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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전략은 무슨 재미로 하는건가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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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전략 팬사이트에 보면 대전략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현대 병기를 사용하는 장기와 바둑과 같은 게임이다' 실제로 MSX 시절에 접한 대전략이나 최근 출시된 대전략을 봐도 이러한 기본 사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대전략 기본이 전쟁환경을 만들어주는 전략 요소보다는 전장상황에 대응하는 작전술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전술게임입니다. 공통적인 대전략의 매력은 실제 사용되는 역사상 사용되었던 실제 병기의 사실적인 도입입니다. 대전략은 크게 두가지 시리즈로 나뉩니다. 현대전을 다룬 시스템소프트 사의 '대전략'시리즈와 2차대전 역사물을 다룬 세가의 '어드밴스드 대전략'시리즈 입니다. 또 여기서 여러가지 갈래로 나뉘지만 큰 줄기는 2개입니다. 어드밴스드 대전략 시리즈에 나오는 2차대전 병기는 천여가지에 이르며 정말 병기백과사전이라 칭해도 좋을 고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시나리오 플레이가 가능해 연결적인 군운용이 가능합니다. 현대전을 다룬 대전략 퍼펙트 2.0 또는 현대대전략 시리즈는 60년대 부터 사용되온 병기에서 앞으로 개발중인 병기까지 모두 망라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시나리오 가 없는 캠페인 플레이는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성을 바탕으로 6각의 헥사위에서 각각의 병기의 상성을 이용해 장기를 둔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 대전략에서 그래픽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전투윈도우가 눈길을 주는 요소기는 하지만 게임에 큰 역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전투윈도우를 끄고 합니다. 전투 윈도우는 최근 그래픽 중시의 게임들 때문에 보이기 차원이지 솔직히 텍스트로만 표시가 되어도 할만한 게임입니다. 대전략 시리즈를 정말 잘 즐기시련 운용되는 실제 병기에 대한 내력에 대해 이해 하시면 재미가 붙습니다. 대전략 퍼펙트에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등장하는데 F-15K와 대포동, 노동1호가 등장합니다. 저는 F-15K의 경우 기본적인 AIM-9X, 암람120 공대공 무장으로 요격기로 사용하고 환장 기능을 통해 MK83및 레이저 유도를 장착을해 대포동 사냥에 나섭니다. 이렇듯 실제 병기를 운용하는 재미를 듬뿍 느끼실수 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하던중 PS2로 발매된 '대전략 1941 역전의 태평양'에서 입니다. 역사상 실제 일본의 기동함대가 미국 함대를 발견하고 폭탄에서 어뢰로 장비를 바꾸다가 미국 기습으로 함대를 잃은 전투였습니다. 저는 일본군 기동함대에 뇌격기를 가득 적재하고 미드웨이섬을 돌아 미국의 선제 비행단을 제로센으로 요격하고 정찰기를 띄어 미국의 엔터프라이즈와 호넷 항모를 발견즉시 뇌격기로 수장시켜 보내버렸습니다. 이렇게 역사를 뒤집어 볼수 있습니다. 만약 화려한 전투 윈도우와 시나리오 플레이,성장 시스템과 더불어 2차 대전을 좋아 하신다면 어드밴스드 대전략 2001, 어드밴스드 대전략4, 스탠다드 대전략 전격전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래픽은 상관없이 현대병기가 잘 묘사된 현대전을 좋아하신다면 대전략 퍼펙트 2.0, 대전략 7 현대전에서 실제 역사적 전투를 재현하고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면 현대대전략 2003, 2004 을 권해드립니다.
05.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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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말씀은 길게 잘해주셨지만 전 안좋은 경험이 있었는데요. 예전에 슈패로 대전략을 하다가 첫판을 세시간 반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어찌된 게 컴이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길더군요. 어이가 없어 그 이후로는 대전략은 다 피하고 살아왔구요. 밀리터리 매니아가 아니시면 현혹되지 마시고 신중하세요. 차라리 파엠이 훨 잼나죠... 그렇다고 대전략 하는데 우수한 두뇌가 필요한 것도 아니구...
