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지도 쳐다보면서 탐험하는 게임하다보면 화면에 에너지 탱크같은 수집 아이템이 보이거나 갈림길 같은게 있어도 막상 점프력이 부족하다거나? 벽 부수는 기술 같은게 없어서 당장은 그림의 떡이고 나중에 다시 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①슈퍼 메트로이드 같은 옛날 게임: 그냥 외워!
요새 게임은 지도가 지형까지 자세히 나오지만 보통 옛날 게임은 그냥 사각형 타일 이어놓은 지도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지도만 봐서는 어디가 어디인지 알아보기 힘들기도 하네요.
특히 게임 꾸준히 이어서 하던게 아니라 한동안 안했다가 다시 키면 외울 장소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어서 결국 정처 없이 맵 다 뒤져보든가 최악의 경우 그냥 게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나을 때도 있었던듯
②주로 닌텐도 DS 시절에 나온 게임에서 보였던 지도에 메모하는 기능
지금 게임기들은 DS시절처럼 터치스크린을 강조하지는 않아서 메모 기능 제공되는 사례를 못본지 좀 오래된 것 같네요.
아이템을 못먹은건지? 가야할 길 처럼 생긴건지? 얼음으로 막힌건지? 점프력이 부족해서 못올라간건지?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건 장점이긴 하지만 또 너무 자세하게 적기에는 메모할 공간이 부족하다는게 한계
③메트로이드 드레드나 그 밖에 다른 회사 게임에도 나오는 지도에 표식 찍기 기능
빨파초 같은 방식으로 색깔별로 구분하는게 흔하긴 하지만 색깔별로 역할 구분해서 기억한다 하더라도 특별히 직관적이지는 않고 그나마 최근 젤다 2개가 아이콘 모양들이 다양해서 역할 구분이 괜찮긴 했군요.
동영상 7분 40초부터
그런데 이번 페르시아의 왕자 신작에서 기억의 조각이라는 시스템이 (↓십자키 아래버튼) 현재 서있는 화면 그대로 스크린샷 찍어서 지도에 꽂아주는 방식이라 속도도 빠르고, 터치펜으로 글 쓰는거보다 지도에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좀 시간 지난 다음에 오랜만에 봐도 스크린샷 장소에 뭐 있는지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방식이라 웬만한 게임들 상위호환으로 느껴집니다. 읭
유비소프트 몽펠리에가 레이맨 레전드 후속작 안만드는건 아쉬운 일이지만 한 때 횡스크롤 게임 잘만들어본적 있으면 시간이 10년 정도 지나도 어떻게든 잘 만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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