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S5 여귀교2 소감 입니다.

[미미큐]

- 단점

1. 버튼 컨피그 불가 

: 이게임은 기본이동이 매우 느립니다.

그래서 L3 달리기에 할당 되어 있는데 살짝만 이동이 걸려도

달리기 동작이 풀려 버려요. 

때문에 자주 L3 토글을 해줘야 하는 게임이고,

게임특성상 웅크리기가 자주 사용되는데

웅크리기가 또  R3 버튼에 할당되어 있는데 불편 합니다.

웃긴건 패드 버튼을 다 쓰는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L1, L2는 아예 조작 기능 자체가 없는 빈 버튼인데

옵션에서 이걸 달리기 웅크리기로 할당만 가능 했어도

게임 플레이가 훨씬 더 쾌적 했을겁니다.

제작 스텝이 생각보다 많은 게임인데 

이걸 단 한명도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

2. 컷씬 스킵 불가

: 엔딩을 보고 나면 챕터 별로 누락된 수집품들을 

모을수가 았는데 컷씬 스킵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사 하나하나 다 보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도 제작진의 생각이 궁금한 부분이네요.

3. 너무 빠른 추적 귀신들

: 특정 챕터들은 게임 특성상 귀신들에 추적을 따돌리면서

함정을 해제 해야 하는 파트가 몇 있는데,

추적 타이밍이 너무 빠릅니다.

가는 길을 딱 외워서 동선을 이동하지 않으면

무조건 잡히는 경우들이 있는데 의도적인건지 몰라도

계속 잡히다 보니 좀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 짧은 플레이 타임

: 총 5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엔딩까지 10시간,

플래티넘 까지 12-3시간 생각 됩니다.

패키지 가격이 3.9인데 게임 볼륨 생각하면 

이 가격도 다소 비싼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장점

1. 예쁜 여캐릭터들

: 주연 여캐들이 매우 예쁘고 몸매가 좋습니다.

요즘 PC사상 게임들 생각하면 매우 바람직한..

2. 쉬운 퍼즐과 맵 구조

: 말 그대로 크게 어려운 퍼즐이 없습니다.

맵 구조도 지도에 다 표기가 되고 맵 크기도

크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따라가면서 편하게 플레이 가능.

3. 나름 괜찮은 스토리

: 플탐이 짧긴 한데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역팔궤 위에 지어진 귀신을 불러들이는 대학교 설정인데,

영화를 각색해서 다르게 만들었더군요.

(여귀교2는 영화도 킬링타임은 됩니다. 넷플릭스 있음)

각각의 귀신들 마다 사연이 있고요,

귀신들의 모션 특히 발레리나 귀신의 모션이나

해당 보스전의 기믹은 좀 신선함이 있었네요.

4. 최적화

: 이건 뭐 게임 퀄리티를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깔끔하게 60프레임 구동 되고, 나름 대학공간을 사실적으로

텍스쳐 해놓은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 결론

제 평점 : 별 2.5개 (5개만점)

스팀 평가가 워낙 좋아서 기대가 컷던 작품인데,

기대치에 비해서는 게임이 다소 평범 했다는 느낌입니다.

호러 요소는 생각보다 적었기에

공포 내성이 적은 분들도 충분히 플레이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플레이어가 공격가능한 수단이 거의 없기에

거의 수집 - 퍼즐 - 이동 - 컷씬의 반복이라

조작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단, 단점의 자잘한 저런 문제들이 제작진이 너무 무신경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게임은 편하게 스토리 따라가면서

휴일 하루 각잡으로 바로 클리어가 가능한 볼륨이라

지금 패키지 가격으론 비추 드리고,

DL로 1만원대 진입 하면 해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冷血誠民]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게임의 규모가 작기에 좀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귀신 추적이 너무 좋은건 애초 키마를 염두해서 만든 눤작이다보니 패드조작감이 부족하고(키할당 포함) 시야나 이동도 키마에 비해 더딜수밖에 없는 1인칭이기에 플레이가 더 빡빡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미미큐]

네 하면서 계속 느끼는게 스팀 베이스 게임이다 보니 콘솔 이식하면서 좀 신경 써서 콘솔 친화적 이식을 하면 좋았을텐데 그냥 너무 단순 포팅에만 포커스를 둔거 같아요.
그래서 플레이 경험적인면에서 콘솔 버전이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