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벨렌의 서브퀘스트/보물 사냥/물음표 싹 없애고(물음표는 못 가는 곳 제외..) 노비그라드로 넘어왔습니다.
한국어 더빙에 대한 칭찬을 많이 봤었는데, 그래도 속으로는 '그래봐야 원작의 느낌을 얼마나 살렸겠어'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즉, 그다지 기대를 안 했었는데...
더빙이 스토리 몰입도가 훨씬 높은데다가 더빙 수준도 상당하네요 ㄷㄷㄷㄷ
그 중에 제일 연기 못하는게 게롤트인 듯.... 특히 그 놈의 ~했군 남발이 아쉽네요. ㅠㅠ
나머지 캐릭터들은 원작 보다 더 뛰어난 부분도 많고, 특히 트리스는 더빙이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예니퍼 말고 트리스를 집에 불러야 하는데..
원작에서는 시끌시끌하기만 하던 NPC 대사들도 더빙이 되니까 몰입도가 확 올라가네요.
동시에 때려 죽여 버리고 싶은 NPC들도 생기는..
인간형 적들이 내뱉는 찰진 욕도 아주 그냥 ㅋㅋㅋ
게임 시스템 상 아쉬운 부분은,
1회차에서도 자주 발생하던건데 이건 다른 분들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전투를 하다 보면 전투 자세를 안 취하고 칼을 든 채로 팔을 내리는 모션이 자꾸 나와서 안 맞아도 될걸 맞게 되네요.(재수 없어서 그렇게 맞고 죽으면 짜증이...)
특히, 확 트인 곳이 아니라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그런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네요.
그와 더불어 전투에 돌입했는데도 칼을 안 뽑고 주먹질 하는 경우도 자주 나오구요.
에이론다이트 10스택 만들어 놓고 마무리 할 준비하고 있는데 그렇게 맞으면 진짜 짜증 폭발.. ㅠㅠ
그리고 카메라 시점 변경이 있다고 해서 환호를 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게롤트에게 더 가까이 붙어 버리네요.
적들과 난파전을 하게 되면 화면 보기가 더 어렵게 돼서 그냥 기본으로 두고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시점이 좀 더 멀리 떨어지길 바랬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모드라는게 있다던데 혹시 제가 원하는 기능을 가진 모드가 있을까요?
몇몇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2회차인데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2회차에 더빙을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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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부분이 제일 웃기고 맘에 들었습니다 | 23.03.02 2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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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드릅게 못하더라고요 영어로 들을 때는 그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ㅋㅋㅋ | 23.03.02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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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노비그라드라서 투생까지 갈려면 시간이 걸리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ㅎ | 23.03.02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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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트리스가요?? 노비그라드에서 트리스 만나는 퀘스트 진행하면서 진짜 감정 표현 잘 했구나 싶었는데; 정말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ㄷㄷㄷ | 23.03.02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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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목소리 텐션이 전반적으로 너무 들떠있는듯한? 느낌과 마디 끝마다 들리는 콧소리, 그리고 연극톤이 좀 거슬려서...^^;; | 23.03.02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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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정말 받아들이는 입장 차이가 크네요~ 전 오히려 예니퍼나 게롤트의 대사 처리가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별로였거든요~ | 23.03.02 21: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