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틀러: 새로운 동맹 | 출시일 | 2023년 2월 17일(PC) |
개발사 | 유비소프트 블루바이트 | 장르 | 정착지 경영 RTS |
기종 | PC, PS4, PS5, XONE, XSX|S, NS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약 1만 3,000년 전,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최초의 부족사회가 도래했다. 나날이 불어난 사람들은 식량 생산이 원활하거나 채집, 사냥할 먹거리가 충분한 곳에 정착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곳으로 떠났다. 사방이 미답지인데 GPS는커녕 나침반도 없던 시절이니 그야말로 전도다난한 대모험이었으리라. 인류사의 흥미로운 모험담이 으레 그렇듯 이 시기도 게임으로 만들어져 한결 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인류 발전과 확장을 다룬 게임이라면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떠올리지만, 좀 더 작은 부족사회의 정착에 대해선 독일 블루바이트作 <세틀러, Die Siedler>가 윗길이다. 물론 둘 다 90년대 PC 게이밍을 대표하는 명작임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일군의 부족이 새로운 땅에 정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주위에 먹고 마실 식재료가 충분한지 살핀다. 몸을 뉘일 집을 짓고자 돌과 나무도 모으고. 얼마간 기틀이 잡히면 채집, 사냥을 넘어 작물과 가축을 기르기 시작한다. 외침에 대비하여 자위력도 갖출 터이다. 이 모든 과정이 <세틀러> 한 편에 담겼다. 흔히 통용되는 장르로 구분하자면 RTS인데 운영, 경제 요소가 크게 강조된 셈. 마침 국내에 처음 소개될 때 <썹시티, Serf City>라 알려져 그 몇 년 전 발매된 <심시티>와 비슷한 게임인가 했었더랬다(당연히 아무 상관없다). 7편 이후 십수 년간 신작이 나오지 않아 흘러간 고전 취급이었으나 최근 <세틀러: 새로운 동맹>으로 오랜만에 닻을 올렸다.
2018 게임스컴서 <세틀러>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깜짝 공개된 8편. 그리고 다시 5년이 흘렀다
전작으로부터 장장 13년 만에 신작 <세틀러: 새로운 동맹>은 고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까
25…아니 30주년 맞아 원점회귀? 새로운 방향?
본작은 <세틀러> 시리즈 8편에 해당하지만 <새로운 동맹>이란 부제로 넘버링을 대신했다. 사실 이미 5, 6편서 넘버링을 뗀 전례가 있는지라 그리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가끔 장수 시리즈가 이런 작명을 하는데, 한껏 높아진 넘버링으로 인한 부담감을 누그러뜨리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적절한 까닭이다. 문제는 그렇게 꺼낸 승부수가 엇나가면 안 하느니만 못한 패착이 된다는 것. 일례로 5편 <왕들의 유산>은 1~4편 동안 바뀐 게 없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까진 좋았으나 그 변화란 게 스스로 정체성을 내다버리는 짓이었다. 다양한 자원을 수집 및 생산하고 원활한 물류로 부족사회를 운영하는 특유의 게임성을 지나치게 깎고 희석시켰기 때문이다.
