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세일로 6,7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머시브 심 장르라서 제 취향을 저격하는 게임인데도 게임이 출시된 이후로 제가 여태까지 엑스박스 콘솔판을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가 이미 스팀판을 소유하고 있는 점도 있고, 남들에게는 좀 단순해보이겠지만 인게임 옵션에서 키를 바꿀 수 있는 설정을 제공하지 않아서 전력 질주를 하려면 무조건 왼쪽 스틱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왼쪽 스틱 버튼을 전력 질주 조작키로 쓴다면 왼쪽 범퍼 버튼을 전력 질주 조작키로 쓰는 것(이런 조작을 쓰는 게임들은 대표적으로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데드 스페이스 원작 1편 & 2편, 디 이블 위딘 1편)보다 불편하고 누를 때마다 괜히 연약한 스틱의 내구성에 악영향을 주는 느낌이 들어서 싫습니다.
뒤늦게 엑스박스 액세서리 앱으로 키 설정을 바꿀 수 있는 정보를 알게 되어서 엑스박스 시리즈 게임패드의 LB 버튼과 왼쪽 스틱 버튼을 서로 바꿔서 프레이 스팀판으로 조작을 테스트해보니까 굉장히 쾌적합니다 ㅎㅎ
조작 문제가 이렇게 해결되어서 부담 없이 엑스박스 콘솔판도 구매했고요,
이제 와서는 뒷북이긴 하지만, 엑스박스 원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프레이 엑스박스 콘솔판에서 30프레임 고정에 세이브파일을 로드하는 속도가 무슨 거북이 걸음같이 느려터진 성능적인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엑스박스 시리즈의 SSD와 프레임부스트 기능 덕분에 제 엑스박스 시리즈 S에서 프레이를 60프레임으로 제 PC에 게임패드를 물려서 스팀판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비슷한 정도냐 하면은, 제가 쓰는 PC판이나 엑스박스 콘솔판이나 게임중에 팝인 메시지가 뜰 때와 자동저장이 될 때 서로 똑같은 구간에서 똑같은 스터터링이 발생할 정도 ㅡㅡ;;;
아케인 얘네들은 디스아너드 1편에서도 이런 고질적인 스터터링 문제를 보여주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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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프레임떄 과제까지 다 한게임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콘솔은 한글화문제는 있지만 FPS부스트때문에 늦게? 할걸 그랬다는 약간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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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프레임떄 과제까지 다 한게임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콘솔은 한글화문제는 있지만 FPS부스트때문에 늦게? 할걸 그랬다는 약간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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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하고 있는데, 정말 재밌네요 ㅋㅋ 터렛 두 대를 들고 다니면서 글루 캐논으로 터렛의 화력을 보조하는 식으로 로비에서 보이는 적들을 모조리 소탕하고 있습니다. | 24.04.11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