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나 : 일단 코요미 군한테 전해둘까 해서 왔어. 아마, 괴수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거야
코요미 : 그런 것 같네
무지나 : 그러니 더 이상 싸울 일은 없을 거야
코요미 : 그렇구나...그래도, 그렇다고 "아아, 다행이다"라고 할 수는 없어 실제로 괴수는 나와 내 주변을 바꾸고 말았어
무지나 : 내가 미워?
코요미 : 아니, 무지나 씨는 그저 자기 일을 했을 뿐이니까
무지나 : 난 코요미가 미워
11화에서의 무지나의 대사는 간접적인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경계선이 있었고 무지나는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밉냐고, 자신이 쿄오미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냐고 묻습니다. 뭘하고 싶은지 몰라서 타성에 떠밀려 다니던 그녀는 코요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겠죠.
무지나 : 내한텐 괴수밖에 없어! 괴수밖에 없다고 알게 되었다고!! 코요미 때문에!!
코요미 : 내 잘못이라면 사과..할게!!
무지나 : 사과하기만 해 봐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러나 코요미의 대답은 그녀의 기대를 빗나갔고, 자신이 코요미에게 있어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 그녀는 코요미의 대답때문에 지신이 괴수를 선택한것을 부정하지 말라면서 괴수로 갈아탑니다. 차라리 코요미가 무지나를 미워해줬다면 괴수가 아니라 코요미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괴수술사로 남는 길을 택한끝에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만약에 저기서 코요미가 말을 잘 해서, 무지나가 괴수가 아닌 코요미를 선택했다면?
시즈무 : 역시 괴수술사는 괴수를 잃으면 인간으로 돌아가는 건가. 지금의 가우마처럼.
시즈무 : 가우마가 괴수술사가 아니게 되고 사람으로 돌아간 이유를 알았어. 지금의 너희와 같은 거야.
시즈무 : 우린 세상의 이치를 거슬러 괴수의 힘으로 되살아났어. 하지만 사람인 너는 언젠가 몸이 망가지면서 또 다시 죽게 될 거야.
시즈무 : 우리는 항상 괴수와 이어져 있었으니까 그럴 일은 없지만.
완전 무리네요. 가우마처럼 괴수를 버리고 사랑을 깨달은 시점에서 사람으로 돌아가게되어 가우마처럼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코요미와 맺어졌다고해도 얼마안가 죽었을 겁니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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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살 연상 빌런 눈나 유부녀 첫사랑 20쯤 어린 조카 코요미는 어째 엮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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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나가 도둑질만 안했어도 공략 성공인데 이거땜에 호감도 내려간거 아닙니까 ㅋ 그런데 무지나는 오히려 이거때문에 코요미의 상남자력이 눈에띄어서 더 맘에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사귄다고 해봐야 둘다 백수이니 마음이 통해도 금전은 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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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살 연상 빌런 눈나 유부녀 첫사랑 20쯤 어린 조카 코요미는 어째 엮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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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는 4980살인거네... | 21.06.21 1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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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보단 사촌 동생쯤 아닌가요? | 21.06.21 2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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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아니라 사촌동생일걸요 나이차는 조카뻘이긴 하지만 | 21.06.22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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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나가 도둑질만 안했어도 공략 성공인데 이거땜에 호감도 내려간거 아닙니까 ㅋ 그런데 무지나는 오히려 이거때문에 코요미의 상남자력이 눈에띄어서 더 맘에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사귄다고 해봐야 둘다 백수이니 마음이 통해도 금전은 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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