상술했듯 <세틀러>는 부족사회의 정착 과정을 곁에서 이끌어가는 게임이다. 동시대 작품들과 견주자면 <시드 마이어의 문명>보다 규모가 작고 <심시티>보다 운영이 단순하고 <워크래프트>보다 덜 전투적이되 그 모든 재미 요소를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세틀러>를 <세틀러>답게 만드는 미묘한 밸런스 탓에 뭐 하나 쉽사리 건들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시리즈를 대표하는 콘텐츠와 시스템이 93년 첫 작품서 거진 다 완성되었음은 <세틀러>의 자랑이자 숙제로 남았다. 뛰어난 게임성과 별개로 널리 흥행할 만한 장르가 아닌지라 상업적인 측면 역시 고민거리일 테고. 그러다 보니 좀 더 빠른 호흡을 추구한답시고 경제 요소를 축소한 게 자충수가 되곤 했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콘텐츠 및 시스템은 96년작 <세틀러 2>서 이미 완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오래된 시리즈라 쇄신한다고 넘버링 떼고 이것저것 손대다 실패한 경험이 벌써 두 번이나 있다
그렇다면 장장 13년 만에 신작 <세틀러: 새로운 동맹>은 어떨까. 과연 블루바이트는 지난 실패를 통해 값진 교훈을 얻었을까. 앞서 2018 게임스컴서 본작이 깜짝 공개될 당시 <세틀러>의 아버지 볼커 베르티히(volker wertich)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대서특필됐다. 시리즈 근간을 마련한 고참 개발자의 참여는 곧 원점회귀라는 준수한 방향성을 가리키는 듯 보였다. 그런데 출시가 지연되는 사이 그 이름은 점차 홍보자료서 자취를 감췄고, 얼마 전 따로 <세틀러> 정신적 계승작 <피오니어 오브 파고니아, Pioneers of Pagonia>를 만든다고 발표까지 했다. 누가 무슨 이유로 먼저 갈라섰는지 자세한 사정이야 알 수 없으나 이래저래 원점회귀는 물 건너간 모양새다.
여러 불안한 정황과 그보다 더 우려스러운 테스트 빌드를 거쳐 시리즈 30주년에야 세상 빛을 본 시리즈 25주년 기념작. 지난 달 발매되어 이미 관련 소식을 접한 분도 있을 텐데, 결론부터 적자면 <세틀러: 새로운 동맹>은 죽은 IP를 되살리기보다 무덤에서 파내어 완전히 불살라버리는 쪽이다. 그나마 유종의 미를 거두며 <세틀러>를 좋은 추억으로 남겨준 7편 <왕국으로 가는 길>은 물론이고 문제의 5편 <왕들의 유산>과 비교해도 뭐가 더 낫다고 보기 어렵다. 이건 무리하게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다 잘못됐다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방향성을 상실한 미완성품이다. 그럼에도 굳이 방향성을 유추하자면 ‘덜 만드는 것’ 혹은 ‘얕게 만드는 것’ 정도이지 싶다.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첫 번째 캠페인 미션을 플레이하자마자 뭔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세틀러>가 맞긴 한데… 새로운 시도는 없다시피하고 (최소한의 기대였던)전작 답습조차 얼렁뚱땅
삭제되고 통폐합되고, 단순한 만큼 얕은 게임성
뭘 덜 만들었고 뭐가 어떻게 얕은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일단 게임의 본바탕은 틀림없이 <세틀러>가 맞긴 하다. 매번 창고 하나로 시작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인 돌과 나무를 확보하고, 주거지 건설과 함께 주민을 모아 조금씩 건물을 늘려간다. 돌은 그냥 채석장에서 캐면 되지만 나무는 제재소를 통해 목재로 가공해야 한다. 돌과 목재는 건설의 기본 재료인 동시에 공구를 만드는데 쓰인다. 공구로 전투 외에 정착 활동 전반을 책임지는 기술자 육성이 가능하다. 기술자는 경계석을 심어 정착지를 넓히고 광맥에는 광산을, 나무 열매에는 채집꾼 오두막을, 동물 무리에는 사냥꾼 거처를 짓는다. 이 모든 건 도로로 이어져 자원이 정착지 전체를 순환한다.
