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씬은 매우 적절했습니다. [분석 및 이유 설명]
실제 전투(2차대전 등)경험에서 보면 1) 식사, 2) 유머(웃음유발)이 전투력 상승 및 유지에 지대한 영향을 줬습니다.
스타 같은 전략게임에서는 유닛에게 마구 명령 내려도 아무런 컨디션 저하 없이 이것저것 다 하지만
현실성을 챙긴 실시간 혹은 턴제 전략게임에서는 보급이나 휴식 없이 마구 굴리면 유닛(혹은 유닛 스쿼드) 성능이 저하됩니다.
1-1. 식사관련
전쟁시에는 평소보다 체력소모가 심합니다. (전투 상황이 아니어도 전쟁 상황 스트레스로 인해 평소보다 칼로리 요구량이 큽니다.)
단기간에 체력회복 시키려면 조금이라도 앉거나 누워서 쉬면서, 식사도 해야 합니다.
덤으로 좋은 식사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1-2. 주먹밥을 준 이유
저쪽 세계관(지구에서 우주선 이민해서 도착한 지구2(일명 치큐))에서는 식사문화 관련으로 서양식 보다는 동양식(주로 일본식)이 우세하기 때문인데
딱딱하고 소화 잘 안되는 비상식량보다야 주먹밥이 더 낫습니다. (빠르게 먹을 수 있으면서 소화도 되고, 든든한 편이니)
...단백질 별로 없는 탄수화물 덩어리인건 좀 그렇지만, 체력보충에는 탄수화물 때려박는 것보다 좋은 게 없죠.
참고로 군대에서 전투식량 지급할 때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으면" 더 좋다는 걸 알지만, 급하니까 어쩔 수 없이 전투식량이라도 공급하는 겁니다.
미군에서 특전사용 전투식량(전쟁 초기 3일간만 지급하는 것)의 경우도, 며칠 이상은 못 주게 되어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정상적인 일반식 식사를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2. 세바스찬이 몸개그를 펼친 이유
앞선 내용 전개에서, 전투에 익숙하지 않은 인원은 뒤로 빠져서 (부상당한) 왕들을 호위하라고 하죠.
여기서 전투에 도움 안되는 인원들은 이것저것 다른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세바스찬도 식사 준비를 하다가, 왕들이 식사를 하고 쉬고 있으니까 어떻게든 웃겨버려고 오도리를 한 겁니다.
(머리에 두건 쓰는 것부터가 애초에 웃기려고 준비한 모습)
전장 상황에서는 잘 웃는 부대가 승리합니다.
실전에 익숙한 부대(2차대전 참전부대라던가, 현대 미군이라든가)의 경우엔 의도적으로 유머를 주고받았다고 하죠.
웃으면 스트레스가 내려가고, 오히려 더 잘 싸우게 됩니다.
...다만 47화(신의 분노 대피사건)에서 세바스찬이 본인을 이런 늙은이라도 손을 보태야겠다던가, 이번 화에서 전투에서 별 활약을 못 보여준 걸 보면
분장 안한 내용물은 27세에다 몸놀림도 상당한 미청년 로마네라는 건 그냥 없던 설정으로 하려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3. 왜 5인방 왕들은 퍼져있었는가?
직전화에서 6명의 왕들은 단순히 다그데드에게 처맞은 게 아니라, 짧긴 하지만 능아일섬까지 썼습니다.
그로기 상태에 빠질 만도 하죠.
그나마 재생력이 높은 기라가, 아직까지는 쌩쌩한 라클레스와 함께 변신 가능했던 거구요.
실제로도 나중에 맨몸으로나마 전투에 참여한 건 제라미 뿐이었죠. (어머니 앞에서 폼 잡으려고 한 듯)
(IP보기클릭)1.245.***.***
2번의 경우 세바스찬은 중세 시대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전쟁에서 종종 같이 따라다니는 광대 역할을 자처한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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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경우 세바스찬은 중세 시대 일본에서 흔히 보이는 전쟁에서 종종 같이 따라다니는 광대 역할을 자처한 거라고 생각하면 편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