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타칭 AAA라는 게임들이 나올때마다 똥을 싸재끼는 요즘 시기에 깔끔한 스토리, 게임감, 캐릭터성, 최적화까지 딱 떨어지는 멋진 게임이었습니다.
우선은 호그와트부터 하고 그 뒤에 2회차를 갈거 같네요. 1회차 끝나고 다른 캐릭터들의 코스튬 열리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1. 스팀판의 PS계열 패드 UI 미지원
- '리듬' 게임인데 패드의 UI로 인해 해깔리는 부분이 생기다니... 특히 4리버브 필살기나 몇몇 보스전에서 나오는 ABXY 리듬조작 부분에서 실수하게 되네요.
2. 유저 편의 UX의 부족
- UI의 통합이 심해서 몇몇 구간에서의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대표적인게 특수 공격, 피크 칩의 구매와 장착 부분이었구요. 한눈에 보이지 않으니 구매해놓고 자꾸 장착을 안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3. 중후반 구간의 조작 통합 난이도 문제
- 스팀 평가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다중 적 등장, 특히 화염 계열의 적이 나올 때부터 문제되는 부분인데 첫번째로 불 타격을 맞을 시 아날로그 조작으로 해제하는 부분... 이동+해제가 섞여 있으니 빠른 해제가 힘들었구요.
- 장갑+실드+불 같이 나오면... 왜 그 구간만 그꼴인지 모르겠습니다. 쾌적함이랑은 좀 거리감있는 부분.
4. 리듬 타격의 미약함과 기본 볼륨
- 게임패스판, XBOX판은 모르겠습니다만 스팀판은 최대볼륨인데도 명확하게 다른 게임들보다 볼륨 수치가 떨어지네요. 그래서 하이파이 할때만 볼륨을 좀 더 키우고 합니다.
- 마무리 비트를 넣을때, 리듬연타형 특수 공격을 사용할때 타격감이 구린 부분이 있습니다. 공격에 중량감을 더 넣거나 아니면 진동이라도 떨어주면 좋았을텐데 아무 반응도 없어서 '내가 지금 제대로 입력한게 맞나..?' 라는 의구심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짜잘한 단점같은건 있지만 훌륭한 게임이었구요. 여러모로 자칭 대작들에 비하면 참 비교가 되는 게임입니다. 적당한 볼륨, 가격, 게임성까지. 진짜 AAA게임 만든다는 애들은 이거 보고 반성좀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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