일견 관리가 귀찮을 것 같지만 그게 바로 <세틀러>의 핵심이다. 각종 시뮬레이션 장르서 업무나 다름없는 플레이를 하고 어떨 때는 온종일 트럭만 몰아도 즐겁듯, 이 시리즈는 거미줄처럼 짜인 도로를 따라 주민들이 오가며 물류가 순행하는 걸 감상하는 쾌감이 존재한다. 그런데 <세틀러: 새로운 동맹>은 이 핵심적인 재미 요소, 즉 생산과 유통의 경제를 축소해버렸다. 당장 2편과 비교해도 빠진 게 많다. 식수 개념이 없어져 관련 레시피 전부 삭제. 망치, 톱, 삽을 비롯한 도구 대다수가 공구로 통폐합. 목장 → 돼지 → 도살장 → 고기 → 햄이 목장 → 고기로 압축되는 등 생산 간소화. 훗날 추가되는 날씨, 오락, 위생, 의류까지 더하면 목록은 끝없이 늘어난다.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물류가 순환하고 다종다양한 자원이 차곡차곡 쌓일 때 느껴지는 쾌감이 있다
경제, 운영의 축소가 당장은 신경 쓸 거리를 줄여줄지 몰라도 결국은 게임이 금세 질리도록 만든다
이게 무슨 미래의 게임과 억지로 비교하는 게 아니다. 27년 전 출시되어 도스로 돌아가던 <세틀러 2>서 일찍이 지원하던 콘텐츠와 시스템이다. 주민에게 칼과 방패와 맥주 한 잔을 쥐여주면 병사가, 낫을 주면 농부가, 곡괭이를 주면 광부가, 부젓가락을 주면 대장장이가, 푸주칼을 주면 정육점주가 되었으며 건설자와 설계자가 별개였고 심지어 광맥을 찾는 지질학자도 있었다. 특정 맵의 경우 배를 만들어 강 너머로 장거리 운송까지 가능했다. 정작 오프닝부터 뻔질나게 배가 등장하는 <세틀러: 새로운 동맹>에 수상 콘텐츠가 전무한데 말이다(항구가 존재하긴 하나 일종의 거래소 취급이다). 지어야 할 건물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정착지 구경하는 맛도 떨어진다.
물론 게임이 복잡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기존 장르의 복잡성을 완화하여 성공한 사례 역시 충분히 들 수 있다. 하물며 <세틀러 2>는 당대에도 호불호 갈린 작품 아니던가. 다만 <세틀러> 시리즈가 이미 5편서 겪었고 옆 동네 <심시티> 등 무수한 고전이 그랬듯 시류에 편승한다고 정체성을 포기하는 건 그만큼 부작용이 따른다. 상술한 두 성공작이 단순히 복잡성만 줄인 게 아니라 그 자체로 무척 재미있는, 아주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이란 점을 기억하자. 여태껏 <세틀러>에 관심 갖지 않던 신세대까지 확 끌어들인 자신감이 없다면 십수 년간 기다려준 소수 마니아층이나 제대로 잡으라는 이야기다.
정겨운 경계석은 반갑지만 그 외에 굉장히 많은 도구, 자원, 시설, 병과 등이 삭제되거나 통폐합됐다
더욱이 항구 건설이 가능한 맵은 무역만으로 자원 수급이 가능한지라 생산, 유통의 수고가 빛바랜다
그렇다고 <세틀러크래프트>가 될 수는 없기에
이렇듯 특유의 경제 요소가 크게 축소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마치 <세틀러: 새로운 동맹>이 전투에 집중한 작품이란 착시가 일어난다. 하지만 뭔가를 진짜 강조한 것과 주변이 쪼그라들며 도드라져 보일 뿐인 것 사이에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 차라리 <왕들의 유산>과 <제국의 부흥>이 욕은 먹었을지언정 유의미한 변화를 추구했다고 봐야 한다. 시리즈 최초로 Full 3D 그래픽을 선보이고 영웅을 위시한 다양한 유닛과 업그레이드, 각종 군사시설을 지원했으니 말이다. 6편에 이르면 충각으로 성문을 들이받는 사이 투석기의 엄호를 받으며 공성탑에 실은 병사들을 성벽 너머로 보내는 꽤 그럴싸한 전쟁이 펼쳐졌다. 그게 <세틀러>다웠느냐는 또 다른 문제지만.
