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호랑이들을 꼬셨어요! 이제 좀더 복작복작해졌어요!)
호란씨와 호시가 찻집에 함께 지내기로 한지
만 하루가 지났다.
분명히 선선한 날씨었는데..
이제 쌀쌀함을 넘어서 슬슬 추워지는게 느껴진다.
호란씨는 해뜨기 전부터 약초를 캐러 간듯 하고,
머잖아 미래씨랑 미연씨도 마을에 나간듯하다.
어른들이 자리를 비운 아침이라면 느긋~하게
늦잠잘 줄 알았는데 요녀석들 제법 바빠보인다!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애기들을 따라가보니..
-미루야 뜨개질 해?? 누구 주려구?
미루가 뜨개질을 하고있었다!
"캐웅!ㅎㅎ"
깨작깨작 목도리를 만들던 미루..!
다 만들었는지 이로 털실을 똑 끊고는
목도리를 물고와 내게 짠 하고 보여줬다.
미루 색을 닮은 예쁜 분홍 목도리네~!
잠시 감탄하고 있자,
미루는 그대로 내게 목도리를 건넸다!
-아빠 주려고?! 아이고 착해라 ㅎㅎㅎ
"캥캥ㅎㅎㅎㅎㅎ"
아무래도 목도리 없이 다니는게 마음에 쓰였나 보다ㅎㅎ
근데.. 미루야 이거.. 아빠한텐 많이 작..은데
미루가 떠준 털목도리는 아무리 봐도
내가 찰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ㅎㅎ
그래도 쪼꼬만 손으로 깨작깨작 열심히 만든게 너무 귀여워서
배를 마구 간지럽혔다.
간지럼을 참지못한 미루는
미오에게 호다닥 달려가 안겨버렸다.
"점장님이 추울까봐 배웠을텐데.. 정작 점장님은 불사조라 ㅎㅎ"
그 모습을 빤히 보고 있던 호시는 우물쭈물했다.
"우리 어무니는 호랑이니까.. 괜찮으시겠지..?"
그 모습을 본 미루는 미오의 품에서 쏙 빠져나와
털실을 스윽 건넸다.
아무래도 미루가 뜨개질을 알려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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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을 가르쳐 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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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챙겨주는 미루 너무 귀엽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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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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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 직접 짠 목도리 작아서 두루지는 못하지만 미루가 짜준 것 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호시도 배워서 같이 짜준다고?! 미루랑 호시 둘이 같이 짜면 크게 만들 수 있겠군요? 그거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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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챙겨주는 미루 너무 귀엽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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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랑은 미루래요! | 25.11.26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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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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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그득한 수요일 되세용!! | 25.11.26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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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 직접 짠 목도리 작아서 두루지는 못하지만 미루가 짜준 것 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호시도 배워서 같이 짜준다고?! 미루랑 호시 둘이 같이 짜면 크게 만들 수 있겠군요? 그거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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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맞아요! 미루가 쪼꼬만 손으로 깨작깨작 만들어서 아주작지만ㅎㅎㅎ 애정가득하대용 ㅎㅎ 과연 호시는 얌전히 목도리를 짤 수 있을까요?> | 25.11.26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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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오~!! ㅎㅎ 차자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1.26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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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꾸준히...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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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굿굿 감사합니다용 ㅎㅎ | 25.11.27 09: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