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인적인 몇 가지 불만점 (약간 까발림)

[아돌의모험]

역시 카마이타치의밤 답게 상당한 몰입도와 재미는 보장돼 있습니다. 엔딩에서 감동

도 잔잔히 밀려오더군요. 하지만 역시 불만점은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진엔딩으로 가는 루트에서 마지막 내용이 좀 황당하더군요. 카야마가 가사상태에

서 영혼이 빠져나가서 환불,영혼,봉인 따위의 판타지스러운 내용이 나오는데... 황당

했습니다; 전 처음에 서브스토리인 줄 알았습니다.-_-

그리고 주인공이 4명으로 진행되다 보니... 1편 처럼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사라졌습니다.주인공 4명은 당연히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되

니...결국 카나코,하루코,미키모토만 용의자로 남게 되는데 미키모토도 얼마 안 가서

금방 죽고...

마지막으로 서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지하 던전에서 RPG 비슷한 분위기

와 야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문제는 30분도 안 한 거 같은데 벌써 끝-_-; 서브시나

리오 분량은 카마이타치 사상 최악;; 게다가 그냥 엽기적이기만 하고...별로 재밌단

생각도 안 들더군요. 역시 3는 오로지 본편 시나리오에 치중됐기 때문에. 때문에

결국은 2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볼륨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인 불만점 몇 개 늘어놨지만 역시 카마이타치의밤 답게 상당한 몰입도와 재미

는 보장된 게임이었습니다.제가 이 게임에서 특히나 가장 좋았던 점은 진엔딩 후에

나오는 79번 엔딩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완전히 뒤통수를 후려치는;;; 반전

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별관이 물난리로 가는 루트로 갔을 때 풀리지 않은 여러

가지 의문들이 다 밝혀지는데...진짜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chs71]

또 물난리인가요. 볼륨이 줄었다는건 정말 유감이군요. 아직 시작은 안했습니다만 꽤 오래 갖고 놀 수 있을것이라 기대했는데 말이죠. 어제 사정이 있어서 용산에 못가 지금막 받아들고 오는 길입니다. 그런데 당분간 상당히 바쁜 일정 때문에 플레이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뭐 좀 참는 수 밖에 없죠. 근데 하루만에 진엔딩을 볼 정도면 이거 좀....물론 엔딩 리스트 다 채우신건 아니시겠죠?

[아돌의모험]

뭐...물난리 트릭은 전작과는 다른 용도로 쓰였고 2처럼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요소도 아닙니다.또 물난리가 안 일어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그리고 엔딩리스트는 81개 채웠습니다. 전체가 90개니까 이제 9개 남았군요.

[야지마 토오루]

대단하십니다. 전 이제 엔딩 50개 조금 넘었는데;; ㅎㅎ

[아돌의모험]

뭐... 요새 방학이라 시간이 넘쳐서 하루종일 한 결과죠 뭐 ㅎ;;

[남쪽하늘]

79번 엔딩 필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