<세틀러: 새로운 동맹>의 경우, 광산 → 석탄 및 철광석 → 용광로 → 주괴 → 대장간 → 무기 생산을 거쳐 훈련장서 전투 유닛 3종과 주화만 주면 고용 가능한 추가 유닛 1종을 양성한다. 여기에 제단으로 회복 유닛을, 수상한 선술집으로 공성 유닛을 충원할 수 있다. 몇몇 유닛은 액티브 스킬을 지녔는데 먼저 학술원서 관련 업그레이드를 끝마쳐야 한다. 이외에도 병력을 직접 투입하는 군사시설은 사라지고 대신 타워 2종과 도발용 더미가 생겼다. 정리하자면 기존 시리즈가 정착지 운영 중심이라 자연스레 거점을 지키거나 침략하는 공성전으로 흘러간데 반해, 본작은 여느 RTS처럼 유닛을 조합하고 긴밀히 통솔하여 야전에서 싸우는 방식을 택한 셈이다.
다른 RTS가 부러웠는지 야전 중심으로 변화했으나, 굼뜨고 자유분방한 유닛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학술원 업그레이드를 통해 액티브 스킬 사용이 가능한데, 그래봐야 컨트롤이라기 민망한 수준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방향성 변화라기보다 있던 콘텐츠를 뺐을 뿐이지만 여기에도 의미가 없진 않다. 공성전이 뭇 게이머의 로망이긴 해도 기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지루한 상황에 처하기 일쑤라. 재빨리 이곳저곳 타격하고 도처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야전이야말로 게임이 활발하다는 느낌을 준다. 문제는 <세틀러: 새로운 동맹>이 여느 RTS처럼 야전에서 싸우겠다고 애쓰는 꼴이 마치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지듯 어설프다는 것. 유닛들이 워낙 굼뜨고 안 좋은 의미로 자유분방한 탓에 마이크로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액티브 스킬 역시 대부분 광역기라 대충 뿌리면 끝난다. 전략전술이래봐야 27년 전과 마찬가지로 적지에 병력을 들이붓는 게 고작이다.
결국 현재로선 구태여 자기 정체성을 꺾은 보람을 찾기 어렵다. 시리즈 팬은 팬대로 축소된 경제 요소가 마뜩잖고 다른 RTS를 즐기던 입장에선 그조차 너무 느리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정착지 기틀 잡는데 1~2시간 훌쩍 넘기는 게임을 과연 누가 하루 몇 판씩 가볍게 즐길까. 물류가 조금만 꼬여도 저 멀리서 자원 나르느라 한 세월인데, 대체 왜 2편부터 있던 가속 기능이 사라졌나 당최 모르겠다(10주년 기념판에선 x3까지 지원했다). 정말로 <세틀러: 새로운 동맹>이 추구하는 바가 빠르고 경쾌한 RTS였다면 이정도 감량에 그쳐선 안 됐다. 실제로 <세틀러>를 극도로 경량화한 형태인 시로게임즈作 <노스가드, Northgard>가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지 않았던가.
창고가 폭삭 주저앉는 연출은 멋지지만, 누가 이걸 가볍게 한 판 즐기는 게임이라 여길지 모르겠다
정작 본작이 추구하는 빠르고 경쾌하며 경쟁적인 <세틀러>는 이미 옆나라 프랑스서 만들었고…
이제 정신적 계승작으로 뱃머리 돌려야 할 때
어쩌다 이렇게 깊지도 가볍지도 않은 애매한 결과물이 나왔을까. 짐작건대 시리즈 최초로 콘솔 출시 및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로 한 결정이 적잖이 영향을 끼쳤으리라. 보통 콘솔 게임이 모바일로 나올 때 열화를 걱정하곤 하는데, 이처럼 PC 게이밍에 최적화된 장르는 콘솔 이식 역시 비슷한 우려를 낳는다. 지나치게 간소화된 게임성과 답답한 병력 운용, 키 매핑의 부재는 콘솔 환경에 억지로 끼워 맞춘 부작용일 터. 작금의 게임 시장서 콘솔 출시를 포기한다는 게 사업적으로 언어도단이라는 건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임을 콘솔 조작체계에 맞출 순 없는 노릇 아닌가. 하다못해 이식을 할 거면 성실하고 꼼꼼하게 하던가 대충 수습해 놓은 꼴이라니.
