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 마이스터즈 공방에 마프티 입니다.
이번에는 뉴건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약 10년전 알고지내던 지인과 개인적인 주변 사정에 의해 조금 소원해진 상태로 연락이 끊겼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스스로에게 여유도 생기고 생활도 안정이 되어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위의 지인과 친하던 동생과 연락을 주고받고.
자연스레 소원해졌던 지인과도 연락이 닿게되어 근황을 묻고 답하던 중에 어느덧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간 스스로에게 여유도 없이 살다 이렇게 연락이 되어서 이제서야 축하한다는 말과 미안함에 사과도 같이 했었는데요.
그 분께서 본인이 가진 프라를 만들 시간이 없는데 조립만이라도 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난주 티타늄 피니시와 함께 뉴건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티타늄 피니시야 그냥 조립하고 게이트 자국만 살짝 도색해서 사제 데칼과 메탈 동력선 그리고 유광 마감으로 보내드렸고...
뉴건담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공방의 실장님께서 이런 작례가 있는데 어떻냐고 물으시더군요.
일본 모델러의 '히스토리 메이커' 라는 작례였는데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작업은 얼마전에 구입했던 메탈 프레임과 메탈 버니어를 적용했고 전지가동손이 싫어서 레진 손을 별도 구매하여 작업했습니다.
메탈 프레임은 만들때 조금 짜증이 나긴 했는데 만들고 나니... 확실히 무게감에 있어서 정말 좋은 제품이였습니다.
확실히 메탈 프레임이 들어가니 무게부터 묵직한게 마치 메탈 빌드를 들고 있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 메탈 버니어도 이전에 사둔게 있어서 한번 꼽아 보기도 하고...메탈버니어는 발바닥에 있는 부분은 조금 가공을 많이 해야합니다.
중심에 꼿으려면 기존에 있던 부분을 연마해서 없애 줘야 타공과 결합이 가능하니 혹시 적용 하실분들은 주의하세요~^^
아무튼 그렇게 해서 이래저래 해서 소체을 완성하고 대지에 세워 보았습니다.
이때까지 아직 손을 만들지 않고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여서 손도 없네요 ^^
좌측입니다. 이부분에 공을 좀 많이 들였습니다 데칼이 아니고 전부 마스킹으로 라인을 구현하다 보니 파츠와 파츠 사이에 연결 부위 라인이
삐뚤어지거나 맞지 않으면 다시 마스킹하고 다시 도색하고 다시 마스킹하고 도색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국에는 비슷하게 맞추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아마 다시는 안만들꺼예요... 지금 사진도 왼쪽 다리 무릎에서 종아리까지의 라인이 맞지 않아 다시 분리해서 재도색 했습니다.
결국에는 손도 끼우고 핀판넬도 끼워서 완성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는데 중간중간에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반복되는 작업이 많다보니 의외로 시간이 좀 많이 걸렸네요
정확히 3개월 정도만에 완성을 한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방패와 핀판넬 그리고 좌측 어깨부분이 가장 오래 걸렸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이 세부분을 제외하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색 배치는 기존의 작례를 참고해서 제 맘에 드는 색으로 맘대로 도색 했습니다.
처음 완성하고 핀판넬을 장착하기 직전에 스스로 감격스러워서 찍어봤습니다.
하고보니 무장에 데칼을 1도 안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먼길을 와버려서 레드썬 하기로 합니다 ^^
아래로 완성 사진 쭈욱 올리겠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사진은 공방의 실장님께서 고생해 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에 식사를 자주 종종 대접해 드려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건담은 오랫만에 작업을 한듯 합니다.
다른 프라를 만들다보니 그간 잊고 있었던 반다이의 위대함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메탈 프레임이 너무 좋아서 하나 더 사둘까 생각중입니다.ㅎㅎ
다음번에는 좀더 빠르게 슈퍼로봇을 하나 작업 할까 생각중 입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다들 건강에 유의 하시고 즐거운 프라 생활 하시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124.216.***.***
106.101.***.***
칭찬 감사합니다 ^^ 오른쪽에 가면 좋겠네요 ㅎㅎ | 23.06.05 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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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01.***.***
메탈 프레임 덕분에 무게가 딱 잡혀서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어요 ㅎㅎ 다만 베이스에 올릴수가 없는게 단점이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10:05 | |
11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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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 알람 확인하고 황급히 들어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3.06.05 17: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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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101.***.***
화사한 느낌에 알렉스도 참 좋아하는데 아직 2.0을 안샀네요!! 언젠가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6.05 17:55 | |
121.167.***.***
27.122.***.***
고맙습니다 디자인은 원래 있던거라 따라해본것이고 색은 제가 살짝 바꿔보았습니다 ㅎㅎ | 23.06.11 07: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