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IMS 1/100 Knight Of Gold 클리어 한정판 도색작입니다.

[바위군]

 기라성 같은 IMS 작업물들 보다가 마커 떡칠한 제 나이트 오브 골드를 올리는 것도 좀 부끄럽습니다만

 나름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그럭저럭 느낌은 냈다 싶어서 몇장 올려봅니다.

 도색은 가뭄에 콩나듯 하며 말아먹는 실력이라 IMS 나오골은 도색 필수다 싶어서 관심도 안주고 있었는데

 클리어 버전 안쪽에 맥기 실버 마커로 도색하면 느낌이 살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한 작업입니다.

 킷이 도착하고 맥기실버 마커 주문하는 김에 비슷한 마커 몇개를 같이 주문했는데

 테스트 결과 맥기 실버로는 결과물이 너무 안좋아서 대신 메탈 옐로를 써봤는데 그럭저럭 갠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색감이 나왔습니다.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로 찍어봤는데 실물보다 사진이 훨씬 잘나와서 사기치는 것도 같네요.

 금색 부분은 메탈 옐로를 사용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일부 프레임 (허리, 정강이)는 맥기실버를 사용했습니다.

 세워놓을 자신이 없어서 힐 대신 닭발로 조립했는데 닭발도 만만찮군요...

 갠적으로는 마커를 선택한것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도장면은 크게 신경안써도 되니

 그냥 붓도색했으면 고생도 덜하고 완성도도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색전에는 원래 퓨쳐용액으로 전처리 하고 싶었는데 퓨쳐용액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그냥 유광마감 앞뒤로 두번 뿌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nirevenge]

허리의 색감이 깊은 느낌이군요. 어디서 주워듣기론 KOG의 금색이 쌩 금색이 아니라 반투명 금색이라는 지극히 비현실적인(.....) 설정이 있다던데, 그걸 인젝션 프라모델로 재현하려면 이 클리어버전 제품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바위군]

최신 설정이 투명장갑 아래에 금도색을 했다고 합니다. 설정에 꽤 부합하는 작업방식이긴 합니다.

[백만번산고양이]

와 머싯네요 FSS 디자인들은 볼때마다 진짜 독특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작가는 스스로 하수구에 쳐박은걸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바위군]

건프라 만들다가 이걸 잡으니 참 x같다 하면서 만들다가도 만들어진 자태를 보면 참 멋집니다.

[AceSaga]

듣기로는 이.디자인 사라졌다는 말이

[바위군]

앙대~

[LyhN]

제가 rg 시난주를 이런 식으로 만든 적이 있어서 나오골 클리어 나올때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선구자께서 미리 보여주시니 의욕이 샘솟습니다. ^^

[바위군]

그렇잖아도 계획할떄 자료 검색하다가 LyhN님 작품도 참고했습니다. 비슷한 작례가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ㅠㅜ 오 괜찮네 하고 재료 구비해서 테스트했는데 이런 느낌이 안나와서 골치가 아팠습니다. ㅠㅜ IMS 나오골 클리어가 좀 탁한거 같아요.

[파카루스]

IMS KOG 클리어가 생각만큼 이쁘지 않아서...클리어가 좀 탁해서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그냥 처분해버릴까 했었는데
이렇게 만드니 이쁘네요.
참고해서 저도 이렇게 만들어봐야겠네요.

[바위군]

붓도색 추천드립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