이외에도 수시로 키 입력이 먹통에다 게임이 튕기는가 하면 당연히 있어야 할 편의기능이 미비한 등 <세틀러: 새로운 동맹>의 문제를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대전 모드의 경우 AI 편성은 고사하고 맵 선택조차 불가능하다. 스노우드롭은 그저 자체 엔진이라 선택했지 싶긴 한데 딱히 그래픽이 좋은 것도 아니다. 무성의한 외형과 연출 탓에 되려 13년 전 <왕국으로 가는 길>이 더 볼만할 지경. 요즘 인디 얼리액세스도 이렇게까지 허술하게 내놓지 않는다. 하물며 스탠다드 6만 9,000원에 디럭스 8만 9,000원이라니 양심이 있나. 소싯적 <썹시티>를 추억하는 팬들은 얼마나 더 표류해야 마침내 준수한 속편으로 정착할 수 있는 건가. 아아, 기약이 없구나…
스커미시 옵션은 자못 충격적이다. 이걸 7만 원에 팔 생각을 하다니 유황숙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제 끝인 것 같아요" 엔딩 대사가 필자의 심경을 잘 표현해준다. 그만 뱃머리를 돌려야 할 때다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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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좋아해서 한번 알아봤더니,..헐 세틀러팬이 해도 최악 세틀러팬이 안해도 최악 유비가 버렸다 평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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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사려다가 기다려서 리뷰 보고 사자 싶었던게 잘한 듯 싶네요. 걍 2나 다시 깔아서 해야 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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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스샷 있는 노스가르드 괜찮구요 자원관리에 집중하고 싶으시면 아노 1800도 잘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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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직도 세틀러2를 즐겨하는 입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진짜 이딴식으로밖에 못내나 싶음 절대 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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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때 해보고 정말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정식판도 딱 그 수준이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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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사려다가 기다려서 리뷰 보고 사자 싶었던게 잘한 듯 싶네요. 걍 2나 다시 깔아서 해야 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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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좋아해서 한번 알아봤더니,..헐 세틀러팬이 해도 최악 세틀러팬이 안해도 최악 유비가 버렸다 평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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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직도 세틀러2를 즐겨하는 입장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진짜 이딴식으로밖에 못내나 싶음 절대 사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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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르 재미있을것 같은데 하나 추천 해주실수 있나요? | 23.03.09 0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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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kidd
본문에 스샷 있는 노스가르드 괜찮구요 자원관리에 집중하고 싶으시면 아노 1800도 잘나왔습니다 | 23.03.09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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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중이네요! 감사합니다 | 23.03.09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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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관리하고 도시 건설 및 무역은 아노 1800이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아노도 유비가 만든건데 | 23.03.10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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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때 해보고 정말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 정식판도 딱 그 수준이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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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스토어나 유플레이(유비소프트 커넥트) 설치하시고 구매하심 됩니다. 1~7편 모아진것도 팔고 따로도 팝니다 ㅎ | 23.03.09 1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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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은 보통 gog에 찾아보면 나옵니다 | 23.03.09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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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com 가시면 2, 2 10주년 기념판 팝니다. | 23.03.10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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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g.com/en/game/the_settlers_2_gold_edition 세틀러2 골드에디션 https://www.gog.com/en/game/the_settlers_2_10th_anniversary 세틀러 2 10주년 기념판 | 23.03.13 08: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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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락
10주년은 3D로 제작됬다더군요 그거외에 UI가 좀 바뀐거같은데 그냥 원래 느낌으로 할려면 위에꺼 사야할거같아요~ | 23.03.27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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