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부활의 를르슈에서 나나리의 후회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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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리 뒷통수 때린 배신 부분에서, 지금껏 바깥 정세에 까막눈이었던 줄 알았는데, 슈나이젤 말만 믿고 를르슈 적으로 끝까지 밀고 간 여자였는데. 

그 정도면 를르슈 죽음으로 몰고갈 각오마저 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죽자 사랑했다고 오열한 것도 의아하다 싶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마지막에 진의를 알아채지 못해서 의심해서 후회했다 말하던데 여기서 떠올린 인물이 원피스 사보였습니다.

에이스 처형 때 방치해 버렸는데. 옆에 있던 소녀가 그때 알아채고 구하려 갔으면 살렸겠어?라며 물었습니다

이 나나리 또한 를르슈가 악역이 되어 죽으려 할 때. 진작 알아챘다면 막을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나 여겨졌습니다

아니면 자기 죄까지 짊어져 버렸으니 죄송한 마음이 든 건지. 더 보태면 를르슈 멘탈 박살나기 직전까지 몰아부친 걸 느꼈을 테죠

군사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나나리 구출에 앞장서고, 구해내기까지 한 를르슈를 보면 감동 꽤나 먹었을 텐데 이미 물은 엎질러 놨고 버스는 떠나 버렸으니 자업자득

그나저나 나나리가 통수치지 않았으면 그때 정세는 호전되었을까요?

[데스사이즈헤]

어차피 최종전은 루루슈와 슈나이젤의 대결이었고 나나리는 딱히 있으나 없으나 전세에 영향을 줄 부분이 없죠 프레이야도 다른 사람보고 쏘게 하면 그만이고. 전투가 루루슈 승리로 마무리되니까 슈나이젤이 나나리는 신경도 안쓰고 도망가려다가 잡힌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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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리 때문에 그 프레이야 쏘는 비행선 파괴 머뭇거리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무낙무낙]

나나리는 R2에서 를르슈가 제로인줄 몰랐을 땐 친하게 지냈던 배다른 형제 자매를 살해한 인물을 가능하면 포섭하려는 모습을 보였죠. 자기도 살해당할지 모른다고 두려우면서도 말이죠. 하지만 진실을 까보니 제로는 자기 오빠였고 슈나이젤에게 자기 입맛대로 왜곡된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렸을 때 친하게 지냈던 배다른 형제 자매를 자기손으로 죽였고 기어스의 힘으로 일본에 내전을 일으켜서 엄청난 혼란을 만들었고 기어스로 다른 형제자매들을 노예로 만들어서 황제가 되었으며, 이젠 무슨 짓을 할지 알수없었습니다. 제로 레퀴엄의 결말을 알지 못했을때의 를르슈의 행동은 정말로 무서운 마왕이나 다름 없었으며, 그 모든 행동의 시작의 이유가 자신의 안전때문이였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이때 슈나이젤이 달콤한 제안을 하면서 그녀를 전쟁에 끌어들였고 그녀도 자기 손으로 를르슈를 죽이고 자신도 죽을 각오를 하긴 했지만 결국엔 슈나이젤에게 이용만 당하고 끝에가선 버려질 운명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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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널 적으로 돌린다 한들 난 너를 믿어,라며 지지해주는 커플이 종종 나오기는 합니다. 일곱개의 대죄 멜리오다스 엘리자베스 라던지. 즉 나나리 후회 부분에서는 왜 를르슈를 끝까지 믿지 못했나 라는 자책이죠.

[uhkwofjjsd]

죽일 각오한거랑 죽은후에 오열한게 무슨 상관관계가 있져
행동이랑 감정은 항상 따로노는게 정상임
친오빠 죽이고 그럼 시원해해야함? 당연히 울고불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