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입문해서
ebook으로 전권구입해 단숨에 몰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로 감명깊게 감탄하며 만화본거 오랜만이네요
우선
피겨스케이트 스포츠물로서 뛰어납니다.
솔직히 피겨에대해 문외한인 저도 이해하기 쉽게 복잡한것들을
좋은 비유를 통해서 차근차근 알려줘서 전혀 몰라도 아주 재밌게 즐길수 있었습니다.
그를통해 역으로 해당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 피겨스케이트 정보를 찾아보게도 되었네요
스포츠를 다룬 작품의 좋은 선순환입니다.
작가 관심을 가지고 조사하고, 세심하게 검수를 받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매력을 느낀것은
작중 등장인물을 묘사하는 방법이네요
그냥 1화부터 강점이 두드러집니다
어른 캐릭터의 경우, 이 인물이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로인해 어떤 가치관을 가진 어른이 되고
그게 지금의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표현합니다.
특히나 주인공인 츠카사의 상당히 극적이고 굴곡진 인생과 본인의 트라우마라 할수 있는 경험들이
주인공 이노리를 코칭하는데 있어서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게 아주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어린이 캐릭터의 경우,
어린 나이에 진지하게 경쟁하며 위를 노리는 캐릭터들인지라
아무래도 보통의 그나이 아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어린아이 특유의 미성숙한 정신과 방황, 엇갈림 또한 제대로 보여주는게 인상깊었고
어른들의 자신의 가치관에 입각한 지도와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자아가 발달해가는 묘사가 정말 좋았습니다.
작가는 캐릭터들을 과거 사연까지 포함해서 내면까지 세심하게 설정해두고
그걸 조그마한 단서부터 조금씩 흘리다가 필요한 상황에서 구체적인 회상과 함께 제시하는 방법을 즐겨쓰는것같습니다.
세세한 자투리 컷이나 표정, 행동에서부터 그 인물의 사연이 묻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모든 장면을 집중해서 보게되네요.
다른 인물에게 비슷한 사건을 겪고 그 상황에서 다른 요소나 다른 대응으로 그 인물간의 차이점을 드러내거나
같은인물이 과거와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과거와 다른 모습을 통해 성장이나 변화를 보여주거나 하는것도 변주곡 같아서 재밌습니다.
이런 시리어스하고 무겁게만 갈수 있는 요소를
지루하지 않게 개그와 귀여운 숨돌리는 장면또한 항상 적절하게 배치되구요
그림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선, 그림체를 통해 박력이 필요한 장면은 강렬하게,
느슨하고 웃음이 나오는 장면은 가볍게
아름답고 감동적인장면들은 미려하게
자유롭게 오가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까지의 진행된부분까지만해도 충분히 대단한 작품이고
이 페이스로 잘 완결한다면 당당하게 명작이라고 말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작품이 완결된다 하더라도 작가의 후속작까지 지켜보고 싶은 맘이 드네요.
혹시 안보신 분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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