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니어 오토마타 - Copied City
오브와 마가젯톤이 한창 싸우던 중
그 자리에 오게 된 나타샤
친분이 깊던 나타샤가 나타나 오브는 당황하는데...
마가젯톤의 공격에 나타샤가 휘말리고 맙니다.
분노한 오브는 마가젯톤을 처리하지만
이 때 발생한 대폭발로 전용무기를 잃었죠.
숲은 불타버렸고
나타샤는 오브니카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사망이 거의 확실했기에 가이는 절망했죠.
저글러 : 부끄러워할 거 없어, 힘을 가진 자는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다른 것을 파괴하고 지배하고 싶어지는 거야
나타샤를 지키지 못한 책임감에 더해
지난 번 폭주로 나오미를 죽일 뻔 했기에
죄책감에 시달리던 가이
그 앞에 저글러가 나타나 비아냥거립니다.
저글러 : 단, 넌 소중한 것일수록 부수고
싶어지는 모양이군. 예나, 지금이나!
원래 같으면 개소리로 넘길 말이지만
지금의 가이에겐 역린이죠.
무언가를 불러내는 저글러
가이가 폭주했을 때 자른 마가오로치의 꼬리입니다.
"젯톤이여"
"판돈이여"
"너희의 힘, 잘 가져가마!"
"초합체 젯판돈"
이윽고 초대 울트라맨과 세븐의
최종보스들의 힘과 마가오로치의 꼬릴 합쳐
괴수로 변신하죠.
재료가 재료인 만큼
젯톤과 판돈의 울음소리가 동시에 나옵니다.
오브의 스페리온 광륜을 문자 그대로 씹어먹는 젯판돈
이빨에 끼인 찌꺼기 빼듯 파편을 뽑더니
손가락(?)을 까딱이며 도발합니다.
오브는 스페리온 광선을 날려봤지만
젯판돈에게 광선은 안 통한다네요.
폼 체인지도 해보지만 상대가 안 되고 있는 오브
베리알 카드를 써야하나 망설이지만
폭주를 우려해 쓸 수 없습니다.
결국 후퇴를 위해 자폭기인
스토디움 다이너마이트를 쓰는데...
젯판돈은 멀쩡했죠.
기진맥진 한 가이 앞에 나타난 나타샤
그녀는 백지의 카드를 주는데...
나오미(?) : 돌아와, 내 곁으로...
난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받아들일 거야.
어느새 나타샤는 나오미로 바꼈죠.
가이 앞에서 사라지는 나오미
사실 이건 기절한 가이가 본 꿈이였습니다.
나오미는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였죠.
헌대 그런 나오미 앞에 저글러가 나타납니다.
저글러는 오브가 인류의 적이고 가이는
나오미를 버리고 떠났다며 이간질하는데
나오미는 끝까지 가이를 믿었죠.
결국 빡친 저글러는 그녀를 처리하려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가이가 나오미를 데리고 도망칩니다.
가이에게도 자긴 오브를 믿으며
설령 세계가 적으로 돌아서도 오브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고 싶다고 말하는 나오미
그 뒤 어떤 노래를 부르는데 가이가 흠칫합니다.
그건 나타샤가 부르던 노래였죠.
나오미의 외가쪽 고조모가 나타냐였습니다.
그녀는 마가젯톤과의 싸움에 휘말린 뒤에도
살아남았던 거죠.
나오미 덕에 죄책감을 덜 수 있게 된 가이
다음에 오브가 나타나면
그 노래를 다시 들려달라 부탁합니다.
그 순간, 다시 출현하려 드는 젯판돈
가이 : 이걸 갖고 있어.
난 반드시 돌아올게, 반드시!
가이는 소중히 여기던 오브니카를 맡기고...
나오미에겐 항상 입고 다녔던 자켓을 돌려받습니다.
자신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어둠의 카드 뿐이라며 도발하는 저글러
죄책감을 떨쳐낸 가이는 어둠을 제어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젯판돈의 적수가 안 됐죠.
난타와 박치기를 먹이지만 딜이 안 들어갔고...
힘으로 들어올리지만 그러는 동안 브레스나 맞았죠.
송전탑을 뽑아들어 젯판톤을 마구 치는 오브
역시나 안 먹혔고 반격 한방에 나가 떨어집니다.
저글러는 어둠의 힘으로만 대항할 수 있다고
했는데 여전히 상대가 안 되네요.
