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를 신경과학적으로 보면
결국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때문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갓겜이니 고티니 명작이니 준고티니 나열하자면 평론가들이 말하는 고티가 있고 평론가 비평론가들이 모두가 입을 모아 극찬하는 고티가 있고 여러 패러다임으로 평가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죠.
제가 말하는 "좋은게임"이라는 어거지성 평론이나 평가를 떠나
순수하게 "재밌는게임"이어야 합니다.
이 게임이 결국 도파민<도전의식, 시각적 쾌감과 더불어 총채적 감각적 쾌감> 과 아드레날린<적당한 긴장감과 적당한 스트레스, 너무 과하면 대중성이 떨어짐> 분비를 충분히 시키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주말순삭"같은 표현을 하는것 같습니다.
패드를 놓지 못하게 하는 "게임성"이야말로 게임의 가장 순수한 본질인겁니다. 왜냐면 우리의 일상은 온갖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너무 뻔하고 회색이고 단조롭고 칙칙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작년에 엘든링을 200시간 정도 하면서 느꼇던 감정은 재미도 재미지만 스트레스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지나친 아드레날린 경험이었죠. 하지만 워낙 밸런스가 좋고 깔곳이 없는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고티급 게임이라는 거구요. 엘든링을 하면서 느꼇던 다른 감정은 전율감과 압도감도 많이 느꼈죠. 세계관도 심오해서 완전히 그세계에 몰입되고 빠져들었던 느낌입니다. 다만 GTA5정도 1억장은 힘들죠. 왜냐면 도파민보다 아드레날린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하는 "라이트유저"들에게 다가서기엔 힘든겁니다.
뭐 고티급 따지면 많죠
레드데드리뎀션2는 아드레날린보다는 도파민이 엄청 나왔던 느낌인데 워낙 사실적이고 디테일한데다가 스토리가 너무 훌륭해서 "세로토닌"이 엄청나왔죠. 재미도 재미지만 감동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긴장감과 스릴은 많이 떨어지죠. 시간이 넘쳐나는 사람들에게 더 맞는 게임입니다.
또 최근에 스파이더맨2는 솔직히 너무 아동취향이라 훌륭한 고티급게임이지만 자꾸 생각날만큼 재밌게 하진 않았습니다.
파판7 리메이트, 리버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그 특유의 유치함과 아동취향 때문에 자꾸 생각날만큼 재밌게 하진 않았습니다.
스텔라블레이드는 아마 PC주의가 판을 치는 서구권에서 고티급 어워드를 수상하진 못할겁니다. 다만 스팀에 까지 풀리면 2년안에 2000만장 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레딧 커뮤니티 반응보니 우리 생각보다 서구권에서 반응이 생각보다 폭발적이더군요. 죄다 IGN, 메타크리틱에 쌍욕박에 안합니다.
이 게임이 잘나가는 이유는 바쁜분들이든 더 바쁜분들이든 온통 다시 플스 키고 게임하고 싶게 만드는 몰입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놈의 PC니 철학이니 심오함이니 밸런스니 굳이 유저들을 가르치려고 들지 않는 오만하지 않은 개발자의 자세에 여러분들과 해외게이머들이 열광하는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심오함"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장편미드를 보거나 소설책을 보세요. 뭐하러 게임합니까.
그런면에서 이 게임은 대단히 훌륭한 "게임"
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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