05.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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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of9 님이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셨네요. 2차 대전 배경 대전략이라면 역사적 흐름을 미리 알고 있는 편이 재미가 배가 되고요. 2차 대전 유명 병기에 대한 공부를 약간이라도 하고 게임을 즐기시면 재미는 10배 이상 커집니다. 2차 대전 병기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병기 욕심이 나지요. 그 병기를 마음대로 직접 운용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또 경험치 쌓으면 상급 병기로 업그레이드도 되거든요. 또 중요한 것이 대전략에서는 3D 에니매이션 반드시 끄고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 다는 거죠. 제 경우는 신병기 나오면 처음 한번만 봐 줍니다. 그러고 나면 머리에 기억 되서 그 다음부터는 에니메이션 OFF 해 놔도 머릿속으로 그려 집니다. 그리고 에니메이션에는 유닛이 1대만 나오지만 이건 상징적인 거고요. 실제는 1개 사단으로 생각하세요. 상상력을 좀 발휘하셔서 100 대 정도로 상상하시면 즐겁습니다. 예전에는 에니매이션에 유닛이 5~10 개 정도 나왔습니다만 최근에는 1개만 나오면서 퀄리티를 좀 올리는 방향으로 선회 한듯 하네요. 이 스탠다드 대전략의 경우에는 에니매이션 ON/OFF 가 버튼 하나로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전투 애니를 끄고 게임을 하면 마치 체스나 군작전실 분위기로 매우 빠른 진행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SFC 슈퍼 대전략 같은 경우는 적의 플레이 속도가 느린것이 SFC의 CPU 연산 속도가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엄청 느립니다. 당시에도 SFC는 MD보다 클럭 스피드가 떨어 졌습니다. MSX나 SFC 대전략을 즐기던 그때에는 한턴 끝나고 책 좀 읽으면서 턴이 돌아 오길 기다렸습니다. 지금의 PS2버젼은 엄청나게 빠릅니다. 기다릴 필요 없이 순식간에 다 처리하더군요. 디폴트로 적 턴에는 전체 맵만 나오도록 되어 있는데, 이 상태라면 10초 이내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05.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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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략은 사실 병기매니아를 위한 서비스 게임입니다. 난이도라는것도 제한턴이라는것이 있어서 어렵다고느끼는거지 이것도 사실 각시리즈마다 꽁수가 있어서 난이도도 그렇게 높은편이라곤 할수없고요. 다만 플레이어의 머릿속에 처리해야할 내용이 방대하기때문에 익숙해지시는데 힘들뿐이지 사실 난이도가 높은편은 아닙니다.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오래걸려서 그렇지요... 나중에가시면 켐페인미션 하나클리어하는데 30시간은 기본입니다ㅎㅎ 참고로 시스템소프트의 어드밴스드 대전략은 공군운용능력이 뛰어나시다면 거의 학살수준으로 즐기실수있습니다. 전투기 제공권장악-> 전투폭격기로 육군지원-> 폭격-> 공수부대 수도점령 이렇게 하시면 500시간내로 올클리어도 가능하긴 하네요ㅎㅎㅎ 그리고 전투화면은 계속하시다보면 알아서 끄시게 될겁니다. 눈으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란것을 알게되실것이니까요. 노파심에서 말슴드리자면 정말로 시간이 많이 남아도실때 시작하시는게 좋겠네요. 플스판 역전의 태평양 같은 경우는 꽤 대중화 되어서 아무생각없이 즐기실수 있으니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한번 대전략을 체험하실수 있어서 좋으실듯... 저같은 경우는 전 7개 엔딩 보는데 단 하나의 유닛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파엠은 하나하나의 공격이 치밀한 계산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고, 대전략은 굉장히 넓은 맵구석구석에 무슨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총체적으로 알아야하고 공격과 수비의 타이밍이라는것을 잘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파엠이 더어려울지도 몰라요ㅎㅎㅎ
05.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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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저도 대전략을 아주 오래부터 즐겨한 유저라 명확히 말씀을 드리지못하겠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슈퍼로봇대전을 즐겨하셨던 분이라면 쉽게 하실수 있을꺼에요.물론 많은 부분 다르겠지만..대략적인 설명이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우선 대전략시리즈에 빠진후에 이런시스템의 슈퍼로봇같은게임을 하니까 더 재미있던데요...
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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