오브의 출현을 윗선에게 보고하는 시부카와
그는 여전히 오브를 믿고 있지만
윗선은 이미 오브도 적으로 규정했죠.
VTL의 전투기들이 출격하는데 파일럿들도
영 안 내키는지 진짜 쏘냐고 묻습니다.
광선을 막으면서도 빔을 쏘는 젯판돈
오브는 계속 구르고 있는데...
"저녀석들!"
SSP가 결전지에 와버립니다.
나오미 : 오브! 난 믿고있어.
아무리 모습이 변해도, 아무리 힘에 사로잡힐
것만 같아도 날 구해준 당신을 쭉 믿고 있을께!
둘은 위험하니 빨리 나오미를 데려가려
하지만 나오미는 오브를 응원해주죠.
그 외침에 오브가 반응하는데...
VTL의 폭격이 시작되고...
젯판돈도 마저 공격합니다.
VTL의 공격 쯤은 아무것도 아니였지만 이거 참...
젯판돈의 난사로 현장을 이탈하는 VTL
미사일이라도 날리고 가라 이것들아...
소중한 걸 또 못 지켰다며 조롱한 저글러였으나
오브는 몸으로 SSP를 지켜줬습니다.
젯타는 이걸 그 자리에서 방송하죠.
이 덕에 지난 번 폭주로
오브에게 생겼던 불신이 풀리게 됩니다.
가이의 부탁대로 나타샤의 노래를 부르는 나오미
저글러는 머리가 아파지고...
가이가 재차 각오를 다지면서 백지 카드에 변화가 생기는데...
BGM : 울트라맨 오브 - 오브 오리진의 테마
마가젯톤과의 결전으로 잃었던 힘이 돌아오죠.
직후 젯판돈의 꼬리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고
그것이 오브에게로 깃듭니다.
드디어 되찾은 오브의 진정한 모습
오브 오리진
꼬리에서 튀어나온 것은 전용무장인 오브 칼리버였죠.
오브는 염탄을 뚫으며 젯판톤을 공격하는데
처음으로 유효타가 들어갔습니다.
땅의 힘이 담긴 오브 그랜드 칼리버
꿈쩍도 안하던 실드를 뚫어 젯판돈에게 대미지를 줍니다.
더 시간끌거 없이 가이는
빛속성 필살기로 젯판돈을 폭파시키죠.
저글러는 여전히 살아 있었는데...
다크링을 쥐려했으나 눈앞에서 가루가 되어 절규합니다.
다 이긴 상황에서 또 역전당했죠.
얼마 후
거대화할 수 있게 된 저글러는 오브와 재대결을 펼칩니다.
젯판돈으로 변하지 않았음에도
썬더 브래스타를 압도하는 기염을 토하죠.
결국 오브 오리진이 광림하고 싸움은 더욱 심화되는데...
저글러가 오브 오리진의 필살기를 정면에서 뚫어버립니다.
이후 저글러가 반격하는데 오브 바로 뒤에 있던
나오미 일행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였죠.
오브는 피하지도 못한 채 저글러의 공격을 맞고...
결국 쓰러집니다.
저글러는 쓰러진 오브를 조롱하며 짓밟죠.
오브에게 일어나라고 외치는 나오미
저글러는 일어난 건 자기라며 비웃는데...
그 뒤에 있는 걸 본 나오미 일행은 경악합니다.
저글러 : !!!
아니다다를까 컬러 타이머마저
점멸 직전이였던 오브가 일어서 있었죠..
저글러 : 네놈은 한계였을텐데!
뭐냐, 이 힘은!
가이 : 네가 버린 힘(누군갈 지키는 마음)이다!!!
주인공 보정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저글러
튕겨져나갔던 오브 칼리버가 주인의 손으로 돌아오고...
오브는 필살기를 작렬시켜 저글러를 날려버립니다.
또 진 저글러였으나 대자로 뻗은 채 살아있었죠.
"끝났구나, 우주인."
어느새 전투기를 이끌고 나타난 시부카와
"Bang"
파워가 앵꼬났다지만
저글러는 개드립 한 번한 뒤 투항하죠.
저글러는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오브를 쓰러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마디로 최후의 적은 따로 있었다는 거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등장했던 오브 오리진
최종폼처럼 나왔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요게 기본폼이고 여태까지 쓴 것들은
열화폼이였다는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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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가 뱅하는 장면보고 스파이크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