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per는 보안우려를 해결한 안드로이드용 iMessage 앱 Beeper Mini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시장에는 최근 이슈가 된 Sunbird / Nothing Chat처럼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몇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는데, 맥 컴퓨터를 릴레이 서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업체의 맥을 사용하는 경우 보안에 대한 우려가 많았고, 내 맥을 서버로 사용하는 경우 맥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Beeper Mini는 여기에 대해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한 어플입니다. 한 16살 개발자가 애플의 iMessage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코드를 완전히 풀어냈고, 이를 Beeper가 정식 채용하여 적용했습니다. 사용자가 Beeper Mini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어플은 메시지를 애플 기기들이 보내는 방법으로 암호화하여 바로 애플 서버로 날리고, 돌아오는 답장을 받아 다시 복호화하여 사용자에게 보여줍니다. 그룹채팅, 리액션, 사진 및 영상전송 등이 전부 제대로 작동하며, 가장 좋은 점은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 할 필요조차 없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의문은 이 앱이 적법성인데, Beeper의 CEO Eric Migicovsky는 여기에 대해서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완전히 합법적인 행위이고, Beeper Mini에는 단 한줄도 애플의 코드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Beeper Mini는 처음에는 오리지널 Beeper 앱(와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시그널 등을 동시에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종합 메시징 앱)과 별도로 분리되어 서비스되며, 월 $2의 구독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Beeper 어플과 합쳐 완전히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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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rcs채택했으니 파란색에 목맬거 아니면 구독료까지 내가면서 이걸 쓸 이유는 없을듯 아이메시지가 무슨 세계 정복한 메신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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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이 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풀어냈다는게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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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서는 저걸로 애들끼리 따돌림 한다고 하니깐, 그런쪽에서는 수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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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rcs채택했으니 파란색에 목맬거 아니면 구독료까지 내가면서 이걸 쓸 이유는 없을듯 아이메시지가 무슨 세계 정복한 메신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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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애서는 저걸로 애들끼리 따돌림 한다고 하니깐, 그런쪽에서는 수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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