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꼭서 애니는 뭔가 아쉽네요

[unknown 4444]

원작 만화를 안봤으니 애니메이션으로만 평가하면 원작을 안본 상태여도 뭔가 급전개가 느낄정도로 위화감이 있었네요.

그리고 초반 흡입력에 비해 중후반부부터 스토리 전개가 축 늘어져서 물리는 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결말까지도 뭔가 임팩트가 부족해요. 쌓아올린 빌드업으로 임팩트가 팍 터져야하는데 조금 아쉽네요.

[시현류]

분량 기준으로 1/3 이상 잘라냈거든요.

[지나가던 ??]

43권이나 되던 작품을 3쿨에 때려박아야 했으니 무리도 아닙니다.

원작가의 전작인 호야도 3쿨론 부족했는데 그보다 분량이 긴
꼭서는 3화나 더 짧은 분량을 배정받은 것도 모자라 재미완
별개로 전체 줄거리에서 빼도 문제없던 단편들이 많았던 호야와 달리
꼭서는 모든 것이 결말로 이어져 있던지라 난이도가 훨씬 더 빡셌죠.

그래도 분량 조절을 원작가가 한 덕에 악조건 속에서도
중요한 부분들은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Granduke]

저랑 같은 생각... 원작을 모르고 봐도 그냥 뭔가 빼놓고 가는구나 싶더라는... 윗분 말씀처럼 원작자가 직접 손댔으니 까방권이라도 조금 있지 다른 사람이 했으면 욕 더 먹었을거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