칭부품을 적용해줍니다

 본테트는 가동이 되도록 만들었다가

고정시켜버렸습니다

사용된  별매 포토에칭부품들 입니다.

실차 사진들을 참고해서 각종 부품들을 붙여줍니다.

 앞범퍼부분도 플라스틱이 두꺼워서 황동선을 가공해서 만들어주었습니다.

슈빔바겐 키트에는 MG34기관총이 달려있지 않아서, 

MASTER BOX에서 판매하는 인젝션 MG34기관총과, ABER사의 별매 바렐을 준비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 바렐을 제거한 뒤, 아래의 ABER사의 별매 바렐을 사용해줍니다

가공및 부품준비가 끝났습니다.

이 총 하나를 만들기위해 3개의 업체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MG34 탄 케이스제작입니다.

이것은 그리폰모델이라는 곳에서 별매로 판매하는 부품인데, 은근히 부품수가 많네요.

완성되었습니다.

보통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접착해줍니다.

MG34 탄을 저렇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MG34입니다.

요즘은 아쉬운 부품은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만들면 되지만 

역시 시판품으로 깍아서 만드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른쪽으로 길게 튀어나온 것은 탄피가 배출된 후의 탄띠입니다.

실제 사진을 보면, 탄피가 배출된 후, 탄띠가 반대편으로 나오는 구조더라구요.

그리하여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키트가 나온지 20년이 된 것 같습니다.

출시할때부터 

 언젠가 만들어봐야지...했었는데...

 20년이 훅 지나가버렸지만 이제서라도 만들어봐서 뿌듯합니다.

피규어까지 제작해서 작은 비네트로 완성하고 싶었는데, 언젠가 도색해서 완성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차가 워낙 작다보니

MG34기관총이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나태의 토들러]

언제나처럼 정교하고 멋진 작품입니다. 특히 도색하기 전의 느낌이 좋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완성직전까지 만들었다가 방치했는데, 최근에 마무리해야겠다..생각하고 조립을 서둘러서 끝냈습니다^ ^

[테스트파일럿]

매력적인 차량이네여 클래식한 디자인과 밀리터리 느낌이 한가득 풍기는

[오리는 꿀렁꿀렁]

여력만 된다면 저도 한대 구입해서 마실용으로 끌고다니고 싶더라구요^^:

[Octa Fuzz]

저렇게 애칭을 정성 들여 작업하면 도장으로 덮기가 음청 아까울 듯 하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옙 말씀대로 그런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이렇게 디테일업한 뒤, 최대한 입체감있게 도색해서 디테일업한 것을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비월신검]

으음...탄띠 급탄 이면 저렇게 탄띠 가 나오는게 정상이긴 한데 드럼탄창 도 안에서 탄띠가 나오는 건가요??

[오리는 꿀렁꿀렁]

옙 일반 급탄을 돌돌말아서 드럼탄창에 넣은 것 이더라구요^^:

[비월신검]

오오 그렇군요 감사 합니다.

[수핔]

자 이제 니나를 구하러.....
제발 1/24 로도 하나 나와줬으면 ㅜㅜ

[오리는 꿀렁꿀렁]

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차량이 이것과 비슷하게 생겼지요^^

[블랙발키리]

와.. 에칭부품은 눈나쁘면 보이지도 않겠네요 ㄷㄷ

[오리는 꿀렁꿀렁]

옙 작아서 핀셋 없이는 작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심정도]

도색하지 않은 지금 상태로도 너무 이쁘네요.

[오리는짹짹]

에칭 크기......ㄷㄷ

[피올리체]

여기 오면 늘 감탄만 하고 가네요,,멋져요,,

[개똑똑]

돛 달면 이상한나라의 폴이군요.

[Bailbondsh]

2017,18,19 세번 다 갔었는데 20,21 연속으로 못가고 있네요. 플리마켓이 그립습니다

[z라이더]

저는 이쪽 분야에 대해 건담 프라모델 정도밖에 모르는 문외한이라
별매라는 서술을 볼때마다 '저걸 만들어 파는 걸로 기업이 유지된다고? 반대로 그게 가능할 정도로 굳이 저걸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어그로분석측정봇]

진짜 디테일 엄청나네요.

엄청섬세하셔서 치과의사하시면